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잠시 미뤄뒀던 벨그리프의 전 동료인 퍼시벌을 만나러
이국의 땅에 있는 대지의 배꼽으로 향하는 7권
이번에는 느긋한 슬로우 라이프식의 전개가 아닌 모험을 담고 있기에
지금까지 좀 부족하다고 느낀 전투신이 상당히 많이 등장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이번 모험의 목적은 대지의 배꼽으로 향하는 것이기에
어떤 사건에 휘말리거나 딴 길로 새는 전개없이
정직하게 모험길을 담아내고 있기에 담백한 판타지 모험담의 분위기가 물씬나네요
그 외에도 매권마다 벨그리프의 과거 이야기도 꿈을 꾸듯 계속 보여주기에
점점 쌓여가며 구축되는 전개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드디어 재회한 두번째 전 동료인 퍼시벌
자기의 잘못된 선택으로 벨이 다리를 잃고 떠나간 죄책감에
하염없이 마수를 퇴치해가며 명성높은 S랭크 모험가가 되었지만
소중했던 추억들이 죄책감으로 인해 전부 상처와 고통이 된 나날들
결국 두 사람이 재회하면서 쌓여왔던 그리움과 죄책감 그리고 원망들을 전부 토해내면서
마침내 과거 시절의 관계로 되돌아가는 과정들은 하나의 우정 드라마처럼 느껴지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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