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고 빨래 많아서 집앞 셀프빨래방 왔다.
빨래 돌려놓고 커피한잔 하다가 커피 자리에 두고
잠깐 화장실다녀왔는데 웬 할머니 둘이 내자리 앉아있고
내 커피 버릴려고 하더라...
내자리고 내 커피라고 하는데 커피는 주면서 자리를 비켜줄
생각 없음...주섬주섬 챙겨온 커피 꺼내더니 비치된 종이컵에
비치된 정수기로 커피타서 둘이 얘기시작.
실제 빨래돌리는 나같은사람들 자리 차지하고 얘기만하는데
웃긴게 뒤에 다른 자리도 있었음. 얘기하는거 들어보이
지정석인듯. 전화해서 또 다른사람 부른다 ㅋㅋㅋ
빡칠만도 하네. 하는거 보니 하루이틀 저러는것도 아닌듯
그래서 걍 돌려 놓고 다른데 산책이나 하다옴
뭔 빨래방에 정수기가 있어
여긴 정수기 있어서 옆에 간단한 차(녹차같은거) 마실 수 있게 해뒀음. 시골이라 그런가
그래서 걍 돌려 놓고 다른데 산책이나 하다옴
위치가 애매해서 산책할만한 곳이 없음 ㅠㅠ
그건 사람이 잘못된거 아닌가 바로 옆에 사람이 있는데 멋대로 치울 생각을 하다니
그러니 업주입장에선 손님 빡치게 하는 유해요인인게지
빨래방 몇 번 가보고 뭔가 잘못된 걸 느끼고 건조기를 삼
우리집도 건조기는 있는데 확실히 업소용 건조기 출력을 못따라가서 이불이나 비오는날 많은 빨래는 빨래방 옴. 아..운동화도..
우리 동네 코인세탁은 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 있어서 여름이면 사람들이 안에 들어가서 버스기다림
여기도 버스정류장 가깝긴 한데 이양반들은 얘기 들어보니 동네주민임
난 여행 갔을 때 어쩔 수 없이 쓰긴 했는데... 솔직히 좀 꺼림칙하더라. 저런 동네 사랑방 되는 것두 그렇구, 애완동물 썼던 거 빠는 사람 있을까봐 걱정되는 것두 글쿠...
자주쓰긴 좀 그렇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