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yugioh-history.com/environment/generation-nine-5
1화: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546/read/2625823
2화: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546/read/2625836
3화: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546/read/2625853
4화: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546/read/2625940
홀리 라이트닝 셉터 탄생-스로네와의 흉악 콤보
앞의 기사대로, 레귤러 팩 '더 듀얼리스트 어드벤트'는 매우 경이적인 타이틀로
8기 이전 상식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여러 신세대 무기를 배출했습니다.
카테고리 단위에서는 [섀도르], [테라나이트]가 필두로 꼽하지만
「조총사 카스텔」 등 규격 외 파워 카드도 나타나고 있어 그야말로 「The 9기」라고 말할 깽판 라인업으로 완성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초반에는 카스텔이 관심받지 못할 정도로 충격 라인업이였습니다)
어쩄든 카테고리, 카드 단위로 왔다면 마지막은 그 중간격 카드입니다.
효과 몬스터 레벨 4 / 빛 속성 / 천사족 / 공격력 1800 / 수비력 400 1. 이 카드가 소환,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때 발동할 수 있다. 덱에서 홀리 라이트닝 셉터 이외의 홀리 라이트닝 몬스터 1장을 패에 넣는다. 2. 필드의 이 카드를 포함한 몬스터 3장 이상을 소재로서 엑시즈 소환한 몬스터는 이하의 효과를 얻는다. ● 이 엑시즈 소환에 성공했을 때, 이 카드 이외의 필드의 카드 1장을 대상으로 발동할 수 있다. 그 카드를 파괴하고, 자신은 덱에서 1장 드로우한다.
효과 몬스터 레벨 4 / 빛속성 / 천사족 / 공격력 800 / 수비력 2000 이 카드를 엑시즈 소환의 소재로 할 경우, 몬스터 3장 이상을 소재로 하는 엑시즈 소환의 소재로밖에 사용할 수 없다. 1. 자신 필드에 홀리 라이트닝 몬스터가 소환,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를 패에서 특수 소환하고 자신은 1장 드로우한다. 그 드로우한 카드가 홀리 라이트닝 몬스터였을 경우, 그 몬스터를 특수 소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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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한 것이 각각 「홀리 라이트닝 셉터」 「홀리 라이트닝 스로네」의 텍스트입니다.
카드명 그대로 [홀리 라이트닝]에 속하는 몬스터입니다만, 이것을 [홀리 라이트닝] 전용 서포트라고 부르는 것은 솔직히 에러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몇 가지 있지만, 우선 상기 2장을 예시로 한 콤보를 아래에 서술합니다.
패에 셉터 스로네 2장일 때
1. 셉터를 소환하고 스로네를 서치한다.
2. 1에 반응해 패의 스로네의 효과를 발동한다
3. 체인역순처리에 의해 스로네의 특수 소환->셉터의 서치로 처리한다(+1드로우)
4. 1번째 스로네의 특수소환에 반응해 2장째 스로네를 특수 소환한다(+1드로우)
5. 셉터+스로네 2장으로 No.16 쇼크 마스터를 엑시즈 소환한다(셉터는 임의)
룰적 구조 해설은 밑에서 말하기로 하고, 결론적으로 「3드로우+만능제거」+「No.16 쇼크 마스터」까지 추가되는 저세상 콤보입니다.
콤보에 따라서 「스테라나이트 델타테로스」를 소환해 체인 불가 제거를 쓸 수도 있고 2014년 당시 게임 밸런스로는 이것이 통과되면 게임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다 해도, 이런 셉스스 콤보의 두려움은 콤보가 완성되었을 때의 강력함이라기보다
콤보 자체가 이상할 정도로 쉽다는 것에 있지 않았을까요.
구체적으론 아래와 같은 특징으로 많은 플레이어에게 트라우마를 심었습니다.
1. 기본 조건이 느슨한 2핸드 콤보
2.「강제 탈출 장치」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로 콤보를 간단하게 성립시킬 수 있다
3. 「소환승 서몬 프리스트」+「라바르바르 체인」 콤보로 실질 1핸드 콤보가 된다는 것
기반이 되는 콤보 시동이 쉽고 대용 카드도 범용성이 뛰어난 것 등 강한 콤보의 기초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은 그 중에서도 제일 흉악하여 다음 턴 셉스스 콤보를 예고하는 것으로 상대에게 정신 공격을 가할 수 있었습니다.
(「소환승 서몬 프리스트」로 「홀리 라이트닝 셉터」를 소환해 「홀리 라이트닝 스로네」를 잡고 「라바르바르 체인」으로 2장째 셉터를 덱 위에 올리는 전술)
요컨대 「뜨면 이김」의 콤보가 일정 확률로 확정되는 환경이 짜여진 것이며
카드 게임으로선 분명히 불건전한 상황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세간에 알려진 「셉스스깽판」의 시작이며 이 무렵 불린 「날먹메타양산기」라는 말로 당시 참상을 알 수 있을 지 모릅니다.
재정의 의문?-셉스스의 올바른 원리에 대해
덧붙여서 상기한 셉스스는 게임상 지명도 외에도 룰적의 복잡한 처리에 대해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언뜻 볼 때의 판단과는 동떨어진 처리이며, OCG에 산재한 의문의 재정과 같은 사례라 의심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다만 실제로 룰적 오류는 없으며 이 카드만의 특수 재정도 아닙니다.
그러나 왜 이런 재정이 성립되는가에 대한 이유를 확실하게 설명하는 해설이 적은 관계로
여기서 셉스스 기믹의 올바른 원리에 대해 해설하려고 합니다.
대다수의 오해로서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때문에 발생」, 「체인의 역순처리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이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잘못된 판단(그렇게 관련이 없지 않지만)이며 직접 관계되진 않습니다.
포인트는 「조건을 채운 그 순간 패에 존재하지 않아도 발동 시점에 존재한다면 룰상 조건을 만족한다」는 OCG 기본 룰입니다.
이것은 패가 비공개 영역인 것에 관계된 룰이며,
구체적으로는 「조건을 만족한 순간 패에 존재하지 않았음을 증명하지 못한다」는 카드게임 특유의 사정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패가 「홀리 라이트닝 스로네」 1장의 경우 혹은 「홀리 라이트닝 스로네」가 이미 묘지에 쌓인 경우
즉 물리적으로 패에 있을 리가 없는 경우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요점은 「홀리 라이트닝 스로네」가 공개 영역에 있는지 아닌지라는 하나 뿐이며
따라서 「진실의 눈」으로 공개상태일 경우 같은 상황에서 「홀리 라이트닝 스로네」는 소환할 수 없다는 재정이 나왔습니다.
(다만 현재는 비공개 영역의 룰 변경에 맞춰 패를 공개해도 소환할 수 있다는 재정입니다)
즉 요약하면 아래와 같은 내부 처리를 실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패에 셉터 1장과 스로네 2장이 있을 경우
1. 셉터를 소환한다
2. 1에 반응해 1장째 스로네를 특수 소환한다
3. 2에 반응해 2장째 스로네를 특수 소환한다
겉보기에는 달라도 룰 상 이것과 같은 처리를 실행했다고 생각하면 지장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하나하나 이해하려고 하면 혼란스럽지만 하나하나 분해해서 보면 구조 자체는 심플합니다.
[홀리 라이트닝] 대폭 강화-환경의 한 자리로
샘플 덱 레시피(2014년 5월 17일)
어찌되었든 셉스스의 참전은 당시 ocg 환경에 큰 충격을 준 것은 확실합니다.
이런 흐름에서 재빠르게 반응한 것은 역시 본고장인 [홀리 라이트닝]입니다.
효과 몬스터 레벨 4 / 빛 속성 / 천사족 / 공격력 1600 / 수비력 1400 1턴에 1번, 패의 마법 카드 1장을 묘지로 보내고 발동할 수 있다. 패에서 홀리 라이트닝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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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카드는 [홀리 라이트닝] 중 하나인 「홀리 라이트닝 북스」의 텍스트입니다.
보시다시피 상상 이상으로 약한 카드입니다만, 무려 메인 덱 [홀리 라이트닝]은 이 카드를 포함한 3종류 뿐이였기에
팬 덱 입장에서도 상당히 괴로운 입장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팩으로부터 「홀리 라이트닝 셉터」 「홀리 라이트닝 스로네」 「홀리 라이트닝 스케일」 3장을 획득함으로서
신진기예 아키타입으로서 환경의 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단순히 덱 자체의 파워가 상승한 것도 있었고, 「No.16 쇼크 마스터」 등의 다양한 3소재 엑시즈로 [섀도르]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기에
소형 대회에서 나름의 결과를 내던 시대였습니다.
[광천사섀도르] [광텔라] [광천사뭐시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떠오르게 됩니다.
「[홀리 라이트닝]은 셉스스만으로도 좋지 않아?」라는 금단의 과실 같은 발상입니다.
지금까지의 해설에서 [홀리 라이트닝] 테마의 강점은 거의 셉스스 연계에 주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셉스스를 성립시키기 위한 요소는 「홀리 라이트닝 셉터」 「홀리 라이트닝 스로네」 단 2장뿐이고 그 이외의 [홀리 라이트닝]은 딱히 필요하지 않습니다.
7기 10 [TG] 전성기 도래-용병세트의 유행
https://yugioh-history.com/environment/generation-seven-10
이 '딱히 필요하지 않다'는 말은 말 그대로, 가령 과거의 [TG]용병 기믹처럼 '용병이 제일 강해'도 아니고
그냥 [셉터+스로네] 만으로도 모든 게 완결된다는 것입니다.
시너지같은 시너지는 「홀리 라이트닝 스케일」이 포함된 전개 루트 뿐이였기에 카테고리간의 연결은 거의 없었습니다.
요컨대 셉스스는 [홀리 라이트닝]과는 완전 무관한 존재로
오해의 여지가 없게 말한다면 [홀리 라이트닝]이라는 이름이 별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즉 「뭐시기 셉터」 「뭐시기 스로네」로 나와도 딱히 달라지지 않습니다)
덧붙여서 계속 말했듯이 셉스스 기믹의 위력은 절대적이고, 이를 6장 자리만 써서 탑재 가능하다면 넣지 않을 이유는 없습니다.
(9기 3,4)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546/read/2625853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546/read/2625940
이것이 무슨 결과를 만들었는지는 당시 환경을 보면 분명히 알 수 있고,
구체적으로 「광천사섀도르」 「광텔라」 「광천사히어로」 덱 계열의 대량 유행을 낳았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광천사」는 당연히 셉스스 뿐이고 [홀리 라이트닝]과는 동명이인의 관계입니다.
즉 당시 환경에 있어 순구축 [홀리 라이트닝]을 분류할 경우
[홀리 라이트닝]이라는 단순 엑시즈 덱에 셉스스를 용병으로 쓴 덱으로, 상기한 명칭에 따르면 [광천사홀리라이트닝]이라는 의문의 아키타입이 됩니다.
아니 애초에 사실 그 당시 입상 리스트조차도 [홀리 라이트닝] 요소는 스케일 1,2장만 쓰는 경우가 많아 카테고리로서는 뭔가 많이 불행한 포지션이였습니다.
(오히려 스케일도 채용되지 않는 일이 다분했습니다)
「홀리 라이트닝 스로네」 제한-반년치 수명
결국 그로부터 2014년 10월 개정에서 「홀리 라이트닝 스로네」가 제한이 되어 짧고도 긴 셉스스 지옥은 종지부가 찍히게 됩니다.
이것으로 셉스스 기믹 그 자체가 성립하지 않게 되어 [광천섀도르]를 필두로 하는 각종 셉스스 계열 덱도 일제 해체되었습니다.
순수 구축 [홀리 라이트닝]에게선 좋은 일이겠지만, 그렇다고 셉스스의 존재감이 완전 묻힌 것은 아니고
이후 2년 동안 제한 카드 포지션에 머물러서 그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 10월에 준제한, 2017년 1월에 무제한으로 석방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술한 대로 실질적으론 셉스스는 애초에 [홀리 라이트닝]이 아니었기에
사실 홀리 라이트닝 입장에선 그냥 하룻밤의 악몽 정도에 불과했을지도 모릅니다.
마치며
셉스스 및 [홀리 라이트닝]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덱 자체는 8기 중반에 성립하고 있었어도 그대로 지원이 끊긴 채 9기로 넘어왔다는 불우 테마의 일종이였습니다만
셉스스를 손에 넣어 드디어 중간 덱 입장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보면 그냥 셉스스가 혼자서 다 하고 있었던 상황이라 결국 [홀리 라이트닝] 자체가 대성한 것은 아닙니다.
셉스스의 고성능과 [홀리 라이트닝]의 약점이 동시에 맞물린 결과이며, 이만큼 운이 없는 덱도 꽤 드문 상황일 것입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화: 모든 덱이 소울 차지를 2,3장씩 넣는 세기말 환경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546/read/2625968
원문제목은 소금시합(塩試合)인데, 아이돌 소금대응과 어원이 같습니다
근데 한국에는 딱히 대치할 말이 없으니까 그냥 적당히 의역
정규팩 하나로 편 3개가 나오는 어드벤트 당신이란
어떻게 팩 하나가 셉스스+텔라+섀도르냐
셉스스에 관련해선 당시에 전 셉스스죽도덱 쓰고 있었는데
셉스스+죽도로 연속드로우하는 손맛이 좋았네요 음
국룰콤보 셉스스..
그리고 저 비공개 영역 룰은 훗날 아스트로그래프와...
상상 이상으로 약한 카드(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