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적으로 게임성이 심하게 떨어져서 일어난 문제라고 보네요. + 한국 오덕 시장이 얼마나 좁은가 + 특히 아이마스 팬덤은 결국 한 줌 수준인가를 알 수 있는 사건이라고 봅니다.
게임성이 떨어지니 결국에는 아는 사람만 알고 할 사람만 하는 게임이 되고, 그것도 오덕 시장 내에서, 그것도 아이마스 팬덤 내에만 작용.
결국 남는 사람은 2000~3000명 전후 인거 같네요. 지금 제가 가끔 생각날 때만 접속하고, 시간 좀 남으면 마이드링크 빨고 수준으로 플레이 중인데 3000위 안팍입니다.
좀 개인적인 시각이긴한데 게임 업계나 웹툰 업계나 한국 시장쪽은 일본의 영향(즉 오덕계)이 절대적이어서 벗어날 수 없어서 비교적 메이저한 쪽 스마트폰 게임(몬스터 길들이기, 모두의 마블)도 일본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고, 반대로 말하면 비교적 오덕계에 속하는 게임도 시장 확대의 기회가 있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아이돌물 게임도 한국의 잠재적 시장은 꽤 넓다, 이 소립니다.
그런데 한데마스는 시장 넓히기는 커녕 기존 아이마스팬 + 신데메이션에 낚인 극소수 밖에 유저가 없어요.
뭐 사실 열도 현지에서도 아이마스는 팬덤이 노화되는 컨텐츠고 신데메이션도 별로 신규 유저를 못 끌어당기는 거 같긴합니다만, 열도랑 한국이랑 시장 크기가 저~언혀 다르지요. 경제 산술적으로 GDP로 어림잡아도 최소 4배, 실질 유저 수로 따지면 10배 이상.
뭔가 쓸데없이 서두가 길었습니다만 결론을 말하면 현재 한데마스는 진짜 "돈 내주는 사람만 내주는 게임"이 됐다고 해야겠네요. 결국 회사는 돈 내주는 사람들 의견을 들을 수 밖에 없는 구조적으로 문제가 생긴 게임입니다.
그렇다고 재미가 있는 게임이냐 하면 글쎄...가 아니라 재미 없어요.
게임성 좋게 갑자기 혁신을 일으켜 주면 바랄게 없지만 일데마스도 못하는 상황에서 그런게 가능할리가.(...)
지금 저도 과금한 거 후회 중입니다. 애니 재생기로만 쓰는게 현명하겠군요.
게임 자체가 그런걸요 뭐.. 이미 게임성은 압도적으로 떨어진다는게 일본 내에서도 계속적으로 지적된 문제구요. 이번 문제는 해명글 보고 납득하긴 했는데 그 작성자의 여파가 큰 것 같네요.
팬덤 자체가 작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물론 일본 본토에 비하면 작은 시장이겠지만,이런 계열 게임은 유저수 만명만 유지할수있어도 충분히 흑자고 잘 돌아갑니다. 카드 게임이라는게 원천인 개발비나 유지비가 큰 편이 아니기때문이죠. 그 증거로 같은 장르의 게임인 바하무트나 확밀아도 한때는 마켓 순위찍는 게임들이었어요.그렇다고 애들이 뭐 게임성이 특출났냐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카드 게임이라는 장르가 할사람은 하고,안할 사람은 안하는데 게임에 빠지는 사람이 과금을 많이 해서 유지시켜주는 구조인건 판마건 하스스톤이건 장르의 태생적인 특징이에요. 중요한건 게임 자체가 입에 안맞아서 접는 유저들까지 어떻게할수는 없습니다.카드 게임에 관심 없는 유저들을 낚아오는것도 무리구요. 최소한 운영부분에 결함이 발생해서 그나마 있는 유저가 떨어져나가는 사태는 와선 안된다는거죠.
글쎄요. 그 팬덤들도 떨어져나가고 지금 남은유저가 2천여명 안팎인데 문제는 일데마스가 과금유도 더 심하면 심했지 이러진 않거든요. 그나마 일데마스는 나왔던 카드들이 계속 트레이드에서 돌아가니까 PRA 무료드링크 모아서 애정덱이라도 짤 수 있으니 사람들이 일데마스가 더 낫다 하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