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의붓남매가 된 동갑내기 남녀의 가족 이야기
1권에서는 부모님의 재혼을 통해 남매가 됨으로서
서로의 적절한 거리감과 둘의 일상을 보여줬다면
2권에서는 유우타의 주변 인물들과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깊게 관여하는걸 꺼려해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하는게 모토인 아사무라 유우타
덕분에 지나치게 연애쪽의 시선이 없는 캐릭터인데
그 주변에 미인 알바 선배와 의붓여동생의 인기많은 친구와도 가까워지면서
남들이 보면 리얼충이라 여길 환경이지만
본 작에서는 러브코미디 작품에 나올법한 그런 무드가 무덤덤하게 그냥 넘어가기 일수입니다
주인공의 시점으로 보면 굉장히 무덤덤한 일상이지만
주변 인물들에 의해 조금씩 변화되는 의붓여동생의 모습을 시사하는 점에서는
그 변화점이나 감정들을 알아가는 부분에선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거기다 1권과 마찬가지로 일주일간의 일상을 다루고
에필로그에 의붓여동생 사키의 일기장을 보여주면서
그때 사키가 어떤 감정을 품고 있었는지 독자들에게 보여주는 구도는
사키의 속마음이 어땠는지 정답을 채점하는 느낌이라 계속 이런 구도를 유지해주면 좋을 듯
점점 변해가는 자신의 감정을 눈치채기 시작한 사키
3권부터는 더더욱 러브코미디 스러워질 듯해서 기대되지만 한편으로는
기본적으로 남주 시점으로 전개되는 점에서 1권에 언뜻 언급된 사키의 안 좋은 소문건으론
구체적인 정황이 그 이후로 나오지 않는 점에서 오히려 불안하기도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소동이 있을려나? 그냥 아무일 없이 넘어갈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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