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화 (3)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윽!!!”
제대로 맞은 널이 뒤로 물러서서 피해를 회복한 뒤에...
“아니..!! 이럴 수가...!!!”
모든 것이 없어진 것에 진심으로 경악했고...
“왜 네놈이 품었냐..!?!!?”
나는...
“이건 나도 몰랐어. 설마 스톤 키퍼분들이 내게 멀티버스를 부여할 줄은..”
내 안으로 들어간 멀티버스를 느꼈다.
“그렇다면..! 네놈을 죽여서 그 배를 가른 다음에, 모든 것을 꺼내서 짐이 모든 것을 지배하도록 하겠다!”
“아니, 이건 최후의 기회..! 그리고! 미래를 열 열쇠!!”
아무것도 없는 공허 속에서 유이(唯二)하게 있는 멀티버스를 품은 나와, 네크로소드를 쥔 널은...
“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서로를 향해 달렸고...
“흐읍!!”
내가 먼저 뇌격을 두른 오른쪽 주먹을 널을 향해 휘두르자 널이 피하고는...
“하압!!”
나를 향해 네크로소드를 휘두르자, 나는 그걸 가뿐히 피해서...
“걸리적거려!!”
뇌격을 두른 왼쪽 다리로 네크로소드를 차서 부러뜨린 바로...
“하아압!!”
널을 향해 뇌격을 두른 양쪽 주먹을 휘둘렀고, 널이 전부 피한 순간에 내가 몸을 낮추고...
“‘마보충고(馬歩衝靠)’!!!”
뇌격을 두른 왼쪽 어깨로 널의 복부를 쳐서 널을 밀쳐냈고...
“크으윽!!”
널이 맞은 부위의 심비오트가 감전되어서 부서지자...
“감히..!!”
다른 부위의 심비오트들이 부서진 부분을 수복시킨 뒤에...
“짐을 몰아붙이다니!!”
널이 그림자에서 네크로소드를 꺼내 쥐고는 크게 휘둘러서 나를 향해 심비오트 참격을 날리자...
“그 정도론!!”
나는 순간이동으로 가뿐히 심비오트 참격을 피하면서 뇌격을 두른 왼팔꿈치로 참격을 쳐서 부순 뒤에...
“‘뇌신창ㅡ거신 죽이기Ⅱ 폭풍 나선창ㅡ’!!!”
번개의 나선창을 생성한 바로 널의 앞으로 순간이동을 하자마자...
“‘도타!!!”
“!!!”
왼쪽 주먹으로 널의 복부를 치려 하자 널이 왼손바닥으로 막은 직후에...
“어림없다!! 정주(挑打頂肘)’!!!”
왼편의 번개의 나선창을 널을 향해 뻗자...
“웃기지 마라아아아아!!!”
널이 오른손의 네크로소드로 번개의 나선창을 찔러서 막은 순간에...
“해방!! ‘도려내는 번개의 광표’!!!”
나선창에 깃든 ‘번개의 폭풍’을 해방해서 번개를 두른 토네이도를 널에게 날렸고...
“아닛!!!?!?”
토네이도가 네크로소드를 부수고 나아가려하자...
“감히 잔재주를!!!”
널이 토네이토를 가뿐히 피하고는 나를 향해 다시 네크로소드를 휘두르자, 나는 네크로소드를 양손바닥으로 잡았고...
“흡!!”
뇌격을 두른 양손바닥에 의해 불타는 네크로소드를 부러뜨린 바로 널을 향해...
“‘개문정주(開門頂肘)’!!!”
제자리에서 뇌격을 두른 오른팔꿈치로 널을 찌르려고... 했지만...
“그래봤자다!!!”
널이 또다시 그림자에서 꺼낸 네크로소드로 내가 뻗은 오른팔꿈치를 막긴.. 막았는데...
“!!?!?!?”
“그렇게 잔재주를 부린다면..!”
네크로소드에서 불길하고 섬뜩하며 무시무시한 어둠의 기운이 났고...
“짐도 그리하겠다!!!”
널이 내 오른팔을 네크로소드로 쳐내고는 네크로소드로 나를...
“크으으으으으으으윽!!!”
한 번 베는 데에 성공했고...
“!!!!!”
그 기운에 놀라 방심해서 당한 나는 네크로소드에서 나오는 기운에 뒤로 물러섰다.
“으으으으으윽!!! 이건..!! 설마!!!”
“그렇다!! 짐의 아버지인 루카토카의 저주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지만!!!”
“저 기운이..!!”
“그리고 짐의 네크로소드는 아버지의 저주를 한계까지 받아서 올 커스 더 네크로소드로 진화했도다아아아아아!!!”
널이 네크로소드를 루카토카의 저주로 강화한 것을 알게 된 나는...
“드디어 본격적이라면..!!”
루카토카의 저주를 이기기 위해...
“이쪽도 본격적으로 가겠어!!!”
내 몸에 마이트라의 축복을 두르고...
“그 흉물스러운 것과 함께 소멸해라아아아아!!!”
“거절한다!!!”
나를 향해 날려오는 널을 향해 뇌속으로 빠르게 널의 앞으로 이동한 바로...
“내가 믿었던 것을 위해!”
널을 향해 양쪽 주먹을 휘두르자 널이 피하면서 나를 향해 네크로소드를 나를 향해 연속으로 휘둘렀고, 이에 나도 전부 피하면서 널을 향해 양쪽 주먹과 양쪽 다리를 휘두르다가...
“그리고 믿어준 것을 위해!!”
널이 휘두른 네크로소드를 오른손등으로 쳐서...
“네 녀석을 쓰러뜨리고 모든 걸 지켜내겠어!!!”
옆으로 쳐낸 바로...
“‘수라!!”
왼쪽 주먹과 왼발로 널을 동시에 치고...
“패왕!!!”
오른팔꿈치로 널의 복부를 친 다음에...
“우오오오오오!!!”
몸을 뒤로 돌려서...
“고화산(修羅覇王靠華山)’!!!!”
양쪽 어깨로 널을 강하게 쳐서 밀쳐냈고...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윽!!!”
널을 멀리 밀쳐낸 바로...
“라스 텔 마 스킬 마기스텔..!”
마력 대신 마이트라의 축복으로...
“‘뇌신창ㅡ거신 죽이기 Ⅶㅡ’..!!”
거대한 뇌격 창을 생성해서 널을 향해 조준하고...
“설마..!!”
“이게!! 내가 가진 힘 전부다!!!”
순간이동으로 널의 앞으로 가서는...
“‘개문정주(開門頂肘)’!!!!”
제자리에서 널을 향해 거대한 뇌격 창을 뻗었고...
“빌어먹을 놈아아아아아아아!!!!”
이에 널도 나를 향해 네크로소드를 뻗어서...
“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거대한 뇌격 창이 네크로소드에 정면으로 찔려졌고...
“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네크로소드가 거대한 뇌격 창을 정면으로 찔러서...
“크으으으으으으으윽!!!!”
“으으으으으으으으윽!!!!”
뻗어진 각자의 무기가 서로 정면으로 부딪쳐서 각각의 기운이 강하게 뿜어져 나왔고...
“빼앗고!!! 지배하고!!! 굴복시킨다!!! 그것이 짐의 방향이다!!!!”
널이 네크로소드에다가 참격을 씌워서 내가 쥔 거대한 뇌격 창이 밀려지자...
“소중한 것을 지키고, 미래로 잇겠어!!! 그러기 위해..!!! 막겠어!!!!”
이에 나는 그 힘에 맞서기 위해...
“해방!!! ‘만의 우레 초래 –백봉래영-’!!!!”
거대한 뇌격 창에 집중되어있는 마이트라의 축복을 한순간에 해방해서 네크로소드를 밀었다.
“감히 짐을 밀어붙이다니!!!!”
“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이때.. 힘겨루기가 팽팽해진 순간에...
“지금이야!”
!? 방금 그 목소린..?!
“이때가 찬스야!”
네로 씨와.. 녹트 씨? 설마..! ... 잘 알겠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마음속에서 울려진 네로 씨와 녹트 씨의 신호에 따라...
“? !!! 그 손은..!!!!”
“그래..!!!”
나는 오른손의 중지와 엄지를 맞대고는...
“일생일대의 극단적인 도박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곧바로 튕겨서...
“!!!!!!!!!!!”
거대한 뇌격 창과 네크로소드를 통해 나와 널에게 우주적 현실 조작을 걸었고...
“아...”
동시에...
“...”
내 안에 들어간 멀티버스가... 밖으로 나와 해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