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재작년만해도 기지는 직영점이지만 개인샵들보다 비싸니 쿠폰&행사때나 실적채우기용으로 구매하고
보통 킷구매는 개인샵에서 하는게 대부분이였습니다
기지는 엔화대비 12배 고정이지만 개인샵들은 10~12배 사이로 가격이 형성되어 비교적 저렴했거든요
물론 구하기 힘든 한정판들은 12배는 물론 프리미엄까지 붙여서 비싼 가격대가 형성됬지만
그래도 일반판만은 정가(?)에 판매한다는 마지노선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특히 요즘 샵들 가격대를 보고있으면 씁쓸합니다
엔화는 점점 저렴해지고 있지만 샵들의 판매가는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더 비싸지고 있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그동안 즐겨찾던 몇몇 샵을 아예 거들떠도 안보게 만든 사건이 있었습니다.
1) 몇년만에 재판되는 일반판 건프라가 국내에 입고되었습니다
입고되자마자 대부분의 샵에서는 그나마 합리적(?)인 11~12의 배율로 가격대를 형성하였고
워낙 인기가 많은데다 매물이 적어서 대부분 매진되었습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매물이 들어오면서 다른 샵들에도 풀렸고 정상적인 가격대의 매물은 점점 매진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샵은 다른 샵의 매물이 떨어져갈때까지 기다렸다가 당당하게 16배 이상의 배율로 판매를 시작하더군요
2) 어느 오프라인샵에 갔습니다
천천히 매장안을 구경하던 도중 요즘 보기 힘들어진 SD즈코크가 대량 쌓여있는걸 보았습니다
사장님께 저건 얼마냐고 물어봤지만 '저건 지금 안팔아요'라는 대답만 돌아왔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저거 하나만 팔아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물어보니
'그럼 (20배) 내세요'라는 대답을 듣고 그 가게는 안찾게 되었습니다
3) 최근 모 기체가 3년만에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워낙 조금 들어와서 10~12배는 진작에 매진됬고 대부분의 샵에서 1개구매 한정을 걸어놓은지라
1개는 11배 샵에서 구매하고 개조용으로 사용할 1개는 15배에 올린 온라인샵(다른킷은 10~12배)에서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15배의 가격에 주문했고 결제까지 끝냈는데 갑자기 매진처리가 되더니 재고가 없다며 환불처리가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뭔가 실수가 있었나보다...라고 단념했는데 다음날 같은 가게에 18.75배의 가격에 다시 같은 킷이 올라왔습니다
'이건 뭔 X신같은 경우지?'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해당샵에 들어가보니 그 사이에 가격을 22.5배로 다시 올려놨더군요
그걸보고 해당 가게의 찜을 해제 뒤 즐겨찾기도 삭제하였습니다
4) 프리미엄으로 유명한 모샵에 갔습니다
어차피 구매는 안하던 집이고 매번 구경하다가 한번 스쳐지나가던 집이라 다시 한번 들러봤습니다
작년에 왔을때 37.5배 부르던 킷이 남아있어 혹시나 싶어서 가격대를 물어보니 이젠 62.5배를 부르네요
아, 예~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습니다
공교롭게도 1~3 가게는 모두 작년까지만해도 일반판은 아무리 비싸야 12배 받던 '보통가게' 였습니다
물론 모든건 다 장사의 일부분이고 개개인의 이득계산을 남이 뭐라할 권리는 없지만
사장님들은 그 계산으로 인해 소비자가 떠나간다는것도 좀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몇년만 기다리면 일반판 왠만한거 보기쉬워질텐데 그때쯤 되면 사람들이 몇몇특정샵에서 살려다가도 “아 여기 프리미엄 엄청 붙여서 팔아었지?” 생각들겠죠
지금 되팔이들보다 더 막나가고 있는게 개인샵들 같아요..
저도 한정판 외에는 일반 샵을 주로 이용했었는데 근래 들어 일반샵의 가격상승+품절+쇼트 몇번 당하다 보니 차라리 반몰에서 사는게 낫지.. 라고 돌아서게 되더군요. 그러다 다이아 등급을 찍어보니 오히려 혜택면에서 더 낫다 라는 생각도 들 정도... 일반샵 사장님들께는 죄송하지만 그들이 이윤을 추구하듯 고객도 손해보고 살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저렇게 높게부르는가게는 물건 끌어안고 유병장수하시라고 뒤도 안돌아보고나옵니다
쌓아놓고 안팔아요.. 결제까지 끝내고 환불처리 후 가격 높여서 다시 올리고... 눈가리고 아웅조차도 안하는군요. 그냥 당당하게 그러는군요. 가격이 올라가는 것 까지는 이해해본다고 해도, 저런 장사 플레이는 납득하기 어렵네요. 진짜 한 철 장사하고 말겠다는 것도 아니고 3, 4년 전까지만 해도 개인샵이 더 저렴해서 반몰이나 건베보다 많이 이용했는데 가격은 비슷해지고(심지어 더 싼 경우도 있고) 저런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어서 최근에는 그냥 반몰, 건베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몇년만 기다리면 일반판 왠만한거 보기쉬워질텐데 그때쯤 되면 사람들이 몇몇특정샵에서 살려다가도 “아 여기 프리미엄 엄청 붙여서 팔아었지?” 생각들겠죠
저렇게 높게부르는가게는 물건 끌어안고 유병장수하시라고 뒤도 안돌아보고나옵니다
건베 한정판 나올때 건베 앞에 줄 서다 보면 앞 줄에서 자주 보이는 그 분들 같네요.
요즘은 반다이 코리아가 없던 시기가 더 좋았다 생각하게 되네요.
저도 한정판 외에는 일반 샵을 주로 이용했었는데 근래 들어 일반샵의 가격상승+품절+쇼트 몇번 당하다 보니 차라리 반몰에서 사는게 낫지.. 라고 돌아서게 되더군요. 그러다 다이아 등급을 찍어보니 오히려 혜택면에서 더 낫다 라는 생각도 들 정도... 일반샵 사장님들께는 죄송하지만 그들이 이윤을 추구하듯 고객도 손해보고 살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반몰과 건베가 짱입니다.
지금 되팔이들보다 더 막나가고 있는게 개인샵들 같아요..
사업자 등록만 할 수 있는 입장이면 진심 구대해드리고싶네요... 일본도 1인1개 구입 이런 제한을 줄정도로 물량은 딸리지만 그래도 가격으로 장난은 안치는데...
저도 같은 이유로 집근처 개인샵 가지 않아요😅
쌓아놓고 안팔아요.. 결제까지 끝내고 환불처리 후 가격 높여서 다시 올리고... 눈가리고 아웅조차도 안하는군요. 그냥 당당하게 그러는군요. 가격이 올라가는 것 까지는 이해해본다고 해도, 저런 장사 플레이는 납득하기 어렵네요. 진짜 한 철 장사하고 말겠다는 것도 아니고 3, 4년 전까지만 해도 개인샵이 더 저렴해서 반몰이나 건베보다 많이 이용했는데 가격은 비슷해지고(심지어 더 싼 경우도 있고) 저런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어서 최근에는 그냥 반몰, 건베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자주가던 오프샵도 이제 11배 되가지고 건베만 가게됬네요. 아쉽습니다
60... 몇배요? 무슨 팔자라도 고칠 생각인가요;;;
지금이야 물건 없고 수요 많다고 그러는데 이것도 사는 사람이 있어서 베짱 부리는 거지 지금 용산 업체들 줄줄이 망하는 거 보면 저렇게 베짱 부리다 안팔리면 물건 안고 망하는 길이죠
완전 그래픽카드 사는거랑 비슷해졌네요 ㄷㄷㄷ
세상에나 건베가 싸보이는 매직
저도 그냥 반몰 이용합니다. 그게 더 싸더라구요
반다이 한정질에 지쳐서 반다이 끊은지 3년 조금 못 되는군요 그래도 취향인 고토는 아주 어쩌다 사는데 시비 거는거, 반일감정 조장이 아니라 일본 프라 자체를 멀리하거나 끊으면 갸들한테 놀아날일도 없죠
건베나 반몰만한곳이없습니다 등급에따라 7퍼적립도 해주고 조건이 붙지만 꾸준히 쿠폰발행해주고... 양아지같은게 그냥 일괄적으로 11배니 12배니 올리면 그 샵정책이 그런가보다하는데 인기없는건 10배에도팔지만 인기있는기체는 가격이 들쑥날쑥합니다 싯가처럼...ㅋㅋ 이건정말 양아치짓이죠
예전에 hg 나팅게일 발매당일 5만원대에 판매했던 곳이 최근에 하이뉴 7만원에 팔더라구요~ 요즘 경기가 어려워서그러나 다들 양심터졌음;;;
건프라접고 헥사기어로 넘어오길 잘했단 생각이듭니다. 근데 쓴돈 생각하니 아닌거 같아요...
이놈에 코토는 가격도ㅜㅜ
근데 사장님들 입장을 생각해줘야하는게 전에 물량 100개 넘어오던게 이젠 50개밖에 안온다더군요 적은 수량 팔아서 전과 같은 이익 보려면 비싸게 팔수밖에 없다고 주문은 전과 동일하거나 오히려 더 많이 총판에 넣는데 물량이 적게 오니 자기도 답답해 죽겠답니다
그건 매장 사정이고 소비자가 그걸 이해할 필요가 있나요?
몇몇 업체들 그런것도 있긴한데 이제는 물건을 해외병행수입으로 구해오는것도 사실상 불가능해지다보니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반다이 제품은 총판 아니면 구할 길이 거의 없어진터라 저는 지금보다 더 나중이 걱정되네요
매주 건프라 입고되고 12배 정가에 파는 건베가 제일 합리적으로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