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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이 비상회의가 열리고 말았다. 마치 증기가 나가지 못한 냄비마냥 터지기 1보 직전 이였는데 말이다. 오늘 기어이 뚜껑이 열리고야 말았다.
"박사! 니가 무슨 짓을 했는 지는 알긴 아는거야!" "우리를 실험 쥐로 쓰고 버릴려 그랬냐!" "그때 차라리 죽는 게 나았어!" 다들 미친듯이 불만이 터지고야 말았다. 목숨 날아갈 판이라
스트레스가 무지 올라 가 있는데 지휘관이 폭로해 버리니 답이 없는 상황이였다. 회의 시작때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엠포는 박사가 어린 아이를 해부해 만든 인형이고
AR소대는 희생용 제물이다." "엘더브레인과 철혈공조는 그냥 아기와 보모의 관계나 다름 없다." 이 2개 만 이야기 했는데 팀이 뒤집어 지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냥 말 그대로
저 2명을 위해 미친듯이 달려오고 제물로 바쳐진 거나 다름 없으니 말이다. 특히 404소대의 분위기는 엉망이 였는데 다들 "그냥 그 시절에 죽는게 나았다. 저 바보 1년 때문에
우리가 이게 뭐냐!" 라면서 받은 불만이 대 폭발해 버린 상황 이였다. 철혈공조는 그냥 멘붕 이였는데 특히 드리머는 멘붕이 더 심했다. "그럼 우린 왜 만들어 진겨?" 라고
멘탈 붕괴가 이어진 판이니 말이다. "다들 자리에 앉아라 나도 이 양반 아니 박사 아니 악귀 나찰이 한 짓이 맘에 안 들지만 실력 하나 믿고 버티는 거다." "회의 내용은 단순하다."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하냐! 이게 문제 인 거지. "정규군은 나비사건으로 우리를 못잡아 먹어 안달이고, 페러데우스란 페르시카 후배가 양쪽에서 두들겨 패고 있으니 말이다."
"이 난장판은 이 악귀 아니 고양이가 자기 연구 데이터 뜯고 싶다고 우리를 뺑뺑이로 굴려 대니 말이다." "미안해...나도 위에서 시켜서..." 하지만 지휘관은 화도 내지 않고 오히려
무덤덤 하게 회의를 이어간다. "우리가 살 방법은 간신히 구했다." "뭔데요?" 카리나의 말이 이어진다. 죽으면 돈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하니 말이다. 마치 밥 기다리는 어린아이
같았다." "간단하다. 이 박사가 모든 걸 우리 한테 다 토해내게 한 다음에." "그걸 바탕으로 생존 플랜을 작성한다." "M16과 엘더브레인은 같이 가라고 하는 수 밖에 없어."
"다들 그럼 가 봐... 나도 지금 미치고 머리가 돌 맛 이니 말이야." 암울한 회의가 모든걸 뒤 덮는 먹구름 이나 다름 없었다. 특히 엠포는 완전 ■■하기 1보직전 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