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일하면서 단위의 중요성을 깨달은 점

[GoYangE]

지난주에 겪은 썰.

기자에게 인터뷰 답변서를 내야 했음.

그런데 질문을 달랑 1개 보내면서 답변 분량을 7장 채워달라고 하는 것임.

보통 질문 하나에 답변이 1장 넘을까 말까인데, 그 질문이 나름 포괄적이긴 했어도 7장은 선 넘었다고 생각함.

"날로 먹으려고 하네" 생각하면서 기자님에게 "분량을 조금 못 채울 수도 잇어요~ 양해 좀..." 이렇게 보내니까

기자님께서 "아 7장이 A4용지가 아니라 200자 원고지 기준이에요 ^^ A4 용지로 한 장에서 한 장 반 정도 하시면 됩니다!" 라고 하심.

그때 단위의 통일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음. 왜 그렇게 유게에서 야드파운드법을 극혐하는지 알게 됨.

[Lapis Rosenberg]

A4 용지 채워달라고했음 글자 크기랑 줄간격도 언급했으려나

[GoYangE]

그 정도로 세세하게 지정해주지는 않고, 보통 10포인트로 맞추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