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걀라르호른을 뒤엎을 "혁명"을 일으킨 맥길리스 파리드.
보드윈 경: 뭘 생각하는 있는 건가!!! 이런 행동을 일으키다니!!!
맥길리스: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지금의 전 걀라르호른에 있어 역적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걸" 손에 넣는다면, 입장은 뒤바뀌겠죠.
보드윈 경: 서... 설마...
맥길리스: '드디어, 이 날이 왔다.'
맥길리스: '나의... 아니, 내가 발견한 진리.'
맥길리스: '지금 이 세계의 최고의 힘의 상징. 권력, 기력, 위력, 실력, 활력, 세력, 그리고... 폭력!!'
맥길리스: '모든 힘을 휘어잡은 존재.'
맥길리스: '걀라르호른의 톱. 진리를.'
맥길리스: 여기인가.
- 삑삑삑.
- 쿠우웅
- 우우웅
- 쿵
- 철컥
- 뚜벅 뚜벅
- 뚜벅
맥길리스: 드디어 만났구나, 프리덤. 아니...
맥길리스: 새로운 시대의 여명이다. 눈을 떠라, 키라 야마토.
- 콰앙
맥길리스: 이건...!?
맥길리스: 큭...
맥길리스: 훗...
비다르: 역시, 여기에 온 건가.
맥길리스: 가엘리오 보드윈.
- 얼마간의 대화 후
가엘리오: 나는 확인하고 싶었다.
가엘리오: 카르타나, 나나,
가엘리오: 곁에 있어주려는 인간을 배신하면서까지 네가 손에 넣으려는 것의 정체를.
맥길리스: 도달한 것 같군.
가엘리오: 그래, 이 장소에 네가 있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답.
맥길리스: 만족했나?
가엘리오: 덕분에 결심이 섰어. 애정이나 신뢰, 이 세상의
모든 숭고한 감정은 네 눈동자에는 무엇 하나 비춰지지 않아.
가엘리오: 네가 이해할 수 있는 건 권력, 위력,
맥길리스: 폭력...!!
가엘리오: 모두 힘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것 뿐.
가엘리오: 여기 있다는 건 탈 수 있는 거지?
가엘리오: 프리덤에 타라.
맥길리스: 당연히 막으려 들 줄 알았는데. 내가 이걸 손에 넣는 것의 의미, 알고 있는 거겠지?
맥길리스: 아니면 한 번 죽은 몸, 아무 것도 잃을 건 없다는 건가?
가엘리오: 아니, 반대다.
가엘리오: 지금의 난 많은 걸 짊어지고 있어.
가엘리오: 하지만 전부 네 눈에는 영원히 비치지 않을 것들이야.
가엘리오: 네가 아무리 기대어져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부정하는 것.
가엘리오: 그것들 전부를 짊어지고, 이 곳에서 가면을 벗은 널 부정해주겠어.
맥길리스: .............
그러나 그 자리에 발바토스 난입.
발바토스와 비다르는 격돌을 계속하며 밖으로 이동.
맥길리스: 넌 정말로 재미있는 남자다.
맥길리스: 가엘리오.
맥길리스: 너와 아인 달튼의 협력에 의해 완성된 연구 성과를 너희 앞에서 보여주게 되다니.
맥길리스: 운명인가. 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이다.
- 철컹
맥길리스: 크흑...!!
- 스산
맥길리스: 으윽...
맥길리스: 300년이다. 이제 휴가는 충분히 즐겼겠지, 키라 야마토.
맥길리스: 자, 눈을 뜰 때다.
- 번쩍
- 파직. 파지직
- 쿠우우우
- 파앗
- 터엉
밖에서도 격돌하며 대치 중인 발바토스와 비다르.
- 파앗
- 콰아앙
미카즈키: 저건...
- 푸식
- 번뜩
- 두웅
가엘리오: 2대 1인가... 예전 일은 사죄하지. 아뢰야식 수술을 받은 너희들을 혐오스러운 존재라고 했던 걸.
그 말을 끝으로 비다르는 퇴각.
맥길리스: 쫓아갈 필요는 없다.
맥길리스: 작전은 성공했다.
미카즈키: 하아?
맥길리스: 들어라, 걀라르호른 제군!!!
"지금, 300년의 잠으로부터"
"맥길리스 파리드 아래"
"프리덤은 깨어났다!!!"
라이자: 준장님...!!
라이자: 해냈어, 모두!! 작전은 성공이다!!!
라이자: 우리들의 승리다!!!
바그라잔: 저걸 기동시켰단 말인가...!!!
바그라잔: 맥길리스... 무슨 짓을...!!!
라스탈: 걀라르호른의 창설자, 키라 야마토의 혼이 깃든 모빌슈트, 프리덤 건담.
라스탈: 맥길리스의 진짜 목적은 혼자 날뛸 힘이었단 말인가.
라스탈: 그건 어린애의 잠꼬대라고 생각했는데
라스탈: 정말로 실현시키다니.
라스탈: 이렇게 어리석다니. 넌 어른이 되지 못한 어린애다. 맥길리스 파리드.
저 마귀 새퀴를 다시
깨우다니 무슨 짓거리야
맥길리스: 걀라르호른에 소속된 자라면 이 모빌슈트가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이해하겠지.
"걀라르호른에 있어 프리덤을 조종하는 자야말로
유일하게 절대적인 힘을 지니고 그 정점에 선다!!
서열도 사상도 상관없이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키라 야마토의 영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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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간만에 아주 길고 긴 패러디입니다. 이거 작성할 때 이 놈의 사진 업로드 숫자 때문에 빡돌았다는 건 제쳐두고...
이거 구상한 건 작년쯤인데 워낙 귀차니즘과 프라탑 + 바쁜 일정 등에 치이느라 이제 와서 올리게 되네요.
당시에도 다른 건담 프레임들에 비해 특별할 것도 없는 바알 하나 건지자고 별 뻘짓을 다한 것도 모자라
이거 하나 손에 넣었다고 짱짱을 외치던 맥길리스가 얼마나 바보 같았는지는 다들 기억하시겠죠. 그래서
바알-얼굴도 모르는 아그니카 말고 다른 걸로 바꾸면 어떨까 하다가 생각이 옮겨가고 말았던 게 이거.
왜 하필 프리덤-키라냐면, 바알이 지하 격납고에 수납되어 있던 게 데스티니에서 프리덤이 키라네 자택
아래 격납고에 수납되어 있던 거랑 판박이였고, 바알의 날개 달린 형상이 프리덤의 형상과 많이 닮아서.
마지막으로 얼굴도 모르는 아그니카보단 프리덤-키라의 악명이 개그적으로 빠르게 와닿지 않을까 싶어서.
(키라: 내가 아무리 깽판을 쳤어도 그렇지 어떻게 저런 머리 빈 하얀 바보 광대랑!!!)
아무튼 이후로
"프리덤에 맥페도 묻었어!!!!"
이런 댓글 달린다에 손모가지를 겁니당.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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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완젼 오버파워 아닌가요... 하슈말의 빔따위와는 차원이 다른 화력인데....
페이즈 시프트 아머만 켜도;; 철혈 나노레미네이트 도장 아무리 덧대고 발라도 핵엔진으로 쏘는 빔은 못 막을 거 같은데 파워밸런스 진짜 한순간에 박살나버리네요 크크
저거..... 완젼 오버파워 아닌가요... 하슈말의 빔따위와는 차원이 다른 화력인데....
프리덤이어서 망정이지 스크라이크 프리덤이 나왔으면...
스프덤이었으면 다인슬레이프 쏘는 것도 싹 다 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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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 시프트 아머만 켜도;; 철혈 나노레미네이트 도장 아무리 덧대고 발라도 핵엔진으로 쏘는 빔은 못 막을 거 같은데 파워밸런스 진짜 한순간에 박살나버리네요 크크
엌 킬러토마토가 이걸
원작보다 낫네요 덜덜덜덜덜
와...진짜 철혈에는 후리담을 이길 기체가 없네...
비다르 멋지다
철혈이 따지면 역대 최약의 건담이니 뭐..
맥쓰레기가 꺼내든 비장의 카드가 프리덤이라면 혼자 걀라르호른을 뒤집어엎는다 해도 인정할 수밖에 없겠네요. 세상에, 저 마귀새끼를 깨우다니!!!
앞으로의 비다르와의 대결은... 비다르가 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