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였으니까 2000년대 초반에 플레이했었습니다
아마 CD게임이고
턴제는 아니고 실시간으로 움직이면서 던전에서 몬스터잡았습니다
방식은 바람의나라처럼 움직이는데 훨씬 스피디했던걸로 기억
주인공이자 플레이어블 캐릭은 붉은머리 권술사였는데
소심한 성격이고 동료인 마법사한테 당하고 쳐맞고다녔고
게임에선 주먹으로 때리다가 게이지 차면 필살기가 있는데
화려한 이펙트로 주먹을 뻗으면서 몇초 동안 돌진하는 무적기 기술이었습니다
동료인 마법사는 파란색 생머리 여캐인데 남주랑 소꿉친구였던가
드센 성격에 남주 휘어잡고 다니는 캐릭터였고
게임에선 남주 따라다니면서 파이어볼 같은 걸 가끔 날려주는 역할인데
체력이 없어서 죽을 일은 없지만 적한테 맞으면 분노 게이지가 쌓이고
그게 다 차면 분노하면서 남주를 풀스윙으로 날리는데, 남주가 화면 안에서 당구공처럼 튕기면서 전체화면 공격을 했습니다ㅋㅋ
스토리는 하나도 기억이 안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