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제법인데?”
“마력들만 빼앗기지만 않았으면 이것쯤은…”
“나한테 고마운줄 알아”
오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오린이 준 화속성 마력과 얼음 결정 덩어리에게서 얻은 빙속성 마력을 조금씩 깨우쳐간다
“원래라면 마리사에게 가려고 하지 않았어?”
“맞아
실수로 너무 깊게 들어가고 방금까지 싸운 얼음 덩어리를 만나고 지금까지의 상황이 나왔지”
“마리사라면 이미 다른 곳으로 간 것 같은데?
여기오면서 날아가는 모습을 봤어”
“그렇군…”
마리사를 찾아가는 것에서 빼앗긴 마력을 찾고 원흉을 제거하려는 목표로 갱신되었다
마력을 찾다가 마리사를 만나게 되면 그때 할 말을 하면 되니깐
마법사의 숲에 너무 오래 있었다
이제 이 숲에서 나가자
지금까지 얻은 마력들을 확인하면서 조합을 맞추면서 숲을 걸어간다
그런데…
“언제까지 내 옆에 있을 거냐?”
이쯤 되면 돌아가겠지 하고 숲 입구에 도달할 때까지 앞으로의 계획과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데 아직도 내 옆에있다
“아직 너한테 볼 일이 남았는 걸~”
“?”
“네 손을 나한테 줘봐”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모르지만 서로 협력 관계이고 거부해도 계속 옆에서 신경 쓰이게 할 수도 있으니 말이나 들어보자
오린에게 손을 뻗어보이더니 그녀는 나에게 뭔가의 마력을 주었다
“이건…?”
“잘 흡수된 것 같네
이건 내가 주는 마지막일 수도 있는 선물이라고 치지”
“흠…
유용하게 쓰지”
새로운 마력을 얻을 때마다 왠지 모를 긴장감이 든다
지금까지 한번도 이런 감각을 느낀 적이 없었는데…
“이제 난 주인에게 돌아가야지
너무 걱정시키게 했어
어느 정도 힘을 길렀다면 다시 찾아와줘
기다리지”
묘한 말투를 던지고 그녀는 사토리에게 돌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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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사실 평범하게 '새로운 마법을 얻었다' 라고 표현해도 좋지만 '새로운 힘을 얻었다' 라는 말을 마녀/마법사 한테는 마력이라고 표현하는 점이 좋다고 생각해서 '새로운 마력을 얻었다' 라는 표현을 작성하는 것
큰 의미는 없음
이제 3가지의 마력을(사실 오린이 2가지의 마력을 주긴 했지만) 얻었으니 슬슬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겠군요(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