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 읽어보신 분들에겐 설명했지만 제가 사용하는 콤프입니다. 질문 내용은 갑자기 유난히 백화현상이 심해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수분필터에 녹슨물도 나오고 물도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걸 최대한 다 빼고 에어탱크의 드레인벨브를 풀어서도 수분을 최대한 빼보라는게 대부분의 답변이었는데요.
드레인벨브는 열어봤지만 의외로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열어서 최대한 빼 놓았고, 다시 신너양, 공압, 얇게 두껍게 다 써봤지만 결과는 변함이 없네요;
제멋대로 도료가 이상한거야! 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는데요; 일단 쓰고있는 쿵스마감제 하나와 혹시모르니 ipp무광을 하나 사서 써보려고 하는데 혹시 다른 마감제 쓰시는 분들 계시나요?
그리고 혹시 에어브러쉬 같은곳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백화현상이 이해가 안되서 답답하네요 ㅠ
※저는 마일드 신너와 쿵스 마감제를 쓰고 1:1.5에 공압은 1.5정도를 씁니다. 수분필터는 콤프레샤에 하나 에어브러쉬에 하나 총 두개를 쓰고 에어탱크는 몬스터제를 쓰고 있습니다.
못 읽어보신 분들을 위해서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원래 하던 조건으로 했는데 백화가 떠서 리타더도 추가해보고, 신너양도 늘려보고 줄여도보고, 일부러 얇게 두껍게도 뿌려봤지만 결과가 다 백화였습니다.
쿵스는 안써봤지만 IPP SMP 둘다 써봤는데 비오는 날에도 백화현상 못봤네요. 당시 에어컨 틀고 작업해서 그럴 수도 있는데 무광 마감제 작업하면서 백화현상은 못봤습니다.
그정도면 제품 불량일수도 있으니 마감제를 바꿔보시죠
국산제품들이 은근 그래서 신뢰성이 떨어지는일이 왕왕 있습니다
밑의 댓글처럼 면봉에 묻혀서 해봤는데 아무래도 불량인거 같네요; 설마 마감제가 문제였을줄은 몰랐습니다 ㅠ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 탓이 아닌거 같아서 조금은 안심했네요 ㅠ
지금 직접 결과를 보여드리고자 보유중인 쿵X 클리어 소프트필 무광 1액형을 카날 레벨링 락카신너에 희석해서 테스트해놓은상태입니다. 밤에 콤프사용을 자제중이기때문에 테스트는 면봉으로 직접 도색입니다. 결과는 대략 10여 분 후에나 알려드릴수가 있겠습니다만 건조과정을 지켜보는 중에도 백화가 끼는 느낌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해서 질문드립니다만 클리어 소프트필을 사용하기 전에 무광베이스가 고르게 섞이도록 병을 흔들어서 사용하셨는지요. 바닥에 가라앉은 무광베이스가 잘 섞여야만 백화가 발생하거나 광이 덜 죽는 문제를 에방할수가 있습니다. 소프트필 마감제가 약간 혼탁하게 희뿌연 상태라면 정상이고 아주 심하게 투명도를 확인할수가 없을정도로 탁하다면 불량으로 봐할겁니다.
클리어 소프트필 무광 원액부터 신너비율을 1:2까지 줘봤는데 직접 테스트해본결과 백화현상이 발생하지를 않았습니다. http://mypi.ruliweb.com/mypi.htm?nid=531197
물론 충분히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저도 일이 끝나면 면봉으로 직접 묻혀서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제가 지금 핸드폰의 카메라가 고장이라서 사진을 못 찍는게 정말 아쉽지만 남는 런너의 번호/이름이 쓰여져있는곳에 1:2로 희석한 마감제를 면봉으로 묻혀보니 흰색 먹선을 넣은것 처럼 테두리에 백화가 생겨있네요. 역시 이건 마감제가 불량인게 맞을까요? 켈룩님 말을 듣고 병을 확인해보니 투명도가 낮은것 같기도 하네요. 일단 글에 올린대로 쿵스 마감제하나랑 예비용으로 쓸 ipp마감제를 사야겠네요/. 매번 감사합니다.,
에고... 오타가 있었군요. 글을 정상적으로 확인하신듯 하여 다행입니다. 마감제를 면봉으로 칠했는데 글씨부분이 눈에 잘 띌 정도로 백화가 생긴다면 제품 자체의 불량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소광제인 무광베이스가 지나치게 많이 첨가된 것이 원인일수가 있겠구요. 우유를 따라마신 컵에 바로 물을 따랐을때의 혼탁도면 불량으로 봐야할겁니다. 우유를 마신 컵을 대충 한 번 까셔낸 후에 따라낸 물의 색 또는 레몬에이드정도의 혼탁도라면 정상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