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 1권, 세종 즉위년 10월 27일 계묘 10번째기사 1418년 명 영락(永樂) 16년
상왕이 첫눈을 봉하여 약이(藥餌)라 일컫고 내신 최유(崔游)를 보내어 장난삼아 노상왕전에 올리니, 노상왕은 미리 알고 사람을 시켜 최유를 쫓아가 잡으라고 하였으나, 미처 잡지 못하였다. 고려 국속(國俗)에 첫눈을 봉하여 서로 보내는데, 받은 사람은 반드시 한턱을 내게 되며, 만약 먼저 그것을 알고 그 심부름 온 사람을 잡으면, 보낸 사람이 도리어 한턱을 내게 되어, 서로 장난한다고 하였다.
그랫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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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고기만세!
여담이지만 태종은 참 재미있던 왕 같습니다. 철혈군주라고 표현될 정도로 공신이나 외척 등에 대한 숙청을 단행하기도 했지만 왕권과 연이 없는 일반 백성에 대해서는 상당히 개방적이었죠. 1. 왕자들 이름을 적은 공을 차고 궁 앞에서 놀던 애들을 보고 궁에서 일하는 사람이 놀라서 붙잡음. 신하들이 역모죄라고 할 정도였는데 태종은 어린 애들이 뭘 알고 한 행동이겠느냐. 그냥 풀어줘라. 그리고 다시는 간하지 말라. 2. 어느날 시골 유생이 상경했다가 창덕궁 보고 신기해서 들어옴. 그러다가 불법침입?으로 붙잡음. 곤장 치라고 했는데 태종이 멋 모르는 시골 사람이 모르고 들어온 건데 그럴 필요 없다고 그냥 내보내고 끝. 3. 궁에서 일하던 관리가 친구 불러서 함께 잠. 근데 다음날 그 친구가 나가려다가 길을 잃고 왕의 침소로 감. 이건 진짜 역모로 몰아도 할 말 없는 정도임. 근데 태종은 위와 마찬가지로 그냥 내보내고 끝냄. 이런 거 보면 왕권과는 큰 상관없는 일반 유생이나 백성에게는 나름 관대한 국왕이었나 봅니다. 여담이지만 이거 외에도 정종과 태종의 일화는 많습니다. 정종을 위해 잔치를 열고 그 앞에서 춤을 추는 등 나름 동생으로서는 형을 참 좋아했던 임금 같네요.
세종:판결값으로 소고기가 좋겠군요 돼지고기와 오리고기도 준비해 주시고 간식으로 닭고기는 어떻습니까
먼 미래를 내다보고 고기를 즐긴 세종대왕님 당신은 도덕책...
그래도 동복형제는 나름 최대한 죽이지 않으려했음. 2차 왕자의 난을 일으킨 이방간은 안 죽임.
SoMadGB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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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adGB
세종 : 고기만세!
자가 형제 다 죽이고 왕 되도 정종이랑은 친했나봄
거기다 양녕때문에 이래저래 맨탈나가서ㅎ
정종도 왕되기 싫었는데 동생 눈치때문에 왕 됬거든 자기 왕 자질 없는것도 알고 있었고 정종은 훗날 붙은 묘호. 한동안 묘호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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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동복형제는 나름 최대한 죽이지 않으려했음. 2차 왕자의 난을 일으킨 이방간은 안 죽임.
그림체 귀엽네요ㅋ
먼 미래를 내다보고 고기를 즐긴 세종대왕님 당신은 도덕책...
최유 귀여워
세종:판결값으로 소고기가 좋겠군요 돼지고기와 오리고기도 준비해 주시고 간식으로 닭고기는 어떻습니까
훈훈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_ _)
여담이지만 태종은 참 재미있던 왕 같습니다. 철혈군주라고 표현될 정도로 공신이나 외척 등에 대한 숙청을 단행하기도 했지만 왕권과 연이 없는 일반 백성에 대해서는 상당히 개방적이었죠. 1. 왕자들 이름을 적은 공을 차고 궁 앞에서 놀던 애들을 보고 궁에서 일하는 사람이 놀라서 붙잡음. 신하들이 역모죄라고 할 정도였는데 태종은 어린 애들이 뭘 알고 한 행동이겠느냐. 그냥 풀어줘라. 그리고 다시는 간하지 말라. 2. 어느날 시골 유생이 상경했다가 창덕궁 보고 신기해서 들어옴. 그러다가 불법침입?으로 붙잡음. 곤장 치라고 했는데 태종이 멋 모르는 시골 사람이 모르고 들어온 건데 그럴 필요 없다고 그냥 내보내고 끝. 3. 궁에서 일하던 관리가 친구 불러서 함께 잠. 근데 다음날 그 친구가 나가려다가 길을 잃고 왕의 침소로 감. 이건 진짜 역모로 몰아도 할 말 없는 정도임. 근데 태종은 위와 마찬가지로 그냥 내보내고 끝냄. 이런 거 보면 왕권과는 큰 상관없는 일반 유생이나 백성에게는 나름 관대한 국왕이었나 봅니다. 여담이지만 이거 외에도 정종과 태종의 일화는 많습니다. 정종을 위해 잔치를 열고 그 앞에서 춤을 추는 등 나름 동생으로서는 형을 참 좋아했던 임금 같네요.
위에 실수하신 사람들의 벌들을 다 자신의 처남과 사돈들에게 돌렸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