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스쿠페스를 시작했을 때 랭크 300 만들기라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뭐든 쉽게 질려하는 성격 때문에 그렇게라도 목표를 안 잡아 놓으면 아무리 좋아하는 것이라도 중간에 놓을 것만 같아서요.
그 목표는 다행히 질리지 않고 무난하게 달성했고 다음 목표는 400랭크로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랭크 외의 목표가 하나 있었습니다.
'1억 5천 골드 모으기.'
지금처럼 씰 각성, 이벤트 버프 사용에 골드를 쓸 일이 없던 시절엔 골드가 참 잘 모였습니다.
그 때 예상대로만 갔다면 작년에 벌써 달성했을 목표였는데 아쿠아 등장 이후에 씰각을 너무 남발하다보니 돈이 쭉쭉 줄어들더군요. ㅠㅅㅠ
그래서 정신 바짝 차리고 씰각은 최대한 자제, 수집이벤트와 스매에서 최대한의 골드 회수를 통해
마침내 오늘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다른 보상이 뒤따르지 않는 개인목표였을 뿐이라 물질적으로 아무것도 남는 건 없지만
'해냈다' 라는 달성감은 항상 언제나 뿌듯합니다.
하나 욕심이 있다면 이 골드가 나중에 유용하게 쓰일 일이 생겼으면 하지만, 그냥 모아둔 거 보고만 있어도 좋을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자기만의 소소한 목표나 약속을 지키시며 개인적인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리ㄹ... 당분간은 동료를 찾는 따오기 였습니다!
저도 게임 자체가 도전과제를 지원하면 그 쪽을, 지원하지 않으면 자체 도전과제를 설정해서 플레이하는 타입이라 급 동질감이 느껴지는군요 저는 모든 곡 이지 노말 SSS를 목표로 하는 중인데 섭종 전까지 가능할 것 같지가 않네요(...)
아, 저도 초창기에 전곡 SSS만들기가 목표였었는데 도저히 가능 할 것 같지가 않아서 포기했습니다. 이지는 그나마 40여곡 SSS 만들었는데 노말부터는 도저히... 결정적으로 그걸 포기한 건 솔저 게임 등장 이후였습니다. 아, 얘는 평생 풀콤 못하겠구나 싶었거든요. ㅠㅅㅠ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남은 기간동안 이벤트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