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사상 최악의 이벤트라고 불리며 저로써도 사상최악이었던 이벤트였습니다. 지옥의 11번가, 지루한 스토리, 얻기 힘든 배포 서번트 등등...
뭐 하나 좋은 게 없었네요. 그나마 새로운 서번트들의 일러스트와 비쥬얼은 매우 좋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결국 공룡 누나는 못 얻었습니다만.
그리고 6.5장 개막 직전에 미뤄뒀던 퉁구스카 셍츄어리의 스토리를 읽었습니다. 아무래도 사쿠라이가 집필한 모양새던데, 사쿠라이가 쓴 것 치고는
매우 좋았네요. 사쿠라이 집필작 중에서는 2부 2장 다음으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태공망이 사실상 주인공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활약을 보여줬는데
7주년 5성 배포가 있다면 태공망을 데려올까 싶을 정도로 혹하고 있는 중이네요. 그만큼 좋은 캐릭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