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 프리저
이 분야의 대표가 아닐까 싶네요.
1형태도 최종형태도 멋지게 생기진 않았으나
주역들보다 월등히 강하다는 걸 어필하면서
외견의 빈약함 따윈 바로 묻혀버렸죠.
전투력 53만과 계왕권 10배를 농락했을 때의 충격은 절망...
비록 파워 인플레의 희생양이 되긴 했지만
등장 당시엔 정말 답이 안 나오는 강적이였습니다.
헬싱 - 소령
외모는 안경 돼지에 전투력은 전무하고
지략이라고 할 만한 것도 보여준 게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휘어잡을 카리스마 하나로
흡혈귀 군단을 통솔해 오만가지 사건을
일으켰죠.
"제군, 난 전쟁이 좋다!"는 언제봐도 레전드입니다.
이미 기계화된 몸으로도
자신은 의지를 가지고 있으니 여전히 인간이라고
외치는 것 역시 인상적이였죠.
리제로 - 페텔기우스
원랜 미남이였지만 어디까지나 과거형이니...
그렇게나 강하지도 멋이 있던 것도 아니지만
근면함과 광기가 대단히 인상적인 빌런이였죠.
루프물의 특성도 더해져 주인공과 히로인을
여러 번 죽게 만든 흉악한 놈이기도 합니다.
죽을 위기에 처해도 계속 스바루를 위협하는게
무섭다는 느낌마저 들더군요.
가면라이더 가이무 - 로슈오
처음 봤을 땐 "뭐지 이 오징어는?" 싶었습니다.
먼저 등장한 신하들 디자인은 멋졌기에 더 비교됐죠.
자기 종족의 멸망사유를 잘 알고 있으며
같은 짓을 하려던 인류를 혐오해 멸망시키려
하면서도 다른 뜻을 가진 사람이 하나라도 있다면
대화를 시도하는 등 입체적인 적이였습니다.
인격파탄자인 신하들도 닥치게 만든 무력은 덤
갓 오브 워 4 - 발두르
크레토스에게 시비털다 순삭당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호각 이상으로 싸워서 놀랐습니다.
처음엔 맛이 간 날라리인 줄 알았지만
이기적인 모성애의 희생자였다는 반전도
재밌었죠.
무적 치트(본인에겐 저주)가 풀린 뒤에도
크레토스와 호각으로 싸워서 또 놀랐습니다.
딱히 디자인이 멋진 건 아니였지만
그 밖의 캐릭터성으로 임팩트가 넘쳤던
적들을 모아봤습니다.
반다이 매직을 겪을 때마다 느끼지만
디자인 구려도 왠만해선 스토리로 커버칠 수 있네요.
프리저 디자인은 지금도 지림...특히 마지막 변신 지금까지 조잡스러웠던 것들이 깔끔하게 싹 바뀌고 차분해 지면서 ㅈㄴ 강한 느낌을 줌 요즘 까지 이어져 오는 소년 배틀 만화에서 '거대했던 적이 작아질 수록 쎄진다.' 를 접목 시킨 시대를 앞서간 디자인이라 생각
프리저 디자인은 지금도 지림...특히 마지막 변신 지금까지 조잡스러웠던 것들이 깔끔하게 싹 바뀌고 차분해 지면서 ㅈㄴ 강한 느낌을 줌 요즘 까지 이어져 오는 소년 배틀 만화에서 '거대했던 적이 작아질 수록 쎄진다.' 를 접목 시킨 시대를 앞서간 디자인이라 생각
프리저는 디자인도 멋지지않나?
프리저 디자인은 그래도 멋지지 않나요?
갠적으로 2, 3형태라면 모를까 1, 최종형태는 그닥 멋지게 안보여서요.
발두르 성우가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그 고문관 업헴 이라는 거 알고 놀랐지...
발두르 젖꼭지랑 문신이 어긋나서 진짜 신경쓰이는 빌런
여러모로 공감이.많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