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옥스포드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현대 미군을 소재로한 코드네임 코브라의 발매로 옥스포드의 기술력과 디자인 실력이 확실히 예전과는 다른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미니블록이나 타운 라인업을 보면 과거 몇년전의 옥스포드와는 다른 내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이 게시판의 [신]불멸세가 님의 글을 보고 흥미를 느끼게 되어 옥스포드를 하나 구입하고자 리-마트를 찾아갔습니다.
거기서 7.990원에 가지고 온 제품입니다. 8천원에 피겨 12개랑 작은 건물 하나면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이지요.....
만 사실 여기엔 슬픈 사연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제품명은 워스트 일레븐 으리 일레븐 베스트 일레븐입니다. 참 제품명이 멜랑꼴리 하네요....
이 제품을 구입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신형 피겨때문입니다. 다리와 허리가 움직인다고 하여 큰 호기심에 구입했습니다.
박스에 가려진 녀석 포함 총 피겨 1개포함 총 12개의 국대가 포장되어 있습니다
근데 스티커를 붙여야 하더군요. 이건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은근 스티커 상태도 않좋습니다. 그래도 붙여봤습니다.
이런 대참사급 제품이 나온대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제조년도를 보시면 올해 6월입니다. 그렇습니다. 옥스포드에선 월드컵 특수를 보고자 이런 제품을 내놓았던 것입니다.
설마 옥스포드 경영진도 월드컵에서 국대가 그런 대참사급 재앙의 경기를 보여준것은 예상 못했겠지요. 그건 국민들도 마찬가지구요....
레알 제정신의 사람이라면 이런 제품을 월드컵 도중이나 끝나고 나서 발매했을리가 없지요. 암.
8천원치의 구성치곤 풍성합니다.
근데 인터넷에 이 제품을 검색하면 가격이 1.1만원부터 시작하는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아 현재 이 제품들은 악성 제고라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떨이로 파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밴치입니다.
이쪽 부품 수급용으론 가성비가 탁월합니다.
다만 유리창 상태는 좋지 못합니다.
이것이 신형 피겨의 뒷 모습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다리 관절을 움직일수 있습니다.
참 신박하더군요.
관절 구동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의 으리! 홍띵보 감독님을 모셨습니다.
아직 정정하신가 봅니다. 아주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감독님은 런던 올림픽때를 끝으로 국대 감독직에서 물러나셨어야 했어요...
월드컵때 왜 그러셨어요.......
엔트리 으리! 삼인방입니다.
따봉 박주영-열린문 퐈이어-으리! 홍띵보 입니다.
이것들 목만 연결해서 토템으로 만든 다음에 마당에 세워둬야 겠네요.
아오.....
자세한 옆 모습입니다.
동료끼리 아주 훈훈하게 운동을 도와주는 모습입니다.
이쪽도 동료의 허리와 골반을 풀어주고 있네요.
마지막은 역시 때샷
끝으로 : 리-마트에서 7.990원에 구입할수 있는 가성비 짱 제품입니다. 물론 구입하면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건 정상입니다.
저도 구입하고 집으로 가면서 6월의 기억에 분노가 치밀어 오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것만 감수 한다면 구입하기 정말 좋은 제품입니다.
별로 안탑깝다는 생각도 안들고 이런걸로 생각없이 쓴다란 표현은 별로 유쾌하진 않네요.
목만 연결해서 토템으로 놓으신다니... 실제 세 사람이 떠올라 안타깝고 님께서 생각없이 쓰신 표현에 또한번 안타깝습니다.
스티커는 좀더 개량화된 버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코브라 시리즈보다 먼저 출시된 제품이라 프린팅이 아닌 스티커로 대체된 비운의 제품이지요 ㅠ ㅠ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에 뭔가 엄청난 걸 본 듯하다. 착각이었나...
마지막에 뭔가 엄청난 걸 본 듯하다. 착각이었나...
오우 좋군요. 널찍한 초록색 판때기를 구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렇게 다리가 파츠 분할이 되는거면 색 좀 바꿔서 사출할 것이지....죄다 긴바지여....ㅠㅠ
스티커는 좀더 개량화된 버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코브라 시리즈보다 먼저 출시된 제품이라 프린팅이 아닌 스티커로 대체된 비운의 제품이지요 ㅠ ㅠ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관계자가 왔어요!! ㅋㅋㅋ
아래 바람의 리글렛님의 의견대로 K-리그 팀별로 한번 제작해 보시는것도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습니다. 각 팀과 접촉해서 팀용품으로 판매해도 되고 어린이멤버쉽에 사은품으로 내놔도 훌륭할것 같습니다. 또한 팀마다 매년 나오는 인기있는 우수선수나 K-리그 골든슈 수상자 피규어등등.... 아이템이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잘되면 프로야구로 방향을 바꿔서 개발하는 것도 옥스포드의 괜챦은 제품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전에 제품개발하시는 것 올리신거 봤습니다. K-리그 팬으로서 한번 생각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일전에도 의견을 드렸었는데.... 옥스포드로 제작된 정조화성능행을 꼭 보고 싶습니다.^^
목만 연결해서 토템으로 놓으신다니... 실제 세 사람이 떠올라 안타깝고 님께서 생각없이 쓰신 표현에 또한번 안타깝습니다.
별로 안탑깝다는 생각도 안들고 이런걸로 생각없이 쓴다란 표현은 별로 유쾌하진 않네요.
리뷰가 저보다 탄탄한듯.. 역시 저렴한 맛에 사는 듯.. 대신 상대편이 있었으면 축구하는 느낌도 들것 같아서 좋을듯한데.. 그게 아쉽죠..
이거혹시 K리그쪽으로 구단별로 나오면 좋을것 같은데 힘들겠죠.
좋은 생각 이네요
저러다 애들 경기장 나가기도 전에 다치는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