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러관계가 좋긴 했지만 그건 그저 둘이 충돌하는 중대한 이익이 없어서 서로 경협하면서 꿀이나 빨던거였고 따지고 보면 뭔가 공동 가치를 추구하진 않았잖아?
이제보니 우리쪽에서야 큰 의미를 두고있었을 순 있어도 러시아 입장에선 큰 신경 안쓰는 뒷마당 일이니 좋은게 좋은거야 정도의 의미만 뒀던건가 싶기도 하고
6.25나 냉전때만 봐도 소련의 관심은 미국을 아시아에 묶어두고 유럽에 치중하는거였고 실상 입장때문에 북한 뒤를 봐주긴 했어도 딱히 남한 자체와 전략적 갈등을 하진 않았음
냉전 끝나도고 이 기조가 유지되던거고 그지새끼인 북한보다야 우리랑 노는게 더 재밌었을뿐
그러다가 우크라 침공 이후 러시아가 서방 전체에 대한 신뢰를 잃었고 한국도 결국 서방진영의 일원이니 우리가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등은 끝까지 안하는등 나름의 선은 지켜줌에도 그런것과 상관없이 한러관계를 정리하려는거 아닌가란 생각이 듦
지들이 자초한 서방으로부터의 고립이란건 무시하고 넘어가고 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북한과의 협력이 일시적인게 아니라 북한의 위치를 벨라루스급으로 격상시키고 남한과는 앞으로 꾸준히 적대적으로 나올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듦
북러간 군사지원같은건 일단은 그냥 구라 서비스 조항이겠지만 우크라전이 어떤식으로 끝나더라도 다시 러시아랑 무언가 협력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던 한국의 전략이 전제부터 잘못되어있는걸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
뭔가 꼬우니까 우크라가서 전차랑 자주포 분실해버릴까 싶게 만들어 이것들이
우리가 살상무기인 155미리 탄 보냈잖슴 거기서 끝난거지
우회지원이었지 직접지원은 아니었잖음? 직접 지원이라면 물량 자체가 달라짐. 이게 아직까지 우리가 지켜준 선이란거지 러시아가 알고도 한국이 선을 넘진 않았다 하는게 겉으로라도 이래야 직접 지원을 시작하진 않을테니까 일거고 물론 겉으로 드러내는거랑 별개로 내부적으론 이젠 한러관계는 끝났다고 보는중인거 같다란 생각이 든다
우리가 유럽이 준 탄보다 많이 지원했는데
그건 유럽이 ㅂㅅ인거고ㅋㅋㅋ 아직까지도 물량 대부분은 미국이 주고있지
러시아는 울나라 상대로 불편하긴해도 완전 적대적으로 돌리진 못 할걸 울나라 적대적으로 돌려버리면 동아시아에서 그나마 사이 좋은 나라 버릴 뿐더러 북방영토 관련해서 일본 견제도 못함
그러니 우리는 그 사이에서 꿀만 빨면 되는거징
그렇다고 러시아 선택하면 미국이랑 유럽이 압박넣는게 현실이니...
그건 애초에 선택지조차 어니었고 ㅋㅋ 실익외교 기조에선 서방진영이면서도 레드팀 가서 빨아먹을 꿀은 빨고 와야하는데 그쪽에서 거절하면 또 우리가 뭘 할수있는건 없으니께 기대할만한 레드팀의 달달한 ㅈㄲㅈ가 없다면 이걸 빨려는 전략도 수정을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