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안성종이.”
소파에 앉아 있던 한 남자가
안 상사를 보고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다가와 경례를 하고 있던
그의 가슴팍을
주먹으로 가볍게 때렸다.
“안성종이, 얼굴 좋아졌네.
하긴 여기서
애새끼들이나 굴리면서 꿀 빨고 있으니까
얼마나 좋겠어.
얼굴에 기름 낀 거 봐라.”
원사 계급장을 단 그가
그렇게 웃으면서
안 상사의 가슴팍을 계속 주먹으로 쳤다.
“오랜만입니다.”
손을 내린 안 상사가
자신의 가슴을
주먹으로 치고 있는 남자에게 인사했다.
“오랜만?
오랜만은 개뿔,
X발.
정 없는 새끼.
아주 부대 떠나니까
전화도 한번 안 하고.
X바.
아주 꿀 빤다고 정신없지?”
그는 그렇게 말하면서
아예 복싱 자세를 취한 다음,
두 주먹으로
안 상사에 가슴근육에
계속 잽을 넣었다.
안 상사는
그런 그의,
707특수임무대대 백호부대의
원경제 원사의
가볍게 날아오는 주먹을
가슴근육으로 계속 받아 내고 있었다.
“저 녀석이 언제 전화하는 거 봤습니까?
형님, 그만하시고 앉으시죠.
성종이,
너도 앉아라.”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던
특수전학교 주임원사 최창식은
손을 저으며
두 사람에게 앉을 것을 권했다.
“와. 저 새끼 저거,
가슴근육에 힘주는 거 봐 봐.
X발
상관이고 형님이고 없다니까,
무자비한 새끼.”
707 원경제 원사는
그렇게 투덜거리며
다시 자리에 앉았다.
안성종 상사도
그의 맞은편에 앉았다.
“어쩐 일이십니까?”
안 상사가 원 원사에게 물었다.
“안 반갑냐?”
원 원사가 되물었다.
“반갑습니다.”
“반갑다는 놈의 표정이 그래?”
원 원사가
다시 몸을 일으키며
때릴 듯한 포즈를 취했다.
안성종 상사는
오랜만에 보는
옛 상관의
그런 장난기 어린 행동과 말투가 반가웠다.
마치 어린 시절,
707에 근무하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3 독립닌자요원 잇토키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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