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비해서 기분이 나지 않는 크리스마스때에 (셀프)크리스마스 선물을 생각을 못하다
급하게 미개봉 중고로 하나 구매했습니다.
그냥 별 생각없이 반죽음가격보다 싸길래 냅다 업어왔습니다.
메로혼을 생각한건 맞지만 원래는 데스사이즈헬을 구해볼까 했는데 그냥 이게 눈에 보이길래 구입했습니다.
혹시 판매자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다시 한번 감사의 표현 올립니다.
카톤박스도 소듕한지라 테이프 떼는데 30분가량 소요되었습니다.
생긴건 심플하지만 엄청 많이 무겁습니다.
받았을때 굉장히 흥분한건지 기분탓이었을지 모르겠지만 보유한 다른 메로혼인 키마리스보다 훨신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나름 첫 우주세기 메로혼이라 심플하다는건 알면서도 묵직한맛에 좋드랍디다.
하지만 이때까지 전혀 눈치 못챘는데...
다시한번 반다이 피규어부 QC가 널럴했다는걸 이번에 다시 체감해봅니다.
실드 도색이 깨진것도 이해하고, 실드 겉에 도색한발울 살짝 뭉친것도 이해합니다.
손에 도색뭉친것도 있었는데 잘라내니 물집터진거마냥 되었더군요.
프라모델 도색표를 확인해보니 몬자레드로 손가락을 도색한거 같으니 내일 사러가서 조정해봐야겠습니다만...
전신사진 찍을때도 몰랐던 그 곳이 보이면서 동공도 흔들리는데...
궁금하다. 진짜...
이게 어떻게 QC가 통과가 되었을까 하고...
도료가 뭉친게 아니고 접착제가 뭉쳤습니다.
같은부위에는 게이트 자국이 뜯긴듯이 있는건 그러려니 한데,
저긴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접착제질까지 하게된것일까...
근데 왼쪽 다리 안쪽에 저래된거라 보지를 못해서 잘 안보여도 그러려니 했어도
갈아버려야 하나...잘못하면 도색이 까지는게 아닐까 고민을 30분정도 하다, 이판사판이다 싶어 손을 대기시작하는데...
아무래도 티탄즈펄은 도료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갈아내도 도색이 벗겨지는 그게 아니어서 어케저케 보기싫은 접착제 자국은 많이 줄여내었습니다.
여기서 스돕을 해야 하나 더 할수 있는게 있을까 생각을 해봐야 하나(있을거 같애?) 긴 생각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건 그거고...DLC인 실전배치 흐루두두는 어케 구해야하나...
솔직히 흐루두두 구하기가 난이도 더 빡셀거 같다는게...
완성품은 진짜 중국 오리지널 제품들 보다 훨씬 못한것 같습니다 본드칠이나 도색벗겨짐 그러거 그냥 검수도 안하고 출고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