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4 월드 그레이트 게임 (3)

[에단 헌트]

그리고
얼마 뒤...........

쿠로바 카이토의 아버지 어머니와
나카모리 아오코의 어머니 아버지도 모자라서
나카모리 아오코 본인이
말 그대로
도끼눈으로 째려보는 상황에서
쿠로바 카이토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경악에 찬 모습
아니
말 그대로
핏기 자체가 완전히 사라진 듯한 모습도 모자라서
나카모리 부부의
얼이 완전히 나간 모습과
기가 차다는 모습을 동시에 보면서

동시에
나카모리 아오코의
너 진짜 미쳤니?
하는 그런 모습까지 한꺼번에 보는 상황에서
왜 그 액자를 치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나 하는
후회가 가득한 얼굴로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바라보고

그런 쿠로바 카이토를 바라보는
쿠로바 도이치와 치카게의 얼굴은 완전히 핏기가 없었다.

입은 벌어져 있었고
그 둘의 눈동자는
움직이지 않는 유리구슬과 같았다.

그리고
그들의 그런 마네킹과 같은 모습을 바라만 보기를
몇십분 째............

결국
그런 웃기지도 않은 침묵 아닌 침묵을 깬
요인은
쿠로바 도이치의
이 말 하나였으니..............











".......카이토............
내 아들아..............."











그런 도이치의
그 말에

카이토는 질렸다는 얼굴로











"제발...........
그렇게 부르지 마세요.
그........ 분도
저를 그렇게 불렀단 말이에요."











그 말에

간신히 정신줄을 잡은
나카모토 아오코의 어머니인
나카모토 미도리코는











"누가.......
그렇게 불렀어?
누가?"











하고 묻자.

카이토는











"비오 아저씨요............"












하고 답을 하니까

나카모리 미도리코는











"쿠로바 도이치 저 친구에게는 형제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너는 외아들인 걸로 아는데
무슨 아저씨가 있어?"










하고 물으니까

곧바로
쿠로바 도이치는









"그 아저씨는
당신이 생각하는 아저씨가 아닙니다.
과거에 제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마술쇼를 했을 때
그 쇼를 보겠다고
비오라는 분들이
엄청 많이 오셨습니다.
이탈리어로
비오라는 말은 '아저씨' 라는 뜻인데
밀라노에는
진짜 그런 '아저씨' 가 엄청 많이 있으시다는 거지요.
그러니
제 아들의 말 뜻은
'아저씨 아저씨' 라는 뜻입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그 말에

아오코의 어머니는










"이해가 잘..........."










이라고 말하는 것과 동시에

도이치는









"그러니
제 아들이 말하는
그........
비오........아저씨가
바로............."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오코의 어머니는 귀를 틀어막으면서










"제발.....
제발!!!!
그 말만은 하지 마세요!"









하고
고함을 질렀지만

쿠로바 도이치는 쐐기를 박듯이











"교황 프란체스코 1세 이십니다........"










하면서
허털한 모습으로
카이토를 바라보자

동시에
나카모리 아오코의 어머니인
나카모리 미도리코는
완전히
냉동이 되지 않은 상태로 6주나 지난 시체 저리가라급의
진짜 핏기가 가신
창백한 얼굴 그 자체의 모습으로










"너.............너가 괴도키드라는 것은
내가 이해를 할 수 있다고 해도
어..........어떻게
쿠로바 카이토......
너...너가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거니...........?










하고 묻는 것과 동시에

카이토는









"저도 어쩔 수 없었어요.
저는 그 괄태충(쿠도 신이치)이 시키는 대로
다 할 수 밖에 없었다고나..........."

[루리웹-6884617133]

쿠로바 카이토가
쿠도 신이치를 괄대충이라고 부를 정도라니........
진짜 영상으로 보고 싶을 정도로라고나 할까요?

[에단 헌트]

최고의 극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