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페그오 - 최후의 용자
퀸 쟈마토를 위협하는 타이쿤, 버파, 나고.
그 순간, 백발의 에이스가 난입합니다.
"세계를 멸망시킬 원흉은 내가 쓰러트린다."
[DOOMS GEATS!]
[SET, JUDGMENT]
"변신!"
[REVOLVE ON. JUDGEMENT BOOST!]
[DOOMS GEATS. REDY... FIGHT!]
이윽고 변신했는데 기츠 나인과
유사하지만 검은빛이 도는 금색이죠.
필살기라지만 참격 한 방에 무력화되는 세 명.
답이 없는 와중에 그들이 아는 에이스가 나타나죠.
[MARK IX!]
[SET, IGNITION]
"변신!"
[REVOLVE ON. DYNAMITE BOOST!]
[GEATS IX. REDY? FIGHT!]
에이스는 처음부터 기츠 나인을 꺼냅니다.
그 만큼 둠즈 기츠는 강적이었죠.
근소하지만 기츠 나인이 밀리는 양상입니다.
[다이너마이트 부스트 타임!]
[저지먼트 부스트 타임!]
동시에 같은 기술을 쓴 여우신들.
둠즈 기츠가 날린
레전드 큐비를 기츠 나인이 도약해서 피하고,
기츠 나인이 레전드 큐비를 날리죠.
둠즈 기츠는 칼질 한 방으로 썰어버린 뒤,
다시 기츠 나인과 치고 박습니다.
그 사이에 새로 소환된
레전드 큐비들이 서로 물어 뜯다 공멸하죠.
창세의 힘으로 서로에게 충격파를 쏘는 기츠들.
"너에게도 창세의 힘이..."
"과연 기츠. 그렇다면!"
충격파는 상쇄되고,
두 기츠는 이차원 게이트로 사라지죠.
이윽고 드러나길 백발의 에이스는 먼 미래에서 온 에이스였습니다.
"너희가 세상을 멸망시킬 거라면 내가 용서치 않는다."
영문을 알 수 없는,
그러나 무시할 수 없는 말을 하는 미래 에이스.
백발에 썩소 등 비주얼만 보면 영락없는 빌런입니다.
그러나 뒷사정을 보면 느낌이 달라지죠.
그가 온 미래의 인류는 변이를 일으킨
식물의 침략으로 멸망 위기에 처했습니다.
인류는 육신을 버리고 사념체가 되어
우주의 메타 버스 공간으로 이주하였죠.
이후론 오락이 삶의 이유가 되어
본편의 싸움인 디자이어 그랑프리가
만들어진 겁니다.
그리고 변이 식물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쟈마토가 적 캐릭터를 맡게 되었죠.
디자이어 그랑프리로 과거의 인류를
수도없이 괴롭힌 미래 인류이지만 본인들은
나름대로 향락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증오를 증폭시킨 갓 쟈마토가
메타 버스에 친입, 사념체가 된 인간마저
학살하면서 이번에야 말로 멸망할 상황이죠.
미래 에이스는 이 멸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갓 쟈마토가 탄생한 시대로 온 겁니다.
옛동료들을 친 점에서 짐작할 수 있듯
과격한 수단도 마다치 않게 된 미래 에이스.
과거의 자신을 포박합니다.
이로 인해 에이스는 잠시 무력화되죠.
기츠의 도움 및
본인의 근성으로 새로운 힘을 얻은 버파.
무려 둠즈 기츠와 어느정도 맞대결을 펼칠
수준입니다.
에이스는 미래 에이스의 주의가 버파에게
쏠린 덕인지 구속을 푸는데 성공하죠.
이후 전투에 난입, 버파가 쟈마토 모자를
구하러 갈 수 있도록 둠즈 기츠를
상대합니다.
다시금 스케일이 다른 전투를 펼치는 여우신들.
전투력은 거의 호각입니다.
"이 세계를 다시 만들지 않는 한, 인류를 지킬 수 없어!"
"인간을 믿어라!"
"이 1000년 간, 쭉 인간을 믿어왔다. 그럼에도
바꿀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게 존재하지!"
"그러니까 이 손으로 심판을 내려야만 하는 거다!"
그간 인류에게 실망했던 게 터진 건지
점점 감정이 격해지는 둠즈 기츠.
그의 분노를 나타내듯 옆에 있던 댐이 박살나버리죠.
여차저차해서 이번 사건의 원흉인
킹 쟈마토는 폭사하였으나 그가 남긴
재앙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킹에게 치명상을 입은 퀸 쟈마토는 아들
앞에서 사망하고,
"이런 세계,"
"없어져 버려-!!!"
이를 본 소년은 폭주해버리죠.
인류를 멸망시킬 갓 쟈마토는 퀸도 킹도 아닌
이 소년이었습니다.
이를 포착하자 바로 처리하려 드는 미래 에이스.
하지만 과거의 자신에게 또 저지당합니다.
"신이라고 해서 함부로 나서지 마.
이 세계는 우리 신들의 것이 아니야.
사람이 강하게 바라기에 세상이 변하는 거야!"
그 사상에 비웃음으로 반응하죠.
그래 바뀌긴 했지, 멸망할 미래로 말이야
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러는 사이, 소년에게로 다가가는 미치나가.
주변이 불바다가 되어가도, 촉수질로
상처투성이가 되어감에도 주눅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년을 안아주죠.
세상을 멸망시킬
괴물이 아닌 상처받은 어린아이로 대합니다.
"행복해져라.
"그게... 네 어머니의 소원이야.
그 때까지 내가 돌봐줄 테니까."
"그렇지만 난…."
"누구든 행복해질 수 있어. 그게... 우리가
바라는 세계야."
미치나가의 헌신으로 겨우 진정된 소년.
"처음부터 눈치챘던 거냐? 이렇게 될거라고."
"그래 내가 믿는 라이더들이라면..."
"세계를 바꿀 수 있어."
"과거의 나에게 가르침 받을 줄이야."
"사람이 신을 믿는 게 아닌, 신이 사람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잠시 얼탄 미래 에이스였지만 이윽고 만족합니다.
천년의 고독과 실망으로 잊었던 것을
과거의 자신과 동료들 덕에 되찾았죠.
"미래는 구원받았어."
할 일도 안 남았으니 그는 떠납니다.
현세의 사람들이 가장 듣고싶었을 대답을 해주며.
여러모로 오마 지오가 생각났던 둠즈 기츠.
염세적인 태도를 취하면서도 알게 모르게
주인공네가 자기 예상을 뛰어넘어 기적을
일으키길 기대하는 게 느껴졌죠.
그래서인지 적극적으로 방해하진 않았고
주요 강적이면서도 최종보스는 아니었다는
점도 같습니다.
먼가 그래도 에이스는 에이스라는게 느껴져서 좋더군요 다소 선택지가 좁아지고 스스로 할려는게 강해진 느낌이지만 그래도 에이스라는게 느껴지는 둠즈 기츠였네요 기본적인 행동 원리는 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신이니깐요
먼가 그래도 에이스는 에이스라는게 느껴져서 좋더군요 다소 선택지가 좁아지고 스스로 할려는게 강해진 느낌이지만 그래도 에이스라는게 느껴지는 둠즈 기츠였네요 기본적인 행동 원리는 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신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