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본인 기록으로 보시다시피 기본은 합니다.
글은 매우 간략하게 적겠습니다. 기본도 모르고 오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답답해서 적는 글입니다.
1. 레이더를 보자!
레이더만 봐도 기습 안 당한다. 레이더만 봐도 적 위치랑 거리 숫자까지 대충 파악할 수 있다. 이것만 볼 줄 알아도 KD 1.0은 무조건 넘는다.
고급 전략으로는 잠시 앉아서 적 레이더를 교란하는 방법도 있다.
앉아 있으면 적 레이더에서 잠시 숨을 수 있으므로 레이더만 믿고 있던 적들을 기습칠 수 있으니 참고하시라
적에게 포위 당했을 때도 앉아 있으면 잠시나마 추적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은신 상태의 적 또한 레이더에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스펙트럼 칼날을 쓴 헌터나 은신을 한 헌터가 있다면 레이더만 믿어선 안 된다.
2. 점령은 2개만 먹는 거다 3개 먹으면 탈 나!
고수와 하수의 점령 맵의 운영 방법의 차이
고수들은 두 개만 먹고 다른 거점 오는 길목에서 철저히 지키면서 플레이한다.
하수는 거점을 먹고 3번째 거점을 노린다는 것이다. 점령 맵에서 거점 3개 먹는 건 바보짓이다. (아이언 베너는 예외)
왜냐? 거점이 두 개일 때 세 번째 C 거점으로 아군이 진입하면 그 순간 적 리스폰 지역은 C 거점이 아닌 A 거점이 된다.
C 거점을 먹는다 하더라도 A 거점을 바로 뺏기고 그동안 적을 포위했던 진형이 붕괴하여 B 거점 또한 위험해진다. 이건 그나마 나은 상황이고
십중팔구는 C 거점에 들어갔던 아군이 적 한두 명 잡고 죽는다.
그 한두 명의 적이 A 거점으로 리스폰 되어 순식간에 A 거점을 뺏겨 오히려 아군이 B 거점에 포위되는 양상이 펼쳐진다.
제발 멍청하게 세 번째 거점을 얻으려고 노력하지 마라. 거점 2개만 먹고 있으면 질래야 질 수가 없다. (킬 효율이 2배라 서로 교환만 해도 유리)
보통의 경우 A 거점과 C 거점은 각 팀의 베이스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고 B 거점이 전초 기지의 성향을 띤다.
따라서
점령전의 기본은 A, B 거점 두 개만 먹고 C 거점에서 나오는 적을 막아내는 게 정석이다.
3. 적이 궁 쓰면 도망가라! 제발! 카운터 칠 거 아니면
데스티니는 정말로 친절한 게임이다. 적이 궁 쓰면 무슨 궁 썼는지 다 알려준다. 소리도 난다.
자신이 상대 궁을 확실하게 카운터 칠 수 있다면 그게 최고지만 대게의 경우는 도망가거나 숨는 것이 상책이다.
괜히 주 무기로 잡아보겠다고 알짱거려봐야 궁 쓴 상대로선 간지러울 뿐이다.
잡을 거면 헤비무기나 저격총으로 헤드 샷을 때려라. 물론 도망가면서 적이 궁 풀릴 때까지 기다리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4. 적이 샷건 들고 쫓아오면 뒤로 점프해라!
데스티니가 2가 되면서 샷건의 사거리가 많이 늘어났다. 따라서 빠른 대전의 특수무기는 샷건이 주 메타가 됐다.
따라서 많은 초보가 샷건을 잘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여 안타까움에 그 대책을 적는다.
뒤로 점프는 1 때부터 샷건을 상대하는 굉장히 유용한 전술이었다.
타이탄이라면 그냥 뒤로 점프키를 누르면 되고 워록 또한 마찬가지 헌터는 뒤로 돌아 대쉬 후 점프
그리고 다시 뒤를 돌아 반격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샷건을 든 상대는 어떻게든 나에게 가까이 붙고 싶어 한다.
그 심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넓은 공터로 나간다든지)
레이더를 유심히 지켜보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진다고 판단되는 적은 70~80% 샷건 아니면 타이탄 어깨치기를 노리러 오는 적이다.
순간적으로 뒤로 백 점프한다면 샷건이나 어깨치기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5. 당신은 영웅이 아니다. 야비하게 싸워라
데스티니2가 되면서 TTK 타임이 늘어났다. 저격총도 플린칭 너프를 먹어 저격으로 적을 멀리서 끊는 것도 쉽지 않아졌다.
즉 혼자 무엇을 하는 것보단 같이 다니는 게 훨씬 유리해졌다는 이야기다. 2에서 킬을 따내는 주요한 전략이
바로 팀샷 메타 바뀌었다. 즉 2명 이상이 뭉쳐다니며 소수의 인원을 제압하는 것이다.
점령으로 예를 들면 B거점 근처에 세 명,
A에서 C 오는 골목을 지키는 세 명 이런 식으로 뭉쳐있는 편이 유리하고
격돌이라면 주력인 3-4명은 뭉쳐다니며 전장을 회동하는 것이 좋고 나머지 소수 인원 한 두명이
아군 주력과 대치하고 있는 적 무리를 후방이나 측면을 치는 것이 유효하다.
야비하게 싸우라는 말은 즉 팀을 이용하라는 이야기다. 체력이 없으면 도망가 아군을 방패로 보내고 뒤에서 한 두대만 쳐주는 방식으로 싸우는 등 말이다.
6. 헤비탄 좀 챙겨라!
양키 놈들은 헤비탄을 먹으려고 온갖 고생을 많이 한다. 멀리서 적을 한 방에 보낼 수 있는 헤비탄은 손 쉽게 킬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중요한 오브젝트이므로
반드시 챙기는 게 좋다. 한섭은 한참 시간되도 안 먹는 유저들이 많던데 이 글을 본 사람들은 그러지 말자.
7. 무기에 종결은 없다. 당신 손에 맞는걸 써라
PVP에 좋은 무기는 있지만 종결무기는 없다. 맵에 따라 핸드캐논이 유리한 맵이 있고 파동소총이 유리한 맵이 있다. 또한 다른 무기도 취향에 따라 갈리기도 하고
잘 모르겠으면 대세무기를 써보고 아닌거 같다 싶으면 다른 무기를 써보자
PVP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치는 에임 보정이라고 생각한다. 광란이고 살상 탄창이고 헤드샷을 맞추지 못한다면 기댓값이 떨어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에임 보정이 높은 총을 선택했을 때 후회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대세 총이 안 맞으면 다른 에임 보정이 높은 총들을 주목해보자
마치며
본 글에선 에임 이야기는 단 한줄도 하지 않았다.
에임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데스티니는 보정이나 궁극기 등
여타 다른 FPS 게임과는 다르게 그 비중이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희망을 갖고 즐겁게 시련의 장을 즐겨주면 좋겠다.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플레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파워같은게 정말 중요한게 경쟁 높은티어가면 첫 거점이고 뭐고 파워탄으로 달려가서 타이탄 방벽부터 깔죠 정말 본인이 총쏘는것도 못하겟고 만나면 죽는다싶으면 몰래 파워 빼먹는것도 좋은선택이죠
퀘스트땜에 억지로 하기는 하는데 하기 싫은 이유는 거의 뭐 키마들이 에임 보정까지 받으면서 패드들 학살을 하니...
글쎄요..
상대방인 키마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제가 볼땐 글쓴이 글 읽고 실력을 키우시는게 키마탓 하는거 보다 훨씬 발전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뭣하면 키마탓부터 하는거 솔찍히 보시 싫네요. 키마가 얼마나 있는지는 1편부터 PVP 천판 이상은 했을 저도 잘 모르겠지만 핵탓은 하지 않는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실력이요? ㅋㅋㅋ 플레이스테이션이 공식 인증을 했을 정도로 이미 키마 보급화가 되었고 오버워치/배필 하면서 패드로 잘하는 사람들은 많이 보았는데 거의 다 외국인들 아시아쪽은 패드가 익숙치 않아서 키마유저들 생각 하시는 것 보다 은근 많습니다. 제가 뭐 맨날 키마만 만나서 한숨만 쉬면서 게임 하나요? 즐겜러 입니다. 즐겜러도 지나가다 헤드만 뿅뿅 맞으면 할 맛 떨어지는건 똑같아요.
좋은 글이네요. ^__^ 빠른 대전 할때 참고할게요. 결돌할때도 우리편이 헤비탄 먹는 흉내만이라도 내줬으면 합니다.