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반기까지 유니콘은 경항모의 저열한 스탯과 장비 보정치로 인해 딜 능력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오직 힐링 하나만 보고 들고 가는 유틸픽이었다
오죽하면 딜링 능력이 전무한 아카시랑 같은 힐 서폿으로 취급해 골라갔을 정도
이후 짤의 퍼시우스가 나오면서 퍼시우스 없으면 울며 겨자먹기로 써야하는 하위호환 픽이 되었다
퍼시우스가 선장전 2회에 후열 힐까지 되고 딜경항모까진 아니어도 쫄 웨이브 하나 지울 정돈 됐기 때문
선장전 패널티로 받은 공습 쿨 증가가 유일한 양심이었을 정도
허나 유니콘이 개장을 받으면서 상황이 반전되는데
개장 후 유니콘도 선장전 1회가 생기고 1회 한정 후열 힐, 거기다 스탯과 장비 보정치가 대폭 상승해 마찬가지로 딜 항모 급은 아니어도 쫄 웨이브 하나는 지울 수 있을 정도의 딜링은 갖췄기 때문
게다가 공습쿨 패널티가 없어 누적 공습 2회 시점이 되는 전투 시작 18-19초 부근대에서는 선공습 2회인 퍼시우스 대비 딜링 우위까지 가져감
그래서 영원한 쫄팟 버스 기사일 줄 알았던 퍼시우스를 밀어내고 유뱀은 오늘도 버스기사로 혹사 당하고 있다는 훈훈한 결말입니다
그냥 둘다 쓰자
둘다 쓸 이유는 없지 힐러는 쫄팟에만 넣으면 되니까...
나는 쫄팟에 둘을 한번에 넣었는데.
그럼 딜 딸려서 부담이 더 커지는 경우도 있어서... 한 13지 파밍까지야 적당히 해도 되는데 14지 15지 같이 난도 좀 올라간 곳 쫄팟 보면 유니콘 + 선장전 딜러 + 장전가속 딜러 이렇게 후열 가져감 그래야 공습 타이밍이 어긋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