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의 간절한 부탁에
미루가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자,
미오는 미루를 품에 안고 나무 뒤로 호다닥 달려갔다.
그런데 사장은 엄마라면서 왜..
정말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다구요. 이번이 세 번짼가.."
우리가 잠시 떠드는 사이,
미루가 미오 뒤에 숨은 채 쭈뼛쭈뼛 모습을 드러냈다!
세상에..
미루는 신난듯 뛰어오다 살짝 주저앉았다!
두발로 걷는게 쉽진 않구나!
사람모습으로 변한 미루는 그야말로 인기 절정..!
사장과 미연은 꼬리를 어찌나 붕붕 흔들어대는지..
뒤에서 지켜보던 내가 다 시원해질 정도였다.
엄마와 언니의 지나친 애정공세에
미루가 지친 모습을 보이자,
미오는 미루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렸다.
"미루는 10분 정도만 사람
모습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음.. 몇 분 안남았다구요?"
"에구 내새끼 엄마한테 오렴~~"
나는 슬쩍 빠져나와
미오와 점장 옆에 앉았다.
미지근한 차를 마시며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호숫가의 바람에 나른함을 느끼는 사이..
사장이 스윽 다가왔다.
...
그녀의 손에는 꽤 큰 하얀 원피스가 들려있다.
끼애애ㅐㅐㅐㅐ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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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하얀 원피스를 입는 것인가..!!
오늘의 미루:
안아줘요~~~ㅎㅎㅎㅎ 차자와주셔서 감사합니다 :D!!!!
와 미루 넘나 커엽다
ㅎ_ㅎ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용!!
추천 깜사해요~!!!!
힐링~
달꼼한 힐링~~ㅎㅎ
두달 전 보다 더 귀여워진 미루의 사람 모습!!!
애기애기하죠!? 애기랍니당 :D ㅎㅎ
아이고 잠시 안본 사이에 미루가 사람(?)이 됬네요 사람 모습도 정말 귀엽군요 덕분에 한시름 덜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어서오세요~!!! 미루의 사람모습은 딱 10분만 볼 수 있는 귀한 모습이에오!
물렁
물렁물렁 말랑말랑 몰랑몰랑~ ㅎㅎㅎ
유부 고수가 될거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