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심히 준비를 시작했다.
축제당일에 주어진 시간은 얼마 안 되었다. 12시의 종이 울리기 전에 나는 [소원]을 이루지 않으면 안 되었기에 그렇기에 [여신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었다.
나는 일부의 인간, 그분의 권속에도 협력을 의뢰했다.
우선은 오탈님.......오탈씨에게 시종을 통해 [여신제]의 건을 전했다. 내가 직접 접촉하는 것은 의심받을 것이었고 설사 알아챈다 하더라도 여신의 눈에 해당하는 나른 권속에게 필요 없는 의심을 가지게 하는 것은 피해야했다.
편지를 받은 그는 비밀리에 내가 있는 곳으로 찾아와 주었다. 사실대로 가슴속에 있는 것을 말하자 그는 언제나 처럼 위엄 있는 표정으로, 하지만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다.
그것이 조금은 귀여웠고, 재미있었다.
나는 웃음을 참으면서 질문했다.
--하루만, 아니 한번만 이라도 괜찮습니다. 저에게 협력해 주시겠어요?
그가 승낙해 줄지는 도박이었다.
하지만 승산은 있었다.
내가 눈치체고 있는 것처럼, 그도 또한 여신의 진정한 [소망]을 알아채고 있었다. 동시에 어떠한 선택이 진정한 의미로 여신을 위한 것인지, 그는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무의식적으로도 말이다.
나라는 존재는, 지금의 상황과 여신의 미래를 바꿀지도 모르는[폭탄]이 될 수 있었다. 그가 한번이라도 머릿속에서 그린 [가능성]을 현실화 시킬 수 있을지도 모르는 [열쇠]로.
바위와 같은 무인이 그렇게 판단해줄 한줄기의 희망에 나는 걸었다.
다른 협력자를 얻는 것은 어려웠고, 특히 알렌과 다른 간부들은 무리였다.
그 사람들의 충성은 어디까지나 하더라도 여신만을 위한 것, 소위 [과격파]에 속해있는 그들에게 이번의 일이 알려지게 된다면, 나의 [계획]이 밝혀지든 밝혀지지 않든 절대로 저지될 것이었다.
긴 시간, 내가 기도하는 듯이 바라본 끝에
보아스(猪人)의 종자는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미안해요.
나는 마음속으로 사과했다.
여신도, 그리고 그도 속이려고 하고 있는 자신의 깊은 죄를 몹시 혐오하면서.
그런대도 의지를 관철하고, 자신의 [소망]에 대해서 순수해지면서도.
이번 권 윤곽이 안 보이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