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였는지 휴가 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방치된 1/700 스케일 일본전함 한척
제대로 만들려면 일이 보통 많은게 아닌지라
방구석에 쳐박혀 있는 큐브어항을 발견해 거기에 넣어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크기가 맞지 않네요...
큰 어항을 사면 돈이 드니 배를 절단 ^^
모래깔고 배를 박아둬도 되지만 그러면 너무 성의없을거 같아 아크릴판 깔고 지형을 제작
일신빠데 라는 저렴한 물건을 마트에서 구입해 사용해 봤는데 타미야제 베이직퍼티와 물성이 동일 합니다. 다만 공업용 신너 냄세....
살짝 기울여 붙이고 퍼티를 조금씩 발라 층을 올립니다.
어뢰등에 파손된 표현을 해주고 싶긴 하지만 그게 말이 쉽지 거의 자작에 가까운 대공사를 벌여야 하는지라....
고이 가라앉은 상태로 대충 제작
겔미디움도 연습삼아 한번 써봤는데
지형표현엔 별로 적합하지 않더군요....
결국 퍼티로 덧칠
도색해서 완성
(첨엔 여러가지로 도색을 했는데 물에 담궈보니 별로 어울리지 않아 회색 모노톤으로 덧칠 했습니다.)
작업 결과물에 수용성 유기물이 있을까 해서 물에 이틀정도 담궈둔 후 물을 빼고 물고기들을 넣어 줬는데
괜찮은거 같습니다.
방구석에 쳐박혀 있던 플라스틱 어항에 흠집이 많은건지 아니면 초점을 못맞추는건지 자꾸 흐릿하게 찍히네요 ...
새우들에게 인기가 많은 침몰(?)선
음 살짝 진지빨자면 저런 화학재료를 사용했는데 물고기에게 지장이 없나요??
살짝 참견하자면 어항운용중에 물때와 물이끼가 끼면서 자연웨더링이 됩니다.
세우면 세월호생각나서 안되요 ㅠㅠ
지브라 의외로 적응력 좋습니. 다만 성질이 급해서 조금이라도 불안한끼가 있으면 물밖으로 튀어나와서 마른멸치가 되곤 하죠.. 온도히터를 사용하지않은 차가운 물과 세탁용세제가 섞인 물에서도 살수가있구요.. 잡식어종인 버들치와 같이 놔두니 꼬리를 마구 뜯어먹더군요. 버들치에게 먹이를 지브라가 먹는 사료로 줘서 육식어종 특유의냄새가 나게하면 일단 공격을 않하는데 버들치에게 다시 밥알이라도 줬다간 자신보다 덩치가커도 아주 죽어라고 덤벼드는녀석 입니다.
프라모델은 보통 재료가 PE인 걸로 아는데, 이건 식품용기에도 쓰이는 재질이라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퍼티나 도료, 접착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서 자연 웨더링이 생기면 한층 더 멋질 것 같군요.
이왕 어항에 침몰시키실거면 표면에 이런저런 표현을 덧발라줘도 괜찮을듯 싶네요
살짝 참견하자면 어항운용중에 물때와 물이끼가 끼면서 자연웨더링이 됩니다.
그 표현이 좀 많이 어렵 습니다. 파손이나 피격 표현도 어렵고요. 그리고 전 평범한 지구인이라.....
음 살짝 진지빨자면 저런 화학재료를 사용했는데 물고기에게 지장이 없나요??
좀 두고봐야 겠지만 일단은 괜찮은거 같습니다.
프라모델은 보통 재료가 PE인 걸로 아는데, 이건 식품용기에도 쓰이는 재질이라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퍼티나 도료, 접착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서 자연 웨더링이 생기면 한층 더 멋질 것 같군요.
미쿠// 그렇군요 시간이 지나서 물때가 끼면서 자연스럽게 침몰한 느낌이 들거같네요
어억.....댕강 이라니 내가 댕강이라니 할 것 같네요.
레어닉 쓰시네요
모래같은게 없어서 물갈기 편할것 같긴 한데, 산소공급기 없어도 괜찮나요?
들어가 있는게 악조건 에서도 잘 사는 녀석들 입니다.^^
지브라 의외로 적응력 좋습니. 다만 성질이 급해서 조금이라도 불안한끼가 있으면 물밖으로 튀어나와서 마른멸치가 되곤 하죠.. 온도히터를 사용하지않은 차가운 물과 세탁용세제가 섞인 물에서도 살수가있구요.. 잡식어종인 버들치와 같이 놔두니 꼬리를 마구 뜯어먹더군요. 버들치에게 먹이를 지브라가 먹는 사료로 줘서 육식어종 특유의냄새가 나게하면 일단 공격을 않하는데 버들치에게 다시 밥알이라도 줬다간 자신보다 덩치가커도 아주 죽어라고 덤벼드는녀석 입니다.
음 앞머릴 세우거나 누피면 좋았을꺼란 생각이~~
세우면 세월호생각나서 안되요 ㅠㅠ
일신빠데
배가 너무 정직하게 침몰했네....약간 비스듬하게 침몰되야지
물고기가 고래가 되버렸네
배 주변에 모래를 좀 뿌려주시면 효과만점?!
악조건에서 잘사는 지브라한테 굳이 악조건을 만들어주는 ...ㅡ,,ㅡ;;; 이왕이면 여과기에 산소기 달린것도 있는데..쩝 .....말못할생물한테 참;;ㅡ,,ㅡ;;이런거보면 안타깝다는생각....
멋진 아이디어 입니다. 기회되면 저도 따라쟁이가 되어보고 싶습니다.
아이디어는 좋은거 같아요 자연이끼 발생 되고 하면 더 그럴듯 하겠죠.. 근데 아무리 생명력 좋은 제브라다니오 라도 살아 남기 힘들거 같네요 .. 새우는 말할것도 없구요... 그리고 사용한 화학 물질은 결국 물에 스며 나올거라 생각 합니다...
고기가 괴물고기인가?? 너무 큰듯...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물고기학대...
보통 큐브어항에 저렇게 안하는 이유가 있죠. 가뜩이나 좁은 큐브어항에 저렇게 화학성분 포함된 재료들로 데코레이션을 하면 수질악화가 훨씬 심하게 일어나겠지요 ~ 게다가 여과기도 없고 구조 특성상 저면여과판 설치하기도 애매하고 스펀지 여과기 쓰자니 좁은 큐브어항에 함선 데코레이션도 모자라 공간도 안나올 뿐더러 미적인 요소도 해치고.. 그렇다고 매일 부분환수 한다고 해도 수질깨지는 건 시간문제이고 전체 물갈이를 하자니 아무리 갈아넣을 물을 잘 맞춘다고 해도 항상 바뀌는 수질때문에 수조 내 생물들한테는 지옥일 것 같습니다. 노력과 책임감만 있다면 운용은 가능할지도 모르겠으나, 조만간 곧 수조 비워질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선비들 참견질하고는 쯧쯧 저래놓고 지들은 수조안에 물고기 가둬놓은거 자체가 지옥이라는건 생각못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