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음악: I'm Gonna Be King Of The Pirates/We Are!
조로의 완패 이후 원작에서는 곧바로 다시는 지지 않겠다는 맹세로 이어지지만
드리마는 여기서 조금 더 살을 더했습니다.
의식불명이 된 조로를 앞에 두고
가장 흔들리는 사람이 다름아닌 선장 루피
제프의 응급처치로 즉사는 면했지만
가장 가까운 병원이 배 타고 이틀 거리라는 절망적인 상황
말은 속사포처럼 쏟아내지만 결국 행동은 제자리걸음이고
그런 모습을 본 상디는
선장은 원래 무거운 자리라며 위로하고
자신의 경험담으로 공감대를 형성
꿈과 목숨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한지
나미와 말다툼을 벌이기도 하고
자신감이 흔들리는 루피에게
우솝이 지지하는 스탠스를 취하지만
말은 이어지지 않고 조로는 묵묵부답
직후 아론과의 싸움에서도 패배하고
나미까지 배신하는 최악의 상황
그렇지만 남은 동료의 도움으로 살아남고
마냥 신나게 해적왕이 될 거라고 떠들던 루피는
자신은 주변인의 도움과 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 아닌 진심으로 깨닫게 되고
타이밍 맞게 첫 동료인 조로가 깨어나 루피를 지지하는 전개.
루피는 이스트 블루~하늘섬까지는 거리낄 것 없는 강인한 모습이었고
나약한 면모는 워터 세븐에서 처음 나온 후 샤본디와 정상전쟁에서 절정을 찍고
그런 면을 극복한 2년 후에도 소중한 사람을 잃은 트라우마의 여파는 지속되는데
넷플릭스 드라마판은 나약한 면을 상당히 일찍 조명한 게 의외였습니다.
원작 이스트 블루 때의 루피만큼 자신만만한 존재는 이후의 루피에게는 찾기 힘든데.
원작자 감수가 다른 작품들 처럼 '보긴 했다' 수준이 아니라 진짜로 오다가 참여했단 테이스트가 팍팍 느껴지네요 경험치 없던 시절의 루피가 멘붕했으면 딱 저런 느낌이었을거 같은
서사를 좀 더 강화했다니...기존팬들에게 확실한 어필포인트네요!
확실히 30점 예상하던 시절과는 달리 70점 이상대를 노려볼만한 물건이 나온듯. 앞으로 나올 시즌을 눈여겨 봐야 할것 같네요.
확실히 조로패배-나미배신으로 이어지는루트도 어떻게보면 아오키지 전원패배-메리호항해불가-우솝과싸움-로빈배신처럼 충격의 연속이었을테고 초보선장인 루피가 자신감을 잃을뻔한 전개일...수도있었을지도?
조로가 죽어가고 나미가 배신했을때 루피를 지지해주던 우솝과 상디 그런 3명이 워터 세븐에서 분열되는거 보면 원작 감수가 굉장하다고 밖에
원작자 감수가 다른 작품들 처럼 '보긴 했다' 수준이 아니라 진짜로 오다가 참여했단 테이스트가 팍팍 느껴지네요 경험치 없던 시절의 루피가 멘붕했으면 딱 저런 느낌이었을거 같은
2화까지 봤는데 진짜 재미있더라고요. 3화는 이따봐야지
확실히 30점 예상하던 시절과는 달리 70점 이상대를 노려볼만한 물건이 나온듯. 앞으로 나올 시즌을 눈여겨 봐야 할것 같네요.
서사를 좀 더 강화했다니...기존팬들에게 확실한 어필포인트네요!
확실히 조로패배-나미배신으로 이어지는루트도 어떻게보면 아오키지 전원패배-메리호항해불가-우솝과싸움-로빈배신처럼 충격의 연속이었을테고 초보선장인 루피가 자신감을 잃을뻔한 전개일...수도있었을지도?
전 액션씬이 너무 수준미달이라고 느껴져서 못 보겠더라구요. 액션씬 위주로 보던 원피스인데 적응이 안되서 중간에 그냥 보다 그만뒀습니다.
그냥 원피스 원작 생각안하고 봐야 볼만하죠 액션씬에 사람들이 실망하는게 원작 생각한게 큰데 그냥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보면 볼만해짐
우솝 실사화의 수혜자인거같기도...
일본판은 애니 성우 그대로 갔다는데 이유가 있었군 이 시나리오 그대로 신 극장판 만들어도 먹히겠음
조로가 죽어가고 나미가 배신했을때 루피를 지지해주던 우솝과 상디 그런 3명이 워터 세븐에서 분열되는거 보면 원작 감수가 굉장하다고 밖에
상디한테서 왜 한니발이 보이지
돈클리크를 과감하게 넘어가고 6화는 아예 서사에만 집중하는 드라마 파트였는데 이게 은근 괜찮았음
화도이리웅장...?>
이렇게 보니 괜찮은 부분도 있네요 한번 볼까 ㅎㅎ
처음엔 참 속없는 똥멍청이 였는데.. 드라마에서는 일찍 사람 만들었군요..ㅋ
뭐야 왜잘만들었어...? 봐야겠다
그러고 보니 아론 전에서 루피가 자기가 싸우는 거 말고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인정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