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스탭으로 활동하는 까페에서 일이 터져버려서 마음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ㅠㅠ;;;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디지몬 관련 까페에서 관련 디지몬 온라인 게임을 하는 B라는 사람이 A가 넷카마다 라면서 A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였습니다.
공개한 정보래봐야 사실 카톡의 이름이 나오는 화면 전체와 카카오스토리의 실명이 나오는 화면 전체,페북의 실명였습니만
어쨋거나 타인의 정보였고, 명예훼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생각해서 B가 올린 글을 삭제하고 활동정지 처리를 하였습니다.
B가 작성한 글은 사실이었는지 덧글을 단 모두가 동조하는 입장이었습니다.
해당 관련 게임을 담당하는 스탭분들도 모두 그런 뉘앙스의 덧글을 다셨구요.
그러나 해당 게임을 하지 않고 해당 게시판을 담당하지 않는 제 3자입장인 저로써는 아무리봐도 타인 비방에 명예훼손, 분쟁유도의 글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실여부를 떠나서요. 그래서 제가 처리해버린 것이었구요;; 공개한 내용만으론 사실인지도 판단할 수가 없었습니다(B의 말로는 그 이상 공개하는것이 명예훼손으로 이어진다고 판단해서 여기까지만.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문제는 여기에서부터 일어났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어디까지나 저는 담당 스탭이 아니었으니까요
(다만 저희 스탭끼리 해당 담당 게시글에서 미쳐 일어나지 못한 일에대해서는 다른스탭이 처리할 수도 있는것으로 동의를 했었습니다)
일단 저희 까페 규정이 비매너 척결 금지, 분쟁유도 금지, 타인비방 금지, 타인의 신상정보 공개 금지 입니다. 모두 B라는 인물이 어긴 것이구요.
다만 여기서 비매너 척결금지에대해서는 어느정도 봐주었던 것이 그래도 게임하는유저들이 사기꾼을 알아야 알고 대처를 하기에 어느정도 허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잘못을 했다 판단해서 지웠습니다.
그랬더니 채팅으로 반박을 하더군요. 억울하다, 내가 왜 정지를 당해야하는 것이냐. 담당도 아닌 스탭이 무슨 오지랖으로 처리를했냐(실재로 오지랖이라고 언급은 했습니다) 저는 위와 같은 사유로 처리했다 해도 이해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해당 글을 처리하지않은 관련 게임 담당 스탭분의 의견도 비슷했습니다.
넷카마, 아마 좋게보는 분들은 한분도 없을겁니다. 분명한 '사기'행위이니까요. 당연히 저도 척결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이게 사기라는걸 밝혀내려면 해당 사람의 '신상정보'가 공개되어야 합니다.
저는 이게 곧 명예훼손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구요.
그래서 최소로만 공개한것이 카카오톡+카카오스토리의 이름 공개와 페이스북과의 이름이 불일치다. 라는 정도만 이라고했습니다.(연락처는 알고있는 상태라 했습니다. 카톡과 페이스북의 연락처는 같은데 이름이 불일치 라는것이었죠)
결국 이게 정도의 차이인데, 카카오톡 이름,카카오스토리 이름과 페이스북이름을 공개한것만으로 명예훼손에 성립이 되느냐는 것이죠.
캡쳐사진은 카톡 이름과 프로필사진이 포함된 메인화면, 카스 이름과 메인화면이었습니다. 페북은 이름만 공개했습니다.
어떤분은 꽉막힌 생각이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마저도 공개를 안하면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이냐. 사기는 대처해야하지 않느냐. 라는 것이죠.
여러분 의견도 여쭙고 싶습니다!
사실 좀 웃긴게 어쨋거나 넷카마를 밝히는 일이 정의고 이전에 카페의 법칙 자체를 위반한 사항이니 처벌됨이 옳습니다. 꽉막힌 생각이 전혀 아니죠. 법이라는게 한번 예외사항이 생기면 사람들이 이걸로 또 따질테니 아예 엄격한 사례를 만들어 두는게 좋습니다. 넷카마 좋게 보진 않지만 그것이 신상공개의 요소는 절대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좀 웃긴게 어쨋거나 넷카마를 밝히는 일이 정의고 이전에 카페의 법칙 자체를 위반한 사항이니 처벌됨이 옳습니다. 꽉막힌 생각이 전혀 아니죠. 법이라는게 한번 예외사항이 생기면 사람들이 이걸로 또 따질테니 아예 엄격한 사례를 만들어 두는게 좋습니다. 넷카마 좋게 보진 않지만 그것이 신상공개의 요소는 절대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넷상이니 현실보단 훨씬 유연하게 대처 가능하지만 대강적으로는 이런 생각 밖에 들지 않네요.
감사합니다. 까페 규정이 우선시되야하는게 역시 맞겠죠 ㅠㅠ!
마치 기자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정치인의 비리를 캐내었을 때 공공성을 위한 사항이 인정되어 위법성이 조각되는 상황을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는 관리자나 스탭분들이 분쟁화 되는 걸 막길 원하는 입장이라면, 바로 B를 정지처리(차단과 같은건가요...?)하는 것보단, 해당글을 삭제-허니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신상공개가 더욱 중요하니까요-하게 한 후에 스탭, 관리자가 직접 A에게 물어보겠다는 공지하고 조사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이후에 추가 대처가 필요하기도 하겠구요.
그러니까 B에게 A를 캘 수 있는 직접적인 권한이 없는 한, 관리자나 스탭에게 해당 사건에 대해 처리를 해 달라고 요청하는 게 선행되었어야 한다는 거죠. 이 부분에선 B도 충분히 잘못한 점이 있습니다.
확실히 사전에 양해는 없었죠. 의견 감사합니다!
비매너 척결 금지...뭔가 문장이 이상합니다.;;
금연금지같은 느낌.....
근데 정확하게 '비매너 척결 금지'라고 규정에 명시돼있습니다 -_-;;; 말뜻은 아실거라 생각하는데, 그니까 비매너 욕하는거 자체를 금지한다는 내용인데...이게 분쟁유도로 이어질 수 있어서 금지하고있었거든요. 본문대로 요즘은 봐주고있는 상황입니다만
아하, 비매너 척결을 잘못쓴 게 아니라, 비매너 척결을 위한 과격한 행위 자체를 금지한다는 거군요! 한번에 이해를 못해서 죄송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게임에 있던 일을 거의 빼고 얘기 했습니다만, 실재로 게임내에서는 사기꾼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사건도 많았다고 하구요. 꽤 악질적이었다고 합니다
둘다 강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