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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편] [본격 발로쓰는 단편소설] -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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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노인은 말했다 "자네, 일자리 필요한가? 마침 아무나 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있는디" 청년은 기대 반 의심 반 노인을 쳐다보며 "네?"하고 얼떨떨하게 물었다. 그러자 노인이 품에서 두꺼운 책을 꺼내 주는게 아닌가! 청년이 잡은 묵직한 책은 좋은 가죽으로 포장된 성경이었다. "내가 마침 아들도 없어서, 후임 목사를 찾기가 힘들었구마. 자네 눈이 죽어 있는 걸 보이 내 어릴 적이 생각이 나서 말이여. 나도 그때 목사를 해서 지금까지 살았지. 암 참말로 아무것도 필요없구마. 그냥 몸만 들고 와" 이틑날 둘은 마포대교에서 삐라를 뿌리다 연행되었다.

속리산 까마귀 | 15.06.30 19: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벳 여우 | 15.06.30 19:12

대기업 사장도 길거리 노숙자도 한강 앞에선 평등합니다!

잉여한량 | 15.06.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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