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한그오 소감
벌써 한그오를 한지 벌써 100일 되었네요.
짥게나마 지금까지의 페그오대한 소감을 애기할까봅니다.
입문전에는 한그오 트럭사태로 페그. 그오을 알게되었고 그떄만 해도 모바일 게임을 별로 안좋아 했고 이런 게임을” 왜 하지?“라는 생각도했네요. ㅋㅋㅋ
그러다가 페그오를 시작한 계기는 넷플릭스에서 UBW 보고나서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애니가 있어서, 볼것도 없어서 봤는데.
결국 끝까지 다보고나서, 의외로 스토리가 괜찮고 길가매쉬가 멋진 모습으로 나와서 게임에 관심을 갖게되었네요.
그렇게 몇일 지나고 한번 모바일게임도 찍먹해보는것도 좋은 경형일까 생각해서. 첫 모바일 게임으로 뭘할까 하다가 페그오가 생각나서 다운받고 시작했습니다.
거의 아포크리파 복각이벤트 끝나가기전에 입문해서 뭔지도 모르고 그냥 켐페인을 시작했네요. (그때 지크을 얻어야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탄식이 나오네요.)
첫 대면은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일단 스토리가 너무 별로여서 충격이었네요. 너무 캐릭터들 남발에다 몰입감이 약하더군요. 분명히 애니에서는 그렇게 잘 다루었는데 왜 이렇까? 하면서 궁금증생기더군요.
거의 카멜롯이전까지는 대충 보면서 넘겼습니다.
켐페인을 클리어하는 와중에 저에게 첫 이벤트인 구다구다 혼노지가 열려서 아주 재밌게 플레이했네요. 스토리도 켐페인보다 재밌고 캐릭터들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네요. 그리고 첫 가챠를 돌렸는데.
그떄 첫 4성 서번트 "오다 노부다가"을 얻었네요. 원래는 흑앵밥얻고 싶었는데 운이 없었네요. 아마 그떄부터 루리웹 페그오 커뮤니티에 들어와서 "캐밥"이라는 단어가 게시창에 수없이 나오면서
그떄부터 꺼무위키에 들어가서, 페그오 지식을 쌓게되면서 더 몰입하게되었네요. 이벤트 배포 캐릭터 "카케도라"랑"노부" 갖고 오세아니앙 스토리 밀었네요.
5성 배포 이벤트 때 서번트를 "공명"을 당연히 뽑고 그리고 길가매쉬를 가챠로 뽑고 하면서 5성서번트가 2개 생기면서, 길가매쉬을 메인딜러해서 중반 스토리 밀게되었고. 두 서번트 레벨업 노가다로 고생좀 했네요.
이벤트가 없던 기간떄는 카멜롯까지 도달했네요. 카멜롯때부터는 CG샷이 나오더군요. 스토리도 전에 나왔던 스토리들 보다 더 재밌고 흥미진진 했네요. 그런데 이떄부터 난이도가 많이 상승하더군요. 가웨인 첫싸움할때 고생했네요.
스토리 밀다가 레퀘엠 이벤트가 생겨서 클리어하고나서 경험치 노가다하면서 캐릭터 들 만렙 찍기 바빴네요. (근데 왜 랜서을 이렇게 많이 배포하는지원…) 그쯤부터 페그오가 질렸는지 대충하게되면서 스토리 진행에 보다 매일 재화 파밍만 했네요.
그러다가 수기타가 나오는 라스베가스 복각 이벤트 소식을 듣고나서 다시 열심히 이벤트에 참여해서 대인 세이버가 없어서 세쿠사이을 잘쓰고있네요. 그리고 수기타랑 수멜트도 뽑고 가챠을 더하고 싶었지만 다음달에 그 유명한 “캐밥”이 출시해서 성적석을 저축했네요. 운좋게 3번쨰 5성을 캐밥으로 되어서 기분 좋왔네요. 복주머니는 폭망해서 룰밥을 받게되었네요.... 스토리는 이제 애니로 입문했던 그 챕터을 클리어하는데. 더블 서포터 생겨서 프렌즈 서번트로 빠르게 밀고있네요.
게임이 매우 단순해서 짬내면서 하기 편한게 할수있어서 그것이 원동력이라 생각이드네요. 단점은 말딸도 잘돌아가는데 프리징이 많이 생겨서 가끔 궁국이 쓸떄 하얀색 변화고 프리징됐을떄 잠들기도 했네요. 왜 개적화인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서포터가 매우 중요하다고 느껴지네요. 다른건 못뽑아도 상관없지만 좋은 서포트 놓치면 매우 힘든거 같네요.
100일 소감을 이렇게 적어봅니다.
이번년에는 고흐,네모 그리고 앵밥을 얻고싶네요. 하필이면 네모랑 고흐가 스토리관련 이벤트라서 참 그떄까지 2부가지도 못할꺼같은데 허허.
입문 전: 대체 이런 게임을 왜 하지? 입문 1000일 돌파 : 대체 이런 게임을 왜 하지??? ........어?????
입문 전: 대체 이런 게임을 왜 하지? 입문 1000일 돌파 : 대체 이런 게임을 왜 하지??? ........어?????
그런데 왜 난 아직 하고 있지?!?!?
그래도 계속 하고 계신 걸 보면 입맛에 맞아서 다행이네요. 누군가 이야기한 것처럼 페그오는 이른바 '슈퍼 서번트 대전'이라서 캐릭터의 등퇴장이 빈번하죠. 다만 기본적인 페그오 스토리의 골자는 바뀌지 않았기에 그 부분을 걷어내고 보면 그래도 꽤나 괜찮은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메인 시나리오의 각 장들을 에피소드로서 옴니버스 TV드라마라고 생각하면 좀 더 적응하기 쉽죠. '슈퍼내츄럴' 같은 미드 같은거요. 사실 많은 분들이 말하는 장점은 PVP 시스템의 미채용이죠. 물론 이벤트 같은 것은 따라가야겠지만, 그 외에는 굳이 다른 이와 파워인플레 경쟁을 할 필요도 없고 자기 페이스대로 진행해나갈 수 있다는 겁니다. 어쩌면 그렇기에 '아'님과 같은 신규유저도 또는 떠났다가 돌아오는 복귀유저도 부담이 덜한 것이겠죠. 에픽세븐과 같이 화려한 후속게임들도 넘쳐나고 사이게임즈의 노하우가 집대성된 가챠게임도 나온 마당에 어쩌면 어색한 관절 움직임의 철 지난 게임이 아직까지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정말이지 전투화면만 보면 이런 걸 왜 하나 싶은데 말이죠 ㅎㅎ^^ 사실 저도 페이트는 전혀 모르고, 20년 정도 전에는 씹덕 오타쿠의 나쁜 모습의 예로 많이 나오던 타입문 시리즈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가 '아'님처럼 우연히 접한 애니 때문(페제로 콜라보 때 무료 상영관을 열었던 넷마블 시퀴들아- 내 인생 책임져라- !!)에 지금까지 와버렸기에 절실히 공감이 되는 소감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게임하다가 너무 스트레스(가챠) 받지마시고, 우리 찬찬히 같이 걸어가 페그오의 마지막이 어떻게 끝이 날지 지켜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 주말 더위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랑 비슷하게 입문하셨네요 소감도 비슷합니다 ㅋㅋㅋㅋ 결국 이게임 남는게 케릭터인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다음주에 캐밥 뽑기에 성공하면 좋겠네요케밥 픽업 축하드립니다 흑흑 ㅋㅋ
캐밥 꼭 얻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