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썩굴입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반다이 가샤폰 생물대도감 디스플레이 모델 컬렉션,
야생 개과 동물입니다.
반다이 생물대도감은 제가 막 많이 다뤄보진 못했는데
최근에 동물 피규어 라인업 중에서는
가장 활발하게 발매해 주고 있다고 하는군요.
처음 정보 떴을 때부터
조형이 매우 마음에 들어서
국내에 정식 발매되면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발매 소식이 없더군요.
그러다 블로그의 이웃님 한 분이 이 제품을 구하셨길래
댓글을 주고받다가 기회가 닿아서
이렇게 제품 전 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이 생물대도감 야생 개과 4 종의 조형가는
이쪽에서도 꽤 인지도가 있는 키야마씨라고 해서
더욱 무리해서라도 구해보고 싶었네요.
리뷰
반다이 생물 대도감 디스플레이 모델 컬렉션:
야생 개과 동물
가격: 개당 1,000엔
국내 가격: 개당 12,000원
종류: 회색늑대(노멀), 회색늑대(백), 여우, 너구리
하지만 야생 개과 동물 전 4종을 구하자마자
얼마 안 있어서 국내 건담 베이스를 통해서
이 가챠가 정식으로 들어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심지어 국내 가격은 개당 12,000원으로
생각만큼 비싸진 않은? 그런 구성이었죠.
다만, 각종의 등장 확률이 상이해서
직접 건담베이스에서 뽑는다고 하면
전 종을 수집하기에는 어려웠을 것 같고
거기에 회색늑대(백)은 등장 확률이 10%밖에 되지 않는
말 그대로 레어 아이템이었기 때문에
조금 무리해서라도 전 종을 무난하게 완집하려면
직구를 통해 들여오는 걸 택했습니다.
왼쪽부터 여우, 회색늑대(백), 회색늑대(노멀) 그리고 너구리.
접하자마자 든 생각은...
돈이 아깝지 않다?라는 생각이었네요.
그럼 하나씩 리뷰 해보겠습니다.
회색늑대(노멀)
회색늑대(노멀)입니다.
보통 회색늑대 하면 바로 와닿는 그런 모습입니다.
제품은 머리와 두 앞 발이 분리되어 있는데
간단한 조립을 통해 결합해 주면 됩니다.
회색늑대(백)
이 제품을 P를 주고서라도 구매하게 된 트리거,
바로 이 회색늑대(백)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가챠를 진행했을 때의 출현 확률이
겨우 10%인 레어 아이템이기 때문에...
가챠 머신에서 뽑아도 이 제품까지 포함하여
전 종을 완집하는 건 쉽지가 않았겠죠.
체색이 하얀색인 걸 빼고는 조형은 동일한데
노멀과 비교해서 확실히 더 깔끔하고
저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가 더 돋보입니다.
뭐랄까 조금 더 포스가 느껴지는 건...
아마도 레어 아이템이기 때문이겠죠?
이 두 늑대들을 함께 둬보면
둘의 색상 차이가 확실히 드러납니다.
개인적으로 역시 흰 늑대가 더 이쁘네요.
여우
여우입니다.
분명 이쁘긴 한데...
묘하게 약간 좀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미간이라든지 눈의 크기? 같은..
홋카이도에 방문했을 때
여우를 직접 본 적이 있었는데
딱 그 여우와 같네요.
여우의 스탠드는 늑대와 비교해서 조금 더 작고
눈 위에 앉아있는 조형입니다.
색감도 나쁘지는 않은데
다른 애들과 비교해서는 다소 아쉬운? 그런 느낌이네요.
너구리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를 안 했는데...
기대 이상의 아웃풋을 보여준 너구리입니다.
다른 3 종에 비해 조형도 가장 이쁘게 나왔고
웬만한 레진 작품 못지않네요.
너구리의 스탠드는
낙엽을 밟고 있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뒤에서 보니까 굉장히 앙증맞네요.
좌/우의 모습도 정말 이쁩니다.
저는 이 4종 중에서는
너구리가 가장 마음에 드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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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반다이 생물대도감 시리즈는
제품군도 많고
그 안에서 나뉘는 서브 카테고리도 많은데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구매했던 상어는
그 특유의 거친 질감이 별로라서
이번에 나온 두 번째 제품도 아직 보류 중이고
고래도 잘 나왔지만
스탠드가 다소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리뷰한
생물대도감 디스플레이 모델 컬렉션,
야생 개과는 키야마씨와의 코워크를 통해
이게 양산 가챠 제품이 맞나 싶을 정도의
인상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이즈 같은 경우에도
다른 가샤폰 생물대도감에 비해서
베이스 기준, 10cm 정도의 볼륨이라
단일로 디스플레이해도 무게감이 있습니다.
다만, 전 4종을 컬렉 하기에는
제품마다의 확률이 있기 때문에
가챠 머신을 통한 도전은
아무래도 파산의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처럼 똥손의 기운을 가진 분들은
약간의 P를 들여서라도 구해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또한, 전 종 완집이 부담스러우셔도
길 가다가 눈에 보이면
한 번 정도 재미있게 돌려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일단, 가챠에서 흔히 말하는
'꽝'이라는 개념은 이번 시리즈에서는 안 보이기에...
너구리가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 ㅎㅎ 잘봤습니다 ^^
전혀 기대도 못했던 너구리가 이렇게 잘 나와줘서... 괜히 전 종을 들였나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허허;
작지만 디테일이 좋네요 잘보고갑니다~
크기가 대략 10cm 정도로 그래도 가챠 치고는 실제로 꽤 사이즈는 있긴 합니다 ㅎㅎ 조형이 좋아서 더욱 돋보이네요.
어제 홍대 ak플라자 몇층인가 가챠돌리는곳에 있어서 여우 갖고 싶어서 돌렸는데 여우 뽑아서 지금 컴터 모니터 앞에 뒀는데 대만족 너무 이쁩니다 가격이 조금 쌔서 몇개 못돌렸네요 ㅎㅎ
와우... 바로 원하시는 걸 뽑으시다니! 금손이시네요. 저는 똥손이라... 그냥 조금 더 무리해서 전 종을 구하는 것을 택했습니다. 가격은 확실히 좀 센 편인데, 그래도 디테일은 좋더라고요 ㅎㅎ
너구리가 맹-해보이는게 제일 귀엽네요
제 기억의 너구리는 이렇게까지 이쁘지 않고 그냥 지저분한 느낌만 있었는데...말이죠.
이야 도색퀄리티가 상당하네요 ㅎㅎㅎ 뽐뿌가 옵니다
한 번 마실 나갈 겸 들리셔서 돌려보고 오세요 ㅎㅎ 후회는 절대 안하실 퀄리티입니다!
가차샵서 17000원이던데
건담베이스에서 12,000원에 정가로 운영되고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