중소기업재벌 3세에게 머리장식을 팔아 한몫 챙긴 마인이는 사업규모를 확장하려 합니다.
"(에파) 요새 한창 바쁜디..."
그러나 주요 기술공인 마덜과 시스터가 난감해 합니다.
이에 마인이는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아니 마법을 발현하지요.
"얼마면 돼?"
"(마인) 사장이 개당 중동화 2닢에 매입 할 거라던데?"
"헐......!"
에파-투리 모녀는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중동화 2닢이면 이 동네 가내수공업 품삯보다 훨씬 많았으니까요.
결국 자본의 마법에 걸린 마덜과 시스터는 머리장식 만드는 데 매진합니다.
CEO의 싹수를 보이는 마인이.
그러나 머리장식 부속(핀) 작업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걸 만드는 건 동업자인 루츠에게 맡겼는데...
"(루츠) 형놈팽이들이 협조 안 해준다, 우야노?"
작으면서도 얇은 나무핀은 루츠 혼자 만들기는 좀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나가 자본주의의 괴물, 아니 마법을 보여주지."
이렇게 장담하고는 루츠네 집에 가서는...
"(마인) 루츠는 나무핀 5개 만들었으니 중동화 5닢 주지."
"그 쓰잘때기 없어보이는 나무 쪼가리가 중동화 1닢이라고!?"
욕심많고 단순무식한 형놈팽이들은 바로 생산 의욕이 타오르게 됩니다.
"(마인) 어뗘? 효과 좋제?"
"(루츠) 올ㅋ~"
'ㅉㅉ 어린 것들이 벌써부터 돈맛을...'
루츠네 마덜은 막내와 옆집 꼬맹이가 영 맘에 들지 않는 듯...
그러나 자본주의의 마법은 대단했습니다.
생산량이 예상보다 2배 더 늘었으니까 말입니다.
아무튼 벌이가 좋아진 이 꼬맹이들은 이제 군것질러가 될 정도로 여유 있어 졌습니다.
"존맛이여!"
"아아, 이것은 찜이라는 거시다."
책벌레 세계에는 찜요리가 없다는데...
사실 찜은 굽기, 삶기와 더불어 매우 오래된 요리 기법입니다.
관련 유물이 신석기 시대부터 발견될 정도죠.
아무튼 종이 만드는 건 게을리하고 군것질 처묵하다 그만 체하고 말았군요.
이래서 겨울철에 뭔가 먹을 땐 조심해야...
"아, ㅅㅂ 쓸때 없이 왜곡질 하지 말라고, 확 마...!!!"
마인의 몸먹기 열병 증상을 본 루츠는 하염없이 웁니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마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자신의 무력함이 견딜 수 없었던 것...
그런 루츠에게 사장님은 여친을 살릴 돈을 팍팍 모으라고 조언해 줍니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사서가 되려는 마인에 이어,
루츠는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자낳괴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원작소설 읽고 있는데 찜 요리가 없다기 보다는 감자에 버터발라서 먹는방법이 없을겁니다.
원작소설 읽고 있는데 찜 요리가 없다기 보다는 감자에 버터발라서 먹는방법이 없을겁니다.
아, 그건가요?
요리 밸런스 기반을 영국으로 잡아서 납득이 되어버림
찜 요리 자체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작가가 영국요리를 기본으로 에렌페스트 요리를 만들었다고 했는데 영국요리의경우 고품질의 밀이 수입되기 전만해도 딱딱한 빵이 기본이였던데다 왕실에서 나오는 음식 조차 대륙에서 잘사는 서민음식이 맛있다는 말을 들을정도의 평이였으니까요.. (예로 영국식 소시지의경우 대륙과달리 그냥 생고기를 물로 반죽한것이다보니 잘 익히지 않으면 폭발(?) 한다고 할정도죠..--,지금은 수분함유량이 높아 그런일은 없다지만..거기다 돼지피로 만든 푸딩이라던가 정어리를 그냥 통째로 넣어만든 파이 라던가 다른나라에서 보면 괴랄한 음식들이 많다고 하니까요..거기다 섬나라이면서 생선을 잘 안먹다보니 생선요리역시 발전하지도 않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