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 하다가 본편 사서 스토리 본편 깨고 대충 24랩인 상태인데요.
보통 게임 시작하면 왠만하면 다들 그래도 살아있는 상태의 주인공이고 나중에 죽어도 부활하거나 하는 건데..
이건 시작부터 죽어있음. 그리고 다시 살려놓고는 인간병기가 되라는 전개...
뭐... 요샌 좀비나 시체들이 대세고, 살아있는 것들은 사는 게 사는 게 아니긴 하죠.
아무튼, 여행자나 예언자 둘다 뭔가 뒤가 구린 존재들 같아요..
대체로 이런 SF류에서 공중에 떠있는 크고 아름다운 둥그런 물체는 대체로 최종보스 급의 엄청난 놈들이 되던데..
스타워즈의 데스스타.. 은하영웅전설의 이젤론 요새... 파이널 판타지 9의 오즈마, 영화 스피어의 그 스피어 등등
나중에 통수 스토리로 갈 삘이 다분해보임...
세계관은 영화 매트릭스처럼 일정 주기로 반복되는 우주인 거 같고...
마비노기 제네레이션 1까지만 마쳤을 때의 감동처럼 지금이 딱 뭔가 여운을 남기고 좋은데
스토리가 엉성한 게 아니라 오랫동안 우려먹으려고 조금씩 뿌리는 느낌이 드네요...
이것도 언젠가 사골티니 시즌 7 뭐 이 정도 나올 듯...
암튼 윤회, 외계 존재, 시간 여행, 안드로이드, 로봇, AI, 인도, 이집트 신화 등등 여러가지 맛을 느낄 수가 있더군요.
영화 중에선 오블리비언, 엣지 오브 투모로우, 디스트릭트9... 만화에선 애플 시드, 공각기동대가 연상되고요.
저런 게 취향이지만 FPS는 완전 발컨이라 잘 못하지만 이렇게 붙잡게 만들어주는군요.
저도 왠지 여행자가 인간 키잡할 것 같음
아닙니다. 그럴리 없습니다. 틀레블러니뮤ㅠ
스토리를 정말 예리하게 잘 보셨네요.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세계관은 계속 반복되는 내용이 맞습니다. 맨 처음 오프닝을 자세히 보면 힌트가 있죠. 더 자세한 정보는 이 유투브에서 보시면 됩니다. 맨 마지막에 나와요. https://www.youtube.com/watch?v=eL2I0f93Jv4&list=FLXhBavH2q4PnrfeYwD3SHhA&index=8
잼있네욧 잘봤습니다.
맨 처음 우주인 세 명이 걷는 장면에 그런 뜻이 있었다니... 게다가 스트레인저 그리모어 내용 뭔 개소린가 했더니....... 여지껏 다른 게임 하고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