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은 점점 발달해지고
정보전도 그에 맞춰져서 발전이 되는 것이 당연시되지요.
아마 스파이 영화를 즐겨보셨다면
항상 듣는 말이었을 거에요.
하지만
보통 정보전에 쓰이는 도구는
007 영화에 나오는
그런 첨단장비가 아닌
평범한 스위스제 포켓용 등산 나이프 하나랑
껌
그리고
편안한 미소만 있으면
모두 해결되지요.
스파이 영화 속에 나오는
그런 최첨단 장비는
그냥 단순한 쇼에 불과해요.
정보전은
테크닉이나
화려한 액션이 아닌
인간이 인간을 효과적으로 제압하고 통제할 수 있는
고도의 심리전이기 때문이지요.
그 검은 조직을 박살낸 거나
스펙터를.............
일본에서 쫓아냈던 것도
어떻게 보자면
그들 모두가
저와의 심리전에서
완벽하면서도 철저하게 졌다고도 할 수 있는 부분이니까 말입니다."
신이치(올림푸스)의
그런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자화자찬을 하는 듯한 건방진 말에
기가 막히다는 모습을 하던
쿠도 유사쿠와
쿠로바 도이치를 제외하고
쿠로바 카이토가
비꼬는 투로
"영화같지 않다니...........
정말 아쉽네."
라고
톡 쏘듯이 이야기를 했지만
그 말 이후로
쿠로바 카이토는
곧바로
자신의 아버지인 쿠로바 도이치와
쿠도 유사쿠에게
쿠사리를 한 번 심하게 먹고 나서는
합죽이가 된 마냥
입을 꾹 다물게 되고
그런
세 사람의
작은 소동 아닌 소동을
뒤로 한 채
그들은
평범한 시민들마냥
도쿄 긴자의 중심가를 걸어다니고 있었고......
그렇게 돌아다니는 동안
마치 음식점 매뉴 이야기를 하듯이
태연하게
현대 정보전에서 쓰이는
여러 전술들을 이야기하는
신이치(올림푸스)를 보면서
세 사람은
너무나도 기가 차서 할 말을 찾지 못했고.......
점차적으로 진행되는
신이치(올림푸스)의 일대일 교육에
점점
신이치(올림푸스)의
놀라운 능력에 대한 경외감과
자신들을 완벽하게 속였다는
분노와
정보전과
심리전 분야에서
자신들을 능가하는 최고수의 실력차에 대한 허탈감이 뒤섞이면서
뭐라고 말 할 수 없는
묘한 기분을 맛보기 시작했으니......
"들어갔던
모든 빌딩 상황,
그 빌딩 안의 방 내부
그 방 내부의 모든 상황을 전부 기억하세요.
여기 이렇게 앉아서
이런 식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동시에
기억에 새기는 겁니다.
스냅 샷 처럼 말이지요.
사람들,
옷 차림새,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겁니다.
이제 뭐가 잘못되었을까요?
한 번
이 레스토랑 안을 보세요.
뭔가 수상한 것이 있나요?
모든 것을 보고,
그 스냅 샷 으로 본 모든 정보들을 처리하고
대부분의 정보들을 버려야 되지요.
보지도 않고,
생각하지도 않고 말입니다."
그 말에
쿠도 유사쿠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얼굴로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그 말에
신이치(올림푸스)는
태연하게 레모네이드를 홀짝이면서
"숨쉬는 거랑 마찬가지에요.
설마
아버지는........
숨도 안 쉬시나요?"
그런
신이치(올림푸스)의 태연한 말투에
세 사람은
자신들이 알고 있던
스파이 영화에서 보여주던 모든 것들은
그냥 뻥에 불과했고
이것이
냉전시절에서나 쓰였던
고전적인 스파이들이나 쓰는 진짜 정보전 기술이 이런 것인가 하는 놀라움으로
신이치(올림푸스)를 바라보고
그러거나 말거나
신이치(올림푸스)의 일대일 교육은 계속되고 있었으니.....
[잡담] 유니콘 프로젝트 4 월드 그레이트 게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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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소름...........
소름 이상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