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거래 철학은 마음에 드는 가격이 있으면 딱 이럽니다
저 : 구매 원합니다
A : 네 얼마입니다
저 : 직거래 가능하나요
A : sp
저 : XX일 XX시에 DD에서 가능하시나요
A : 네
저 : 콜
하고 그냥 심플하게 구매 하고 오거나 판매하는 입장입니다
말길어지면 그냥 거래끊어버리는 스타일....
그러던 중에 마음에 드는 물건이 나와서 쿨거래 하러 가서
'아니, 이 물건이 미개봉이 있어요?' 하고 바로 돈만넘겨주고 쿨거래하니
판매자분이 엄청 좋아하시더군요
여태까지 중고거래하면서 이리 빠르고 기분좋은 적은 처음이었다고
뭔가 하고싶은 말이 있는거 같아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태까지 중고거래하면서
별에별 이상한놈들 다 만났다고 하덥니다
그러면서 지금 저에게 판 미개봉물건도 이전 구매자가 직거래가니까
'미개봉이니 물건확인을 못해서 불안하니 깎아주세요' 라는 견공자제분같은 소리를 해서
그냥 거래파기하고 시간만 버리고 속상하던 찰나에 저에게 판거라고 하시더군요 -ㅅ-;;
판매자분하고 이러저러한 이야기 간다하게 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거 좀 싸게 사보거나 귀한 물건좀 구하겠다고 사람 Vs 사람으로 중고거래하는건데
이상한사람은 왜 항상 생기는건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뭐 중고거래가 그런경우가 좀 있죠 ㅎㅎ 전 다행히 진상은 아직 만난적이 없네요
저도 별에별 사람 다 겪어봤었지만... 익숙해지기가 힘드네요 ㅋㅋㅋ
아니 이 물건이 미개봉이 있어요는 어떤 물건이였나요? ㅋㅋ 궁금해지네요
ES합금 바이캄프입니다. 후덜덜덜
ㅎㄷㄷ 미개봉이니 낼름 잘하셨습니다
입문 한지 얼마 안 되서, 중고 거래 몇 번 안 해봤지만. 사시는 분들은 짧게 물어보고 쿨 하게 가져가시더군요. 판매 글에 피규어 상태 사진을 10장이나 올려 놓고 각종 설명을 다 해 놨는데, 이것 저것 물어보시며, 간만 보고 가시던 분들이 꽤 있더군요...
제경우엔 중고거래 = 이미 생각다끝냈으니 바로 사거나판다 입장인지라 합당한가격이면 바로콜하고가서 사버립니다 ㅇㅂㅇ
전 지금까지 거래는 다 덕담이 오가는 즐거운 중고거래가 대부분이였네요.. 뭐 한 4년전에 좀 상태가 메롱한 제품받은적 빼면..ㅎㅎ
전 연락할때는 이미 구매하기로 마음먹어서 인사드리고 확인 사진 보내달라고하면서 계좌도 같이 받아서 바로 입금합니다.
저도 요즘 신나게 정리하고있는데 아직은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