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서용석은
여전히 시선을 복도에 고정한 채로 말했다.
“준비는 전부 끝났습니다.
지금 바로 출동 가능합니다.”
박철 상사가 답했다.
대답을 들은 서용석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다른 모든 이들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리에서 일어난 서용석은
천천히 전면에 걸린 지도로 걸어갔다.
그리고 펜을 들어
지도에 꾸불꾸불한 선을 네 개 그었다.
“예상 탈출 경로다.”
서용석이
쥐새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선별해서 찾아낸 경로였다.
그리고
그 밑에 숫자를 썼다.
“왼쪽부터 2, 3, 4, 5팀,
경로를 따라
수색. 1팀은 대기.
발견 즉시 보고.
교전은 비상 상황 아니면 금지.
쥐새끼들은 생포한다.
최소 한 명.”
서용석의 말이 끝나자
각 팀장들은 바로 몸을 교실 밖을 나갔다.
서용석을 맞이했고,
브리핑을 진행했던 대위는
서용석의 부하들이
경례도 없이 바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다시 한번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저들은
일반적인 인민군과는 다른 종류이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지휘하는 서용석을
단순히 계급만으로 판단해
응대하지 않은 자신이
정말 올바른 판단을 했다고 스스로에게 말해 주고 싶었다.
“어떻게 할까요?”
박철 상사가 물었다.
목적어가 삭제되었지만
서용석은 누구를 지칭하는지 알고 있었다.
“사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보여 드려야지.
따라올 수 있다면 말이지.”
서용석이 말했다.
그의 시선은
운동장에 멈춰 있는 헬리콥터를 향해 있었다.
[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3 독립닌자요원 잇토키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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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헬기에서 누가 나올지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상상 이상이실 테니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