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울어버렸구요.
에미츤 대단해요.
전 호노카오시도 아니고 에미츤오시도 아니거든요
일단 모든 사건의 진위여부를 떠나서
본인은 힘들었을꺼구, 컨텐츠 자체도 전혀 데미지를 입지않았다곤 할수 없었고
(그 놈의 까들이 부채질해서 더 문제인거 같기도하고..ㅠ)
이제 멤버들도 무명이 아니게되어 살날이 막막한것도 아니지만
sns만 봐도 에미츤은 다른 멤버들을 자주 보는것 같더라구요
아픔도 상처도 주위의 시선도 모두 자기에게 쏠리더라도
다른 멤버들한테 폐가 되지않는다면 괜찮아 같은 모습이었지만
멤버들이 함께 다시 활동하고 싶은 마음과
아직도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다는 마음에
어제 무대에 나서준 느낌이었어요.
옛날의 등장하던 함성과 다 같이 외치던 파이토다요! 는 들리지 않았지만
꿋꿋한 에미츤을 보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팬이 아닌분들이 자신에게 어떠한 눈빛과 말을 하더라도
우리를 사랑해주는 팬과 멤버들의 행복과 앞으로 함께 할
러브라이브 패밀리들을 위해 앞장서는 대장님의 모습 같았습니다.
그런 듬직하고 빛나는 대장님이 돌아온 모습에
안쨩의 바라보는 시선이 그런 모습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과거에 사회생활이 너무 힘들어
도망치고 싶고 숨고싶었지만
서서히 일어서면 빛나는 뮤즈를 보고 힘을냈고
다시 한번 이렇게 일어서려는 에미츤을 보니
앞으로 살면서 힘든일이 있어도 큰 힘이 될꺼같네요
돌아온 에미츤을 까는 바보들에게 말해주고 싶네요.
1명이 돌아온게 아니라구요.
정말... 에미츤 라이브도 다녀오면서 느낀거지만, 본인의 열의와 열정도 있지만... 정말 팬들을 생각하는 그 마음이 전해지고, 너무 이쁘더라구요... 어느 잡지 인터뷰에서 봤는데, 올해 초 New 싱글인 <ROCKET HEART>의 수록곡 <Shine>을 스스로 작곡하면서, 그 곡을 작곡하면서 담은 마음은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것은 꾸준히 아티스트로서 활동하는 것이 그 응원에 보답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라고 하는게 너무 고맙더라구요... 사실 저는 한국 록밴드 <Buzz>도 좋아하는데, 이 그룹도 군문제로 해체했다가... 2014년에 1기 재결합으로 복귀를 했었죠. 그 때 보컬 민경훈이 밝히길, 가창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과 Buzz로 활동할 때 보다 인기가 저조하니... 그당시 너무 힘들어서 히키코모리 생활까지도 했다고 했을 때 정말 마음이 아팟던 경험도 있던지라... 그 경험때문에 그런지 더더욱 고맙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ㅠㅠㅠ
에미츤과 안쨩이 MC를 할뿐인 영상이었지만, 왜인지 보는 내내 눈물이 마르질 않았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