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소시민 시리즈를 읽어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제목에서 계절이 거론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 5권은 본편이 아닌 스핀오프(외전)
그렇기에 작중 시간은 4권에서 이어지지 않고 아직 고등학교 1학년 시점으로 진행되는데
정확하게는 1권과 2권 사이쯤이겠네요
총 4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고 저마다 개별 소동을 다루며 추리를 담아내고 있는데
전개 방식은 고전부 시리즈와 많이 비슷한 편
각각 별개의 에피소드를 담아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연속성을 띄고 있기에
결국 마지막까지 읽으면 하나의 책을 읽은 느낌이 됩니다
사실 소시민 시리즈가 각 권마다 시간 텀이 꽤나 길기 때문에
단편마다 명확한 작중 시기를 거론하지 않아 언제쯤이지 헷갈렸는데
세번째 단편에서 정확히 1학년이라는 언급이나 현재 가을이라는 계절
그리고 4개의 단편의 연속성으로 1권과 2권 사이라는걸 예측이 가능한데
그럼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을 가지게 되는 구간이 생기는데
두 번째 단편에서 오사나이 유키가 가벼운 납치 소동이 일어나는데
이때 고바토가 또 다시 납치라는 언급을 했다는 점
그리고 소시민 시리즈에선 오사나이 유키의 납치를 다루는 에피소드는 2권 2학년 여름방학이라는 점에서
오사나이는 중학교 시절에도 납치 비스무리한 것을 당한 적이 있구나 생각할 수 있는데
원채 오사나이 유키라는 캐릭터의 행동력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5권이라는 시점에서 나온 점에서 그저 작중 시간이 아닌 출간 순서에 따른
독자들 시점으로 언급한 서술적 트릭일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겠네요
뭐 사실 그런게 이번 5권에서 딱히 중요한 것도 아니지만
이제 다음권으로 겨울철을 끝으로 완결을 예고했는데
완결 이후에도 단편집 한 권이 더 나올 수도 있다고 했으나
적어도 이야기 면에서는 다음권으로 완결이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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