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에서 떠도는 영혼들이 갈 길을 잃고 폭주하여 지령전은 물론 옛 도시까지 난동을 피우고 있다
유카리가 말한 것이 이것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마음부터 앞서 곧바로 도를 꺼내든다
도집에서 도를 꺼내지 않고 도집과 도의 손잡이를 잡고서 왼쪽 다리는 앞으로 굽히고 오른쪽 다리를 뒤로 뻗은 자세를취한다
“사복도-월참난무(月斬亂舞)”
도집에서 도를 뽑으면서 곧바로 사복도가 되어 질주하였고 폭주하는 영혼들에게 미끄러지듯 베어가는데 마치 그 모습이상대에게 춤을 추면서 달을 가르는 일격을 준다
영혼들은 하나둘씩 쓰러진다
“당신은 누구시죠?
게다가 그 힘은 도대체…”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는 공격을 중지했고 그 사이 영혼들은 달아난다
“지저의 영혼들의 폭주를 막고 있었습니다만?”
“그건 고맙지만 그 힘…당신것인가요?”
“자세한 이야기는 안전한 곳에서 하시죠”
코메이지 사토리
지령전의 주인이자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사토리 요괴
사토리 이외에 그녀의 동생과 애완동물(펫) 둘이 있다
“설명하자면 제가 사용하는 도에서 나오는 요력(妖力)이죠”
“잠깐만요, 요력이라고요?
인간이 어떻게 요력을?”
“진정하세요
하나씩 이야기할 테니”
사실 이 무기를 말하기 이전에 내 과거를 이야기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 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그렇지만 과거 이야기를 하기에는 현재로선 많은 무리가 따르기에 간략하게 설명하기로 한다
“과거 제가 원래 살았던 세계(바깥세계)가 뒤틀린 적이 있어서 그 세계를 정화하기 위해 흑막을 쓰러트린 적이 있었죠
그 흑막을 정화하면서 만든 무기가 방금 전에 본 제 무기입니다”
“그렇다면 위험한 물건 아닌가요?”
“이 무기를 익숙히 다루고 제 뜻을 따르는데 몇 백년이 걸렸기에 해가가진 않을 겁니다”
“몇…백년…?”
“이후에 이야기는 당신과 다시 만나게 되면 이야기해드리죠
그것보다 저 영혼들을 원래대로 되돌리려면 어떻게 하면 되죠?”
“저들은 이미 늦어버려서 영혼을 없애는 게 답이에요”
사토리의 말을 듣고서 다시 도를 뽑는다
“해결하고 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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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호흡 제 1형, 벽력일섬! 을 떠올려서 쓴 것도 있네여ㅋㅋ
원래라면 과거 이야기를 하려다가 너무 길기도 하고 주제에 벗어나지 않을까 염려해서 간단하게 끝냈죠
과거 이야기는...언젠가 떡밥을 풀 때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