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보던 와중 정말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해 들고 와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기고 싶다! 라고 한번이라도 생각한 tcg유저라면 한번쯤은 들어볼 가치가 있는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어를 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이 이야기를 들어주었으면 해서 글번역을 남겨봅니다.
(의역,오역이 다수 존재할수 있으며 타tcg이야기를 포함합니다)
"꽤나 전의 영상에서 이야기한다고 하였던'어떤 환경에서든지간에 tcg를 즐기는 마음가짐'에 대한 테마가 있었는데요 이번회에 드디어 그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단지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티어 유저의 시야에서의 이야기이므로 승리를 무엇보다 제1순위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이며, 오히려 따라하지 말아주었으면 하는 생각이기에'헤에~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카드게임 사이보그도 있구만~' 정도로 듣고 넘어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그 환경에 대한 최적화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특정의 덱을 사용하는것은 어디까지 그걸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조금 더 알기 쉽게 이야기 해보자면 자신의 좋고 싫음은 일단 뒤로 미루고[이 환경에서 가장 강한 덱은 무엇인가/이 환경에서 가장 이길수 있는 덱은 무엇인가]그 진리를 계속 추구하는 노력, 그 행위에 즐거움을 발견해나가는것 이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의식적으로,혹은 무의식적으로[좋아하는 그 카드로 이기고 싶다/좋아하는 그 덱으로 이기고 싶다]라는 이상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실제로 그런 생각이 강하며 특히 오컬트 언더케인이나 적백 바이커(타 tcg의 현 티어덱)같은 덱은
솔찍히 한달 전까지만 했어도 극도로 싫어하던 덱타입 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환경에 대한 최적화 라는 것이 자신이 좋아하는 카드나 덱이 될거라고는 장담할수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대부분은 자신의 좋아함을 통하게 하기 위해서환경 1티어의 덱파워에 불합리하게 패해 재미없다고 느끼거나 극단적인 카운터 카드를 채용해 덱 구축이 비틀려 덱 파워가 낮아진 본의 아닌 구축으로 싸우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악순환의 시작으로, tcg그 자체가 재미없다고 느끼거나 환경이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으니까 라면서 불합리하게 강한 1티어 덱에 불만을 말하게 되어서 점점 고집을 굳혀버리게 됩니다.
물론 좋아함을 추구함에 더해 그 환경에 대한 획기적인 해답에 도달한다 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그것은 일시적인 현상이거나 극히 드문 레어 케이스이거나 하며 노력 자체가 보답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며 가시밭길이라고도 말할수 있는 것입니다.
가령 카리야도네나 청단마도구가 만연한 환경에서 흑단 데스자크로 어떻게 이겨야 하죠!? 라니 그건 무리 아닙니까, 거기서 자신의 좋아함 즉 [데스자크로 어떻게든 하고싶다]란 감정은 일단 뒤로 미루고 좀더 넓은 시야 넓은 선택지로 [청단마도구나 카리야도네에게 이기기 위해선 우선 무엇이 정답일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면 바로 선택지가 넓어질 것이고 특정한 덱을 사용하는것이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되어있으므로 극도로 싫어하는 덱과도 정면으로 마주보는것이 가능해집니다.
(이 설명에 대해서 유희왕 식으로 해석을 해드리자면 엘드리치,십이수가 만연한 환경에서 천후 덱으로 이길려고 하는 상황에서 일단 [천후로 이긴다]라는 생각을 하는것이 아닌 [엘드리치와 십이수를 이긴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행위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가 싫어했던 오컬트 언더케인을 좋아하게 된 것은 목적과 수단을 정리해서 정면으로 마주보았기 때문입니다.
네 이 마음가짐은 그렇게 하는 것으로 본래 만날리 없던 새로운 즐거움에도 잔뜩 만날수 있다는 보너스가 붙어옵니다.
지금은 이정도로 하면서 즐거운 덱은 없습니다.
무엇이든 간에 하지 못했던 일을 할수 있게 되는것은 그 순간 즐거워지기 마련입니다.
자전거라도 탈수 있게 되는 순간까지는 고행입니다만 그걸 넘어가면 그렇게 기분좋은것은 없지요
결국 자신의 좋아함을 통하게 하기 위해서라도,아니 역으로 통하게 하기 위해선 환경에 대한 압도적인 이해가 필수불가결이므로, 어떤 길이든 이기기 위해선 환경 1티어 덱은 전부 죽을정도로 접하는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환경은 날에 따라 바뀌어 가므로 최적화를 추구하는 그 노력에 끝은 없고 결과적으로 많은 덱의 지식을 얻어 사용할수 있게 되며, 즉 보다 많은 덱을 좋아할수 있게 되어 tcg가 재미있는가 어떤가 라는 부분은 이젠 환경에 좌우하지 않게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에는 사생활에도 적용되는 마음가짐으로 주어진 과제에 대한 대처 방식으로써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말하는가, 최적화를 찾는 게임으로써 새로운 자신을 즐기는가 어느쪽이 잘 해낼지는 말할것도 없겠죠
이상 이것이 저가 생각하고 실천하여 누구보다고 티어 게임 유저로서 즐기고 있는, 어떤 환경에서도 tcg를 즐기는 마음가짐 이였습니다."
"어떤 길이든 이기기 위해서는 1티어 덱을 전부 죽을 정도로 접할 수밖에 없습니다"야 당연한 이야기지만 '좋아하는 그 카드로 이기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무의식적 집착이 생겨 승률이 떨어진다는 접근법은 꽤 신선하네요, 저도 그런 걸 겪다가 도하스라를 너무 오래 붙잡았나 싶기도 하고
"어떤 길이든 이기기 위해서는 1티어 덱을 전부 죽을 정도로 접할 수밖에 없습니다"야 당연한 이야기지만 '좋아하는 그 카드로 이기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무의식적 집착이 생겨 승률이 떨어진다는 접근법은 꽤 신선하네요, 저도 그런 걸 겪다가 도하스라를 너무 오래 붙잡았나 싶기도 하고
저도 이말을 딱 듣고 너무 컨트롤 덱에 집착한것이 아닌가 싶어서 요새는 전개덱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물론 잘 되고있지는 않지만 열심히 하면 그만큼 돌아오니까요
이것이 리얼리스트..
티어겜을 하는 유저 입장에서 정말 뭐라고 해야할까요... 감동했어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