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나서 확인해보니, 마침 내일이면 딱 150일 입니다. 어느새 반 년 가까운 시간동안 미친듯이 달렸군요 :)
그동안 크게 굴곡있던 일은 없었지만, 나름대로 정산 한 번 해보려 합니다.
* 2017년 11월 21일, 한그오 오픈.
노리세 무대포로 시작해, 튜토리얼 갓챠로 나온 마르타가 첫 금테로군요. 아쉽게도 이 때 스샷을 남겨놓질 않아(...) 현재 소장중인 캐릭터중에 확인해보면
허수마술 두장, 천사의 시 한장, 세드레, 다리우스, 게오르기우스, 쿠 훌린, 마타 하리, 칼리굴라, 코지로, 아라쉬 정도? 아마 오픈 이벤트로 준 돌이랑 프포랑 열심히 돌렸던 모양입니다 :)
이후로 약 사흘간 이매지너리 한 장, 포멀 한 장은 먹었고 그 이후로 포멀&리밋제로는 구경도 못하고 있습니다....
* 2017년 11월 27일, 길가메쉬 픽업
첫 픽업 당시 AUO를 위해 첫 과금. 대략 6만원 정도 질러 돌렸지만 여기서 건진건 캐드레 하나뿐.
이땐 정말 여유가 없어서 생존력 하나 보고 쿠훌린에 몰빵했던게 기억나는군요.
쿠훌린 다음에는 오를레앙 대비한다고 코지로(역시 생존력도 좋고...)를 키웠던 거 같고....
* 2017년 12월 20일 ~ 12월 30일
뭐어.... 그동안 서번트 운은 영 꽝이었죠.
4성 교환권으로는 홍차 받았고, 이 녀석이 아츠팟에 들어가도 나쁘지 않다길래 할로윈 갓챠 당시 모아둔 90돌인가를 질렀습니다.
결과는 보시다시피 쁘디떼빌. 쁘띠데빌만 세 장 나와서 지금까지 잘 써먹고 있죠. 거기에 플러스 홍차 한 장 더.
...다만 이 이후로 이상하게 홍차의 사랑이 시작돼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후술.
* 2017년 12월 31일~1월 1일
처음으로 갓챠운이 터진 시기.
오케아노스 픽업과 동시에 스승님 픽업이 겹쳐있던 시기입니다. 스승님 노리고 돌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예상외로 픽업이 발라 100돌 정도로 시작했을거에요.
결과는 첫 5성 페어 잔느와 드레이크. 4성 하나도 나온 적이 없었는데 이 때 운빨 터졌다고 매우 기쁜 나머지, 이대로 스승님까지 뽑겠다는 착각 하에 과금을 넣었습니다. 9만 3천원짜리, 제가 이제까지 지른것중 가장 많은 양입니다만 결과는 실패. 연차 돌리다 안되겠다 싶어서 30돌만 남겼고, 다음 날 다시 돌렸더니 그때 나온게 메릴리와 젤릿이었죠.
스승님 픽업에서 오케아노스 픽업 서번트만 나오긴 했지만, 사실 굉장히 운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더불어 메릴리 덕에 이 때부터 아츠팟에 대한 확고한 꿈이 싹트기 시작!
*. 18년 1월 8일 첫 호부 금테 이후 1월 31일까지
정작 이 때 뽑아두고 3월 중순에서야 제대로 키우기 시작할 정도로 재료를 엄헌것만 드시던 카밀라 마님.
그리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10연차를 돌렸던 글이 남아있었습니다. 아마 생일때도 시원찮은 결과가 나와서 딱히 좋은 일 있어 돌린 것 같지는 않은데말이죠....
이 때까지 이상할 정도로 홍차가 자주 나온 편이었는데, 막타로 두 장이 한 번에 나와 최초 금테 보구 5렙 달성. 이게 31일 이야기네요.
사실 스마나이도 원했고 아탈란테도 원했고 4성에서도 좀 다양하게 먹고 싶었지만, 일단 보구 5렙이 돼니 이쪽으로 몰빵할 수밖에....
덕분에 2월 3일자로 체강홍차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 18년 2월 27일, 5성 확정 갓챠. 애정저격 성공 1.
이 때 메릴리와 잔느, 홍차 등 아츠 계열 서번트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타마모를 간절히 노리고 있었죠.
황송하옵게도 첫타자로 타마모님 오셨고, 보구업이 시급하던 아우리엘레와 탈4성 대영수컷님까지 함께 나와주셨습니다!
이 때 정말 잔느&드레이크 영입때보다 기뻤던 게 생각나는군요 :) 아츠 요원은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 + 타마모 스작할 재료도 없는 상태라 사실상 잉여에 가까웠지만
육성 일순위가 타마모로 바뀐건 당연한 이야기였죠.
지인 曰 : 메릴리와 타마모가 나오는 시점에서 넌 아츠팟의 점지를 받은 거.
* 18년 4월 11일, 가든 오브 오더 시작. 애정 저격 성공 2
시키 단독픽업이라 이제까지 모은 돌+호부를 다 쓰고, 거기에 10만원 정도까진 추가과금할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168연차+@를 각오하고 시작했으나 첫 10연차에 세시키님 강림. 처음에 아탈란테 나오길래 이번 연차는 이걸로 끝났다 싶어서, 7장째에선 스킵을 눌러버렸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타자로 세시키가 나왔더군요 :) 이후 150돌을 추가로 써서 지크프리트, 앤 메리와 함께 두장때 세시키 획득,
180돌에 4성 셋 5성 둘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적을 영접했습니다.
세시키는 픽업 기원 팬아트 두 장을 그린 덕분인지 딱 두 장을 먹었지만, 이후로 호부 열 장 정도로는 추가픽업 실패더군요 흠흠. 이 이상 욕심내면 안된다는걸 알지만....
* 2018년 4월 14일
그동안 애간장 태워오던 모나리자 풀돌 완성 및 세시키 1,2스킬작 완료. 미션도 올클리어라 내일까지는 평화롭게 주차장 파밍이나 하면 되네요 :)
인게임 금액으로 계산해보면 총 과금액 19만 7천원 가량인데, 대략 20만 정도로 보면 되겠죠?
앱별로 과금내역 확인하는 방법 있는 것 같던데 구글플레이에서 전체 과금한 걸 보는 방법밖에 모르겠군요 으윽.
아래서부터 길가메쉬 픽업x2, 스카사하 픽업, 5성 확정갓챠로군요.
총 149일간 획득한 금테. 배포 서번트 제외하면
세시키 2Lv, 홍차 5Lv, 마르타 2Lv, 카밀라 2Lv, 스테노 2Lv에 나머지는 전부 보구렙 1. 과금액에 비해서는 과분할 정도로 운이 좋았습니다 :)
...정산하면서 보니까 나름대로 짚어볼만한 글보다는 뻘글이 압도적으로 많더군요... 앞으로는 좀 주의하자는 생각이 드네요.
별 의미없는 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원하는 픽업에서 저격 성공하시길 빕니다!
정리하느라 고생하셧습니다~ 저도 첫 오픈때 시작했는데 어디서 하루 빠졋는지 148일이네요;; 초반에 5성 먹으면서 행복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르니 좋네요 ㅎㅎ 그땐 무과금으로 할거라고 했는데 지금은 소과금하면서 금빛 늘어나는 재미에 빠진것같습니다 이놈의 가챠중독 ㅠ.. 딴소리지만 홍차란 글이 많으니 파워링크 광고에 마시는 홍차가 뜨는게 재밋네요 ㅋㅋㅋ
엌ㅋㅋㅋㅋㅋ 그러고보면 은근히 먹는거 별명이 많단말이죠. 밥 시리즈, 차 시리즈... 제 경우는 원래부터 조금씩 과금 할 생각이긴 했는데 당초 예정보다 과금액이 크게 줄어든 편이네요 :) 스승님 픽업때 이후로 성능캐보다 애정캐 노리기로 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보2 세이버시키 부럽네요~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 솔직히 진짜로 나올거라곤 생각도 못했던지라 엄청나게 기뻤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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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아저씨
제 경우는 달덕 입문한지 햇수로 두자리를 훌쩍 넘겼군요 :) 원래부터 공의 경계를 굉장히 좋아해서 이번 이벤트에서는 생각 이상으로 불타오르고 있네요^^;;
20만원에 저 정도면 굉장히 잘 드셨네요 픽업 때 원하는 서번트 뽑으려고 20만원 갖다박아도 안 나온 사람들도 있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미콩이가 가장 부럽습니다
스카사하 픽업까지 무과금 올클리어 성공하던 지인이 앵밥 70폭사, 확차에서 공명 보구렙 3렙 달성하는걸 보고 정말 극과 극이다 싶었습니다... 오늘 밤 월하미인은 미콩이 껴서 아츠팟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
이글보고 저도 정리해보니 10만과금 배포 제외 금테가 5성이 청밥 잔느 잭 엑밥 네브 이렇게 5명 (청밥은 리세마라 잔느는 확차) 4성은 보2렙이 네로 너서리 카밀라 나머지 보1렙들 흑밥 마르타 마리 앤보니 홍차 아탈란테 총 9명이네요 저도 운이 매우 좋은편인데 특히 노렸던 픽업인 네로 잭 너서리 네브를 다 얻어서 너무 좋습니다 원래 무과금으로 하려 했는데 첫 애정캐인 네로부터 원기옥 폭사해서 10만 과금한후론 애정캐는 다 30연차 이내에 나와주고 그 와중에 부수적으로 여러 4성들이 나와줬네요 첨에 네로하나 뽑을땐 180돌 이상 폭사시키더니 참 많이도 나왔습니다 다만 이제 운이 다했는지 올해 나올 서번트중 마지막 애정캐인 세시키에 마지막 남은 120돌과 호부를 부었지만 나오지 않는군요 그래도 그간 나온거 보면 축복받은 계정이라 전혀 불만은 없습니다
꼭 저격 성공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