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으로 별로네요
단순히 올스타즈 뿐 아니라 본편 극장판들까지 포함해서 수많은 프리큐어 극장판 중 단연 1위(안 좋은 의미로)
-일단 가장 거슬리는 게 작화
이 정도면 tv판 수준 입니다.
3d 댄스에 힘을 너무 들여서 그렇다고 하기엔 몇몇 곡 제외하면 재탕이 많고 그나마도 중간중간에 정지화상에 가까운 2d로 때우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을 텐데, 심하다 싶을 정도의 작붕, 작화 오류, 어색한 움직임 등등 극장판이라 말하기 민망할 정도네요
-그 다음은 악역
개봉 전부터 디자인보고 불안하다 했는데, 딱 생각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줍니다.
포스라고는 쥐뿔도 없고, 실수만 연발하는 무능력함에 외모까지 비호감
성우가 아닌 개그맨치고는 좋은 연기였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붕뜬 어색한 연기인건 어쩔 수 없네요.
차라리 프로토 지코츄가 낫겠습니다. 그나마 이건 밑에 산더미같은 문제에 비하면 애교입니다.
보스 몬스터는 쉴드 불가능.
-동화
진짜 이게 극장판 맞는 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조연들 움직이는 거 보면 플래쉬도 아니고 몸통은 부동명왕에 팔만 삐걱삐걱 움직인다던가 80년대 저예산 야애니에서나 나올 움직임이 나옵니다.
하일라이트는 스위트 프리큐어의 조기탄 쓰시는 여왕님
-성우 문제
항상 올스타즈 나올 때마다 거론되는 문제지만 이번이 특히 문제인게
일단 위에 악역들 성우부터 문제이고, 프리큐어들의 성우들도 주역 1명씩만 넣는 식이 되다 보니 어색합니다.
특히 전투가 주였던 전작들에 비해 이번작은 인터뷰나 노래등이 중요하다보니 리더 혼자 말하고 뒤에서 멍때리는 애들 보면 불쌍할 지경
특히 말 한마디 하려다 축생에게 대사 뺏긴 루미너스랑 단 둘이 나오는데 그마저도 대사 못한 이그렛 안습...
-전투
프리큐어 하면 뭡니까
뭐긴 뭡니까 남다른 전투죠 어찌보면 프리큐어가 지금까지 개성과 인기를 몰고 오게 된 원동력인데
이번 전투는 아주 그냥...전투신 구리다는 스마일 프리큐어 평소 전투신보다 못 합니다.
(기합 들어간 캔디 탈환전이나 최종전 말고 일상 에피소드 수준!)
단순히 격투신은 말할 것도 없고, 하다 못해 필살기 뱅크신조차 안 나옵니다.
모르는 분이 보시면 프리큐어 모든 멤버가 맥스하트 애들처럼 육탄전으로만 싸우는 줄 알 정도로 전투신이 밋밋합니다.
이전 올스타즈처럼 콜라보 필살기 이런 거 없습니다. 수많은 적들 상대로 화려한 무쌍 이런거 없습니다.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전작들 생각하면 한숨 나옴)
도키도키 애들은 적들과 싸우라고 했더니 몇초간 눈싸움만 하더니 하트 띠용....
(이것도 은근히 문제인데 작품 전체적으로 이런식으로 시간 질질 끄는 연출이 많습니다.)
진짜 화려한 전투씬 보려고 프리큐어 보시는 분은 이번 극장판 절대 보시면 안 됩니다.
-스토리, 연출
가장 문제 있는 부분
성의 없습니다. dx3 처럼 아예 스토리는 무시하고 전투로 범벅하면 모를까
이건 뭐 스토리도 없고, 전투도 없고, 니들 좋아하는 프리큐어 나와서 춤추고 노래하니 만족해라 수준입니다.
최종보스격인 수호신께서는 도대체 왜 나왔는지도 모르겠고, 메인 악역은 재미도 없는 자폭개그만 해대니 이게 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연출은 말 할 것도 없습니다. 내용 이어지는 게 뚝뚝 끊깁니다.
이게 무슨 90년대 애니 가라오케 특별편도 아니고 노래 시작했다 - 노래 끝났다 - 인터뷰 사이를 어색하지 않게 이어줘야할 장면이 없습니다.
화면 블랙아웃 되고 바로 뮤비 끝나는 하얀 화면 뒤에 바로 인터뷰 그마저도 작화가....
여기서 문제가 또 있는데 뮤비 보면서 약간이나마 업 된 텐션이 인터뷰 장면에서 급다운...
재미도 없는 악당 개그맨들의 바보짓 보면서 손발이 오그라 들었다가, 다시 뮤비 나오면 텐션 좀 올랐다가 끝나면 다시 급 다운
뮤비가 다 끝나면 이제 한 술 더 뜹니다.
극 중에 가장 하일라이트가 되어야 할 보스전의 연출은 역대 프리큐어 모두 다 합해서 최악의 라스트 보스전이고
(작화,액션,스토리,연출 다 포함해서 최악입니다. 뭐 하나 칭찬해 줄게 없습니다.)
'지금 여기에서'는 다 좋았지만 노래를 부르게 되는 과정이 심히 아스트랄합니다.
진짜 보면서 설마 이 장면에서 이 대사를 하진 않겠지 라고 했더니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우리 플로라짱
그래 니가 무슨 죄냐 각본이 문제지
-오그라듬
프리큐어의 장점 중 하나가 유치한 내용이 비교적 유치해 보이지 않게 진행되고 연출되는 점인데
이번 극장판은 아예 작정을 하고 손발을 소용돌이로 만듭니다.
이건 그냥 직접 보셔야 합니다. 같은 감독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내용전개와 캐릭들 반응이 유치하고 허접합니다.
(감독은 뉴스테이지 2,3과 같은 감독이네요)
동화,작화가 안 좋으니 이 문제는 배가 됩니다. 몇몇 장면은 진짜 보고 있기 괴로운 수준입니다.
-엔딩댄스
에라이 ㅅㅂ...
이 외에도 문제는 많습니다.
기존 올스타즈 시리즈랑 비교하는 게 미안할 정도로 졸작입니다.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건 프리큐어 아니였으면 티켓 환불해달라 해도 될 정도의 작품입니다.
볼만한 장면은 정말 미리 공개되었던 '지금 여기에서' 밖에 없습니다. 이 장면 만든다고 제작비 다 쓴거 아닌가 싶을 정도
보면서 계속 이거 분명히 제작비 비리 있거나 시간이 엄청 촉박했거나 둘 중 하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각한 수준의 완성도를 보고 있으면 이게 진짜 한 시대를 풍미한 토에이의 주력상품 프리큐어의 정식 극장판이 맞는지 의심이 갑니다.
...라고 말하는 건 저같은 어른이 팬 한정이겠죠
이전 시리즈와 달리 철저하게 어린이용으로 만들어진 극장판 이더군요.
(아무리 완전히 유아용이 되었다 해도 저 작화는 용서 못함)
진로를 바꾼건지, 해피니스 차지의 흥행 실패로 예산이 적게 나온건지...
어쨋든 기대가 커서 그런건지 정말 아쉬운 작품이 된거 같습니다.
우리는 항상 여아 선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라고해도 어떻게 언급해야될지 감도 안잡히는 작품이였죠 사실 저도 극장판 첫날 한번가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라이브위주의 스토리진행은 마음에 들었는데 노답 2d작화랑 허름한 스토리, 무엇보다 하루하루가 본편과 너무 다르게 찌질합니다ㅡㅡ 조금 걱정이 있더라도 금방 마음을 고쳐먹고 노력하는 하루하루가 아니라 작중 스토리가 반이 지닌도록 난 못해 자신없어...캐릭터를 아예 쓰레기로 만들어놨더군요
뭐 여아용 애니니까 어쩔 수 없죠. 라고 납득하기엔 너무했어요...
진로를 바꿨지요. DKP랑 HCP는 시청층을 확대하기 위함이었고... GPP부터는 다시 여아로 회귀했지요.,
우리는 항상 여아 선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라고해도 어떻게 언급해야될지 감도 안잡히는 작품이였죠 사실 저도 극장판 첫날 한번가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라이브위주의 스토리진행은 마음에 들었는데 노답 2d작화랑 허름한 스토리, 무엇보다 하루하루가 본편과 너무 다르게 찌질합니다ㅡㅡ 조금 걱정이 있더라도 금방 마음을 고쳐먹고 노력하는 하루하루가 아니라 작중 스토리가 반이 지닌도록 난 못해 자신없어...캐릭터를 아예 쓰레기로 만들어놨더군요
극장판만큼은 여아용이라 생각해 그러려니 합니다.. 사실 반 이상 못보겠더라구요 ㅠ
뭐 여아용 애니니까 어쩔 수 없죠. 라고 납득하기엔 너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