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하기 앞서 오른쪽 감사드립니다!!
이번 달 작품은 작고 바글바글하면서 큼직한 작품! 심볼 포켓몬 '안농'들을 활용한 자석 석판 피규어랍니다! 이름 그대로 고철이 들어간 석판과 자석이 탑재된 28마리의 안농으로 이루어진, 제 점토 작품 중에서도 독특한 개성을 문자 그대로 뽐내는 작품이라 할 수 있죠!!
아래 영상에서도 나오는 석판의 뼈대가 된 고철의 정체는 제가 미술학원 다니던 시절 얻었던 색연필 케이스인데, 오랫동안 PC 문명의 혜택을 받으며 살다 보니 이제 색연필 자체가 제게 필요 없어진 때가 되어 이걸 어찌 처분할까 하다가 마침 케이스가 철로 되어 자석에 붙는다는 걸 보고 몇 년 전부터 여러 번 고민하다, 덤으로 바닥 베이스로 쓰려다 보류된 안 쓰는 소형 화이트 보드와 함께 이렇게 오늘 안농 관련한 작품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랍니다. 자석들은 사실 버려진 걸 주워 모을까 했는데, 그러기엔 크기도 일정치 않고 그런 버려진 자석 찾는 것도 은근 쉬운 일이 아니어서 결국 30개 짜리 팔던 걸 사서 장만했답니다.
본래는 석판 한 쪽에다 안농 28마리를 전부 둘 수 있게 만들려고도 했습니다만 그러려면 안농을 무지 작게 만들어야 해서 보기 좋지 않고 손질하기 까다롭기에 발상을 바꿔 앞뒤로 붙일 수 있게 만드는 시행착오도 좀 겪었답니다. 거기다 생긴 건 단순해도 워낙 수가 많고 자석이 들어있다 보니 까딱하면 서로 붙고 그래서 다루기도 꽤 까다로워 갖고,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는 말을 확실히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네요. 거기다 적어도 동일한 애들이 둘 정도는 있어야 단어 만들기도 좀 더 자유롭고 많이 만들 수 있는데 (아닌게 아니라 저 28마리로는 POKEMON도 똑바로 못 쓰니 말이죠. O가 하나 뿐이라서...) 그러기엔 안농 만드는 건 지금 신물난 상태라(...) 뭐, 아래 쇼츠 영상처럼 제 합성 실력으로 충당할 수 있는 일이고 오랫동안 어떻게 만들어야 이 단순한 생김새의 캐릭터들을 멋있게 보일 수 있을까 고심하며 구상해 만든데 의의를 두도록 하죠!
제작하는 데 아이클레이가 사용되었으며 철사로 뼈대삼은 뒤 아크릴물감으로 채색되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이번에는 자석과 큼직한 고철/바닥 베이스 역할로 소형 화이트 보드도 동원되었죠!!
제작 영상물과...
이걸 갖고 노는 방법의 예시...랄까...
우왕
팔아줘요!
와 공식 굿즈로 내도 될만한 아이디어와 퀄이네요 진짜 구매만 가능하면 저도 무조건 사고 싶네요
우왕
팔아줘요!
제꺼라 안됩니다!!
와 공식 굿즈로 내도 될만한 아이디어와 퀄이네요 진짜 구매만 가능하면 저도 무조건 사고 싶네요
제목보고 상품에 대한 리뷰 글인가 했는데, 긍정 리뷰가 반드시 달려야 할 상품이라고 생각 할 정도로 이쁘게 만드셨네요! 그러니까 만들어서 팔아주세요!! ;)
와 너무 멋져요
실력과 조횟수는 비례하지 않는군요...
참 잔혹한 현실입니다...
옛날에 안농 모양별로 다모은다고 개고생했던 생각이 나네요 다 모으면 뭔 이벤트라도 있을줄 알았는데 그런건 없었던....
복사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