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왠지 두 엄마 어느쪽을 골라도 결말이 말이 되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생각이 든게 도로시의 10시이후 쭉 잣다는 위증에 대한건데
' 졸려서 까먹엇다' 가 이유라니.... 이게 무슨
작가가 실수로 빼먹고 결말을 내지 않은 이상 말도 안되는 변명이라 생각하는데...
뭐 근데 도로시가 되면 기껏 열심히 쓴 서술 트릭이 쓸모가 없어지긴 하니
결국 해리엇이 범인이 되는게 맞군요.
그래도 나름 재밋었습니다. 다음에도 괜찮은 추리 스릴러 시나리오 나오면 좋겟네요.
다른 캐릭터였으면 저도 그렇게 생각했겠는데 마리니까 납득이 갑니다. 오히려 일부러 그렇게 해둔 거 아닐까요.
저는 주인공에게 수면약 쓴게 누구인지 안 밝혀진게 더 신경쓰이더군요 달 운운도 그렇고 뭔가 떡밥인가...
일단 해리엇이 범인이란 점은 깔끔하게 납득이 가서....집필 기간도 짧았다 그러고 이만하면 페이트 최초의 본격 추리물 도입작으로선 만족스럽네요.
위증이든 아니든 케인과 로리가 물리적으로 도로시가 범인이 될수 없는걸 증명하는지라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