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내 가슴속에 살아있는 진정한 엘리트 제작사다. 스즈키 유를 비롯해 초 호화 스타
크리에이터 단체를 자랑하던 AM-2지만 90년대 이후 조금 움찔하는 면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초호화 일류 울트라 엘리트 크리에이터 집단이다. 세가 AM-2를 회상하며 게임을
죄다 끄집어 본다.
1. 버추어 파이터 1
이거야 말로 90년대 중반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던, 세가의 게임이자 3D격투계의 이정표를
바꾼 초절정 기념작, 완성도는 지금보면 좀 그렇지만, 당시의 기준으로는 눈물나게 멋졌던
세기의 걸작. 아직도 버추어 파이터1을 처음 보았던 그때를 생각하면 오금이 떨린다.
2.버추어 파이터 2
세계 최고의 스텝이 여기에!를 실현시킨 세계 게임사의 길이 남을 마스터피스.
이 게임을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게임사를 논한다면 물론 미안할 정도의 완성도이다.
아니 완성도이기 이전에, 세기의 게임이 아닐런지... 사회 붐, 판매량, 영향력, 완성도
모든걸 생각해볼때, 영구히 회자되지 않는게 오히려 이상할 걸작 중의 걸작
3.버추어 파이터 3 (버추어 파이터 3 tb)포함
아직까지 그 어떤 3D 격투게임도 능가할 수 없는 신의 영역.
절정의 완성도,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영구보존.
마스터 피스 중의 마스터피스다. 당시(96년) 오락실에서 이 게임을 처음보았던 나는
전율이 일어날 정도의 그래픽. 그 어떤 게임도 따라올 수 없는 깊이의 심오함.
하나하나 배워야 하는 학습형 게임. 지금 즐겨도 오히려 더 발전한 듯한 느낌이 드는 게임
이 게임을 능가할 수 있는 격투게임은 다시는 나오지 못할꺼라 확신한다.(앞으로의 버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4. 버추어 파이터 4
스즈키 유가 손댄 마지막 버파. 스즈키 유이기에 가능한 하이 퀄리티.
그리고 내 생각컨데 레이페이야 말로 스즈키 유가 구현하고 싶었던 캐릭터일거라고
생각한다.
3의 프로그레시브한 면을 버리고 심플함으로 돌아간 작품. 좀더 타격감도 증가했다.
버파 사상 최고는 아니지만, 당시 그 어떤 3D격투게임보다 (DOA2, 철권4, 소울칼리버2)
위대했던, 여전히 실망시키지 않은 명작
5. 버추어 파이터 4 evo (파이널 튠 포함)
스즈키 유가 손대지 않은 첫 버파, 이제 격투의 재현보다는 엔터테인먼트에 힘쓰려는
의지가 보인 작품, 개인적으로는 엄청난 완성도에 혀를 내두를 정도지만, 일부 팬들에게는
이런식의 발전을 바란게 아닌데...라는 말을 들을 작품.
하지만, 최고의 밸런스에 버파의 시스템을 거의 확립시킨 작품으로 이 작품으로 인해
5와 5R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파이널 튠은....패스
6. 버추어 파이터 5
어마어마한 그래픽, 하지만 시스템상의 발전은 없어.
버파4 evo을 최신 그래픽으로 즐기는 느낌.
그것만으로도 꽤나 신선한 느낌이 있어서 하지만, 뭔가 한번더 우려먹는건가? 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하지만 그래픽은 충격이다.
AM2 답게 어마어마한 깊이가 있다.
7.버추어 파이터 5R
시리즈 최고의 완성도, 밸런스. 현지에서 10번 정도 밖에 플레이 해보진 못했지만.
타격감을 근본부터 뜯어고친 작품. 초대 버파와 비교해보면 움직이 버파 답지 않아졌지만
많은 이들이 이식을 기대하는 최고의작품
8. 데이토나 USA
아케이드 타입의 레이싱 게임의 본좌. 얼마나 완성도가 높았던지 우려먹을때로
우려먹는다. (또 우려먹는단다.) 동네 게임센터에 아직도 현역이라 여전히 즐기는 중
우리나라도 대형 어뮤즈먼트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다.
9. 쉔무
이거야 말로 세가의 혼이 모두 들어간 게임. 판매량은 안습이지만 연출을 위해서
스테이지를 만든것이 아닌 스테이지를 위해서 연출을 해야하는 역 발상의 시나리오
스즈키 유가 생각한 자유도와 유저가 생각했던 자유도의 잘못된 핀트.
실제로 살아있는 거리이고 바 요코스카며 MJQ(이건 버파5에도 나온다)며 모두 그립다
실제 생생히 살아있는 거리
10. 쉔무 2
최고의 연출무대. 쉔무식 자유도의 한계. 눈이 아플정도로 예술적인 그래픽 (폴리곤 수를
말하는게 아니다) 실제로 있다고 착각할 만큼의 리얼함.
지금 구할 수 있으면, 반드시 즐겨라.라고 말하고 싶은 작품.
수없이 플레이 했것만, 다시 해도 새로운 그야말로, 세가 팬이면서 액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그런 게임.
판매량이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걸작 (인터페이스는 문제가 되지만)
11. 파이팅 바이퍼즈
버파와는 다른 새로운 격투게임의 재미, 인간의 도를 뛰어넘은 움직임.
AM2에서 이런 격투게임을 만들줄은....
왜 프랜차이즈 화 해서 이어나가지 않는지 의문인 게임.
신작이 나오면 사줄의향 100%
12. 파이팅 바이퍼즈 2
국내에는 조용히 소리소문 없이 지나간..
모델3용 수작게임.
제대로 맛들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긴다.
일정한 룰에 의한 체공시간이 없어, 혼란하지만 여전히 손맛은 좋은 게임
13. 아웃트리거
별걸다한다. AM2 . 이번엔 FPS.
패드로 하다가 마우스랑 키보드 산 기억이....
이 게임 덕분에 드림캐스트의 온라인 기능이라는걸 처음 이용해봤다.
나에게는 헤일로보다 재미있었던 FPS.
왜냐하면 세가 AM2라면 최고라고 생각하는 편협한 고정관념때문
14. 에어로댄싱 (프로펠러 아리나)
드림캐스트 온라인 기능의 2번째 이용게임
스즈키 유는 도대체 저 많은 기획을 어떻게 실행할까 싶을정도다.
같은 계열의 남코게임 (에X스컴X)보다 훨씬 재미있다.
15. 페라리 F355 챌린지
더럽게 어렵다. 끝. <-이렇게 끝을 맺으려고 했지만,
페라리를 완벽히 재현해놓은 그 노력에 박수
하지만 역시 더럽게 어렵고, 나한테 뉴타입을 요구하는건가 뭔가?
내가 레이서냐? 1등 못하겠다. (그란이나 포르자도 자주 하는 1등을)
진정한 페라리 조작 시뮬레이션
16. 18 휠러
18단 트럭조작 게임. 일단 시뮬레이터가 아니라 아케이드 성이고
이게 묘한 재미가 있지만, 드캐패드로는 확실히 어렵다.
세가 게임답게 주인공도 개성이라곤 찾아볼수 없는 동네아저씨 A랑 동네누나 B이고
세가 게임답게 그래픽도 정직하다. (이놈들은 꽁수를 안쓴다.)
17. 애프터 버너
나올 당시 플레이 해봤다면, 당신도 반했겠지만 지금은 GBA로도 이식되어 있다.
난 오로지 애프터 버너,아웃런, 행온, 스페이스 해리어를 하기 위해 쉔무2 디스크에
있는 미니게임만 하루종일 하기도 한다.
18.애프터 버너 클라이맥스
이걸 해봤다면 당신도 진정한 AM2팬? 일단 해볼 방법이 없다. 예뮬외엔
어렵사리 기판을 소장하고 있지만 도저히 일반 조이스틱으로 할 방법도 없다.
이건 다음에 돈을 벌어서 구해야겠다.(어떻게?)
19. 애프터 버너 2
이런게 나올 줄 몰랐다. 클럽세가에 있더라.
2번해봐서 플레이 느낌을 쓴다는게 어불성설
하지만 역시 세가 AM2
20. 비치 스파이커스
이 게임 수집때문에 맘에도 없던 게임큐브를 사버린 나.
암튼 본 게임쪽은 DOAX보다 이게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하다보면 세가 아케이드 스포츠 특유의 그 느낌이 그대로 난다.(많이 해봤다면 먼지 알듯)
21. 행온, 스페이스 해리어, 아웃런
미안하다. 이 세가지 절묘한 명작을 묶어서 설명하다니...
귀찮아서 그런거다. 하지만 어느하나 빼먹을게 없고
스즈키 유를 띄워준 게임하면 저 게임들이니...
스즈키 유 팬이라면 이미 끝을 봣을테고 (난 거의 도트위치까지 달달 외우다 시피했다.)
설명끝.
22. 킹 오브 루트 66
이 게임이 나온지도 몰랐지만, 구매대행에 AM2라고 올라왔길래 냅따 구매한 케이스
미 대륙을 가로지르는 18휠러의 발전형이다.
하지만 왠지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도 나온다.
가끔 닌자가이덴2 마스터 닌자를 플레이 하다가 열받으면 이걸하곤 한다.
당신도 그렇게 활용해 보는것도?
23. 버추어 캅 1
아직도 세턴으로 플레이 하는 세기의 총게임
타임 크라이시스 따위는 따라오려면 한참 멀었다
이것 또한 AM2 답게 도대체 빠져나올수 없는 중독성이 일품이다.
90년대의 세가 AM2는 최고였다.
24. 버추어 캅 2
이것또한 현역, 사실 세턴켜기가 귀찮아서, 컴퓨터판으로 마우스로 한다.
사이트를 off하고 난이도를 hard하고 해도 이젠 쉬운게임.
달달 외 웟을려나. (생각해보니 난 저 위의 게임을 달달외우는듯, 가끔씩 버파 프레임표를
외우기도 한다. )
25. 버추어 캅 3
XBOX로 이식해줄것 처럼 해놓고 안해준 더러운 AM2
이 게임을 집에서 하려면 본 기판을 사는것 이외에는 방법이없다.
덕분에 오락실에서 뽕을 뽑았지만, 화면이 작다는게 단점.
26. 아라비안 파이트
AM2가 만들었다고 생각되지 않는 2D횡스크롤 게임
AM2가 이런걸 만들다니....
지금 생각해도 쇼크다. 느낌은 황금도끼 정도?
27. 버닝 라이벌
이것까지 나왔다... 2D 격투게임.
스트리트 파이터보다는 파이터즈 히스토리에 가까운 느낌.
하지만 역시 세가답게 그 센스는 비할바가 못하게 괴하다.
아케이드에서는 본적이 없다.
28. 데서트 탱크
괴 탱크 게임. 팬저 프론트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잊게된다.
왜 만들었는지 의문인 정도
29. F1 슈퍼랩
스즈키 유의 특기인 2D로 3D구현하기의 극에 달한 작품
개인적으로 2d로 3d를 구현한 존 카멕과 대등하다고본다. (물론 내 생각)
밑의 것들은 설명이 귀찮다.
30. 퀘스트 오브 D
별걸 다 만든다...라고 생각했다.
31. 세가 레이스 TV
32. 소닉더 파이터즈 (이런괴작...)
(^^)ㅗ
33. 파이터즈 메가믹스
아 이건 설명하고 가야겠다. 밸런스 움직임 개판인 막장 격투게임
하지만 팬들을 교묘하게 낚아서 등장 캐릭터들 때문에 안살수가 없게 만든다.
만약 이런게 현대에 리메이크되서 인터넷 대전이 된다면, 분명 패드를 죄다 집어던절거다.
버파 캐릭터들의 느낌이 엑스맨 대 스파에서 스파 캐릭터들에게 처음느낀 그 느낌이다.
34. 버추어 파이터 키즈
세가 세턴에 최적화한 대두 버추어 파이터 게임. 근대 특성상 안한다. (봉인중)
35. 파워 드리프트
36. 아웃런 2
37. 고스트 스쿼드
wii로 발매된 건슈팅 게임. 이런걸 이 시대에도 만들다니...과연 세가 답다.
세가의 괴센스는 어떻게 하면 능가할 수 잇겠는가?
시대착오적이고, 정직한 그래픽, 서비스 제로, 퍽 더 비즈니스
38. 라스트 브롱크스
내 맘속의 격투게임, 돈파가 얼마나 무서운 무기인지를 보여준 최초의 게임.
돈파를 사용하던 주인공 여자에게 필이 꽃혀서 미♡듯이 했다.
세가세턴판을 사고서는 얼굴이 무서워 조용히 전원을 내렸다.
39. 그리고 마지막으로 얼마전에 XBLA로 나온 버추어 온 오라토리오 탱그람을
AM2가 이식했다.
이것 들 외에 더 게임이 있겠지만 (만들다만 사이파이나 아웃런 후속작 등등) 여기서
줄일까 한다. 쓰고보니 다시 하고 싶은 게임이 산더미 같다.
부디 여러분도 이 글을 읽고 세가 AM2의 열렬한 신자가 되기를...
아 그리고 나의 엑박 라이브 아이디는 opeth1818이다 부디 친추해주시길
굿
세가는 버추어파이터 하나만으로도 내 마음속에 최고의 제작사.. 버추어파이터 포레버.......진짜 평생동안 함께하고 싶은..
버파 1,2가 에서 더 놀랐던건 컴퓨터로의 이식을 감행했다는거죠. 진짜 충격이었습니다. 라스트 브롱크스 인가도 컴퓨터로 이식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컴퓨터 그래픽 성능이 조금만 나았더라면, 인터넷이 조그만 더 활성화 되었다면, 정말 스타크래프트 처럼 10년을 우려먹을 명작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시대를 너무 앞서나간듯합니다.
버파 피씨판 내죠...인터넷대전 넣어서...아님 온라인 전용게임으로라도 그럼 무조건 사고..무조건 한다...
진정한 원조 외계인 집단이죠.
스커드 레이스는 어디에서 만들었나요?? AM2는 아닌가 보네요^^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레이싱 게임인데 말이죠...지금도 큰 오락실에 가면 좌석이 움직이는게 있는데 요즘의 게임들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 그래픽과 완성도를 보여줍니다...암튼 공감가는 글 잘 읽었습니다
스커드레이스 AM2맞아요~
다이나마이트형사였나.. AM2랑은 상관없었나; 여튼 3D액션게임중에는 제일 잼났다능~
라스트브롱크스는 am3입니다.마크로스도 am2가 하청받아 제작했죠
시대를 너무 앞서간 나머지 할게 없어진듯한 회사...게임계에서 할수있는건 다해버린듯한 느낌..기술력이나 기획면에서도 정점에있던 진정한 크리에이터 집단이라고 생각함.
세가... 멋지죠... 정말 최고의 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