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달쯤에 나온 아카데미 MCP 1/72 미해군 F-4J '쇼타임100' 입니다.
접착제와 본드없이 조립이 가능하다는 말에 구입해 봤습니다.
박스를 열면 전투기이면서 다양한 색의 런너를 보여주는데
A런너 하얀색의 런너로
몰드가 굉장히 촘촘하게 잘 나와있습니다.
B런너, C런너, D런너
처음 보고서는 C와 D런너가 안 보여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저렇게 붙어있더군요;;
F런너와 E런너
G런너
I런너
꽤 입체적으로 나온 런너입니다.
H런너, L런너, K런너, J런너
역시나 이렇게 붙어 있습니다.
동체 상부와 M 런너
그리고 초급자용의 스티커와
중,상급자용의 습식 데칼이 들어있습니다.
습식데칼은 양이 많아서 붙이면 참 머리 아플 것 갓군요.
끝으로 조립설명서와 부품도, 색상표, 씰 붙이는 설명서가 따로 들어있습니다.
습식 데칼을 붙이는 걸보니 후덜덜하네요;; 이거 참 어찌 할지 고민됩니다.
일단 이 F-4J를 산게
접착제와 도색이 필요 없다는 얘기에 산 것이니
도색없이 조립만 해봤습니다.
물론
그냥 만들면 심심하니 페인트 라인 액센트 컬러로 먹선을 넣어주었습니다.
전 검은색으로 넣어주었는데 진한게 싫으신 분은 회색이나 갈색도 괜찮을 것 같네요.
페인트 라인 액센트 컬러는 충분히 흔들어 준 후 먹선을 넣어주었는데...
동체 상부만 넣어주는 것도 힘들더군요..
여기에 리벳이 플러스, 마이너스 몰드가 둘다 있어
그냥 액센트 컬러로 칠하듯이 발라주었습니다;;
조립의 시작
먼저 페달과 조종스틱을 조립해주고
콕피트를 조립해주는데
설명서를 보니 뭔가 다릅니다?
1번 조립은 분명 이것으로 끝나는데
이 계기판을 조립하는게 없더군요.
어째 설명서가 부실한 느낌이 팍팍듭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아쉬운 거라면 게기판 관련으로는 습식 데칼이 없더군요.
잘 안 보이는 부분이긴 하지만 이 부분도 습식데칼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동체 상부에 몇가지 파츠를 조립해주고
동체 상부는 패널라인 액센트 컬러를 많이 발랐더니 닦을 때 제대로 안 닦은 부분이 웨더링 된 것처럼 되었습니.... 다?
동체 하부와 콕피트 엔진부와 동체 끝부분을 조립해주고
동체 상부와 조립해주면
F-4J의 대략적인 모습이 나옵니다.
엔진부는 따로 고정해주는 게 없는건지 아니면 제가 실수 한건지 몰라도 고정이 안되서
위로 들면 잘 빠지더군요. 나중에 접착제를 발라 주어야 할 듯 하기도합니다.
아무튼 다음 파츠들도 조립해주고
콕피트의 조종석의 조립.
그 후 에어인테이크 파츠를 조립해주고 콕피트 앞쪽 파츠도 조립해줍니다.
각 날개의 조립.
그 후 뒷바퀴를 조립해주고
뒷바퀴 해치 부분을 조립해줍니다.
참고로 여기서는 A22, A23으로 나오지만
실제적으로는 E22, E23입니다.
앞바퀴의 조립.
여기서 처음으로 부품을 뿌려뜨렸는데
맨 아래의 ㅁ 모양의 부품입니다. 중앙이 뻥 뚫려 있어 힘을 주면 끊어지기 쉬운데
부품이 잘 안들어가서 힘 주다가 그만..
그나마 눈에 안 뛰는 부분이니 다행이네요ㅜㅜ
그 후 앞바퀴 해치와 각종 파츠들을 조립해주는데
설명서에는 데칼을 먼저 붙이기로 되어 있는데
플러스 몰드 때문인지 전혀 안 붙어 마크 세터로 고정이 필요합니다.
그후 각 미사일과 연로탱크의 조립.
중앙 연료탱크는 아쉽게도 날개 한쪽이 고정력이 전혀없어 접착제를 처음 썼습니다.
미사일은 전체적으로 하얗게 나온 상태입니다.
그 후 각 미사일들을 F-4J에 조립해주는데
저 미사일 뭉치가 참 머리 아프게 하네요.....
기본적으로 하나를 조립하면 하나가 빠져서 고정하는게 어렵던데
접착제를 쓰거나 아니면 미사일이 하얀색이라 보기 싫다면 미사일만 따로 고정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연료 탱크와 각 무기들을 조립해주면
아카데미 MCP 1/72 미해군 F-4J '쇼타임100 조립이 끝났습니다.
조립하면서 우열곡절은 많아지만 조립만 해도 이 정도가 나오다니 좋긴 좋네요.
F-4J 의 각 부위에서 색 재현은 100% 안 되어 있지만
가볍게 즐기시는 분은 여기에서 마무리 짓는 것도 괜찮아보입니다.
특히 이 뒷날개쪽의 몰드 표현이 참 좋더군요.
F-4J 중 가장 색분할이 화려해서 보기 좋습니다.
독특한 느낌의 에어 인테이크 파츠
키트는 기본적으로 단차나 안 맞는 부위 없이 조립이 가능하며
헐거운 부위만 접착제를 써주는게 좋아보입니다.
F-4J 앞에서
습식 데칼 붙이고 마감제를 뿌릴 예정이라 캐노피는 아직 조립을 안했습니다.
F-4J 뒤집어서
미사일의 색재현도가 아쉽기는 합니다.
딱 이 포탄들만 다른색으로 나와도 좋았을텐데 말이죠.
눈에 잘 뛰는 부분들이니 습식 데칼 붙일 때
미사일을 어느 정도 장착하고 완성시킬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이제 습식데칼만 붙이면 완성인데.........
이번달안에 가능할까나요...........[먼산]
에고.. 일단 저지른 거 습식 데칼도 열심히 붙여 봐야겠습니다.......
스냅킷이라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몰드가 좋네요
저도 디테일은 별로 생각 안했는데 생각보다 좋아 놀랐습니다. 덕분에 먹선 넣을곳이 많더군요
'아빠! 뭐 만들어?' 문구에서 제품의 타겟층이 보이는군요.
그런데 전 자식이 없읍니.... 아무튼 전투기 쪽 어랴워 하시는 분에게는 적당한 시리즈로 보입니다.
에어로를 먹선만으로 이정도 완성도가 나올 수 있게 만들다니... 기술 진짜 좋아졌네요 ^^ 도색때문에 늘 에어로는 피했었는데, 하나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정성스러운 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도색이 힘든분들에겐 정말 좋은 시리즈인것 같습니다.
가볍게 만들어 즐기기엔 나쁘진 않은데요?
조립과 먹선 만으로도 이정도 나온다는게 참 놀라울 뿐입니다.
꼼꼼한 조립기, 재밌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데칼까지 된 사진도 올려주셨으면 좋겠네요 요즘 건담 지겨운데 이거 괜찮게 잘나오면 갈아탈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듬
지금 습식데칼은 열심히 붙이고는 있는데 양이 많아 시간이 걸리네요; 아마 금요일이나 주말에야 올릴 듯 합니다.
공이 상당히 들어가는 킷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