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지막날에 아슬아슬하게 완성했습니다.
기본 스탠드샷
부분 도색이 무척이나 많이 필요한 킷입니다. 만드는 중에 스트레스 꽤나 받았어요. ㅡㅡ
금색 부분은 싹 다 금색 라카 도색입니다. 기본 사출색도 나쁘진 않은데 그래도 칠해주니 훨씬 나아보이네요.
어깨와 고추(..)의 다홍색, 어깨뿔(?)의 건메탈과 금색, 몸통과 다리의 파란색 등등...
아 그리고 어깨 안쪽의 건메탈 부분 역시 도색이고요.
대환장 포인트인 스테빌라이저는 흰색 빼곤 싹다 도색입니다. ㅡㅡ
집에 있는 모든 라카와 마카를 찾아봤지만 비슷한 색을 찾을 수 없어서 그냥 검정으로 칠해줬습니다.
몇몇 부분은 스티커씰도 사용했고요.
오버드라이브와 일반 모드는 부품 환장으로 구현해줬습니다.
다만 일반모드까지 다 도색할 기운이 없어서 스킵... 어차피 오버드라이브 모드로 전시할 예정이니 ㅋ
박스아트 팔짱 포즈가 꽤 자연스럽게 잡힙니다.
스테빌라이저 덕분에 뒷모습 간지가 끝내줍니다. (고생한 보람이 있었어....ㅜㅜ)
팔 한쪽만 일반모드로 교체해서 발도자세 잡아봤습니다.
태도 들고 돌진
이그제큐터 빔소드 액션
이그제큐터 포격 액션
이상입니다.
제품에 대해 몇마디 더 하자면...
1. 대형 스티커씰로 도배해야 하는 어깨나 스테빌라이저 때문에 점수 팍 깍이고..
2. 절대 자립이 불가능한 구조의 다리를 가진 놈에게 스탠드도 안들어 있어서 어처구니가 증발합니다.
3. 완성품이 부담스러워 프라 나온걸 엄청 반기며 구입했지만 이건 좀 너무하는게 아닌가요..ㅡㅡ
4. 그런데 고생해서 완성하고 나니 간지가 폭발 ㅋㅋㅋ
5. 프라 스킬이 좀 있으시고, 라인배럴이란 기체를 좋아히시는 분이라면 한번 도전해볼만 할지도...?
6. 아 참고로 스테빌라이저는 가동폭이 너무 좁아서 살짝 개조 해줬습니다. 원래는 거의 안 움직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테빌라이저 어떤 식으로 개조 하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엉덩이의 삼각형 돌기와 스태빌라이저 고정부의 윗부분을 약 4mm 정도 니퍼로 잘라주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좀 생깁니다. 본문의 사진들 중 뒷모습 사진을 보면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