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문제를 큼직한 크기로 해결한 감성비 최강의 SD건담.)
자잘하게 나눈 Part들이 드디어 마무리 되는
"[SD건담] 초기갑신 건제네시스 스페리올 드래곤 에디션 Part.6"
입니다.
기존의 SD 건담에 대한 관념을 와장창 깨부숴버리는 엄청난 떡대.
요거 하나로 정말 모든 단점을 압살합니다.
크기로 인한 감동은 트랜스포머쪽 기지 변신형 로봇들한테나 느끼던
갬성이었는 데 이게 SD 건담에서 나오네요.
뒤통수 거하게 맞은 셈인데 맞은 자리가 참 즐겁게 얼얼합니다.
개별 모드와 합체 과정에서 쓴 소리를 꽤나 곁들였지만 합체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부피감에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다니...
크기 하나에 주절주절거렸던 단점이 씻겨지리라 상상도 못 했거늘
저도 참 단순한 사람인가봅니다 허허.
아!!!
가성비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을 뻔했지만 요즘 키덜트 물가 꼬라지를
보다보면 글쎄요...
그냥 저냥 살짝 비싼 수준으로 느껴지게 재판 타이밍을 잘 잡았어요.
여기에 부분 도색 , 결합부 강도 재조율 , 펄 사출 등 나름 업그레이드 포인트가
있는지라 이정도면 나름 가성비 문제는 해결되었지않나싶네요.
뭐 어쩃든
말씀하신대로 정말 그 모든 단점들을 떡대 하나로 날려버리는 그런 제품이죠. 최근 손에 넣은 더합체 세븐체인저를 제외하면 여태까지 살면서 이만큼 만족감을 주는 녀석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할 수만 있다면 수십년 뒤 무덤에 들어갈 때도 함께 가고싶을 정도로......... 아, 요즘 땅값 때문에 다들 화장을 하는 분위기던데, 얘랑 같이 묻히려면 땅부터 사야겠군요. 과연 할 수 있을까..... ㅠ_ㅠ
저도 이상하게 지금까지 키덜트생활하면서 정말 뇌리에 푸욱 박힌 놈입니다. 직접 도색에 마감에....스프레이 비용까지 포함하면 40만원은 훌쩍 넘게 들었네요... 추억은 없지만 진짜 무덤까지 가지고가고 싶은 녀석 중 하나가 되어버린 게 신기합니다.
6대 합친 떡대인데 LBB 생각하고 대당 3만이라 쳐도 20 미만이였어야 했을 놈이 어처구니없이 비싸게 나왔네요
PS와 폴리캡 재질인 LBB와 달리 이쪽은 ABS랑 POM이 대량으로 쓰였고, 떡대도 거의 초합금혼 메가드래곤조드 이상이라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게다가 요즘 기준으로는 초 마이너한 캐릭터이기도 하고요.
20미만으로 해서 작게 나왔다면 글쎄요...가성비 부분에선 칭찬받을 수 있었을 지언정 이렇게까지 뇌리에 박히진 못 했을 것 같아요. 장단점이 있는 녀석이지만 이렇게까지 장점이 크게 보이는 녀석은 오랜만이네요.
왜 작아지죠 본문에 스페리올 드래곤조차 2500엔 인데 크기문제가 아닌듯
참고로 엄강쇠님 리뷰속 제품은 합본이고, 그 전에 엘가이야 단품이랑 기갑신 5체세트가 따로 나왔는데 엘가이야 단품의 정가가 6천엔대였습니다. 그리고 스페리올 드래곤은 LBB인데 각 기갑신들 크기가 스페리올 드래곤보다 더 큽니다. 과거의 BB전사 건제네시스가 가격절감을 위해(6개세트가 800엔) 얼마나 크기를 줄여놨었는지 떠올려보면 엄강쇠님께서 사이즈 문제를 염려하실만 합니다.
20만원 미만으로 나올려면 LBB 라인업밖에 없는 데 해당 라인업 특성상 이 크기로는 못 나왔을 거라는 가정하에 말씀드린겁니다.
정정= 엘가이야 5,000엔(세금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